모니터를 사면 스탠드가 딸려옵니다.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처럼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지만, 거긴 논외로 칩시다. 애플이잖아요. 프로가 아닌데 프로급 모니터라 주장해도 무수한 실드의 요청이 쏟아지거늘 스탠드가 대수일까요. 그러니 다시 시작해야겠군요. 애플을 빼고 다른 평범한 회사는 모니터를 사면 스탠드를 줍니다. 그리고 그 멀쩡한 스탠드를 굳이 떼어내고 다른 걸 사서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애플의 비싼 알루미늄 스탠드처럼 감성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더 편리한 각도 조절 같은 매우 일리있으면서도 실용적인 이유 때문에 기본 스탠드를 떼어내고 새걸 구입해 장착합니다.
마찬가지 이유에서 TV에서도 더 나은 스탠드를 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TV 스탠드는 모니터 스탠드보다 만들기도 까다롭고, 고르기도 까다로운 물건입니다. TV은 모니터보다 화면이 더 크고, 무게가 더 많이 나가거든요. 그 만큼 무게 중심을 잘 잡아야 하고, 스탠드에 걸리는 무게의 부담도 상당합니다. 그러다보니 모니터 스탠드에 비해 제품의 종류도 많지 않았고요. 마땅한 스탠드를 찾지 못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로이 각도를 조절해가며 쓰겠다는 바램을 꾹 참아왔던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허접한 스탠드로 타협하거나, 공간 활용과 각도 조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가 나왔으니까요.
제품명 |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 |
화면 크기 | 최대 75인치 |
지지 하중 | 최대 40kg |
베사 마운트 크기 | 75x75mm부터 600x400mm |
스탠드 조절 | 상하 각도 조절, 죄우 회전, 높이 조절 |
참고 링크 | http://prod.danawa.com/info/?pcode=11446737 |
가격 | 미정 |
기본 스탠드보다 공간 활용에서 유리하다는 말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그 예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 여기 있습니다. 43인치 TV에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를 조립해 식탁 위에 올렸습니다. 기본 스탠드였다면 화면의 양 끝에 달릴테고, 그 경우 TV를 놓기 위해선 화면의 가로 길이만큼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를 사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화면의 중앙 부분을 올려둘 공간만 확보하면 되니까요. 이 사진에선 43인치 TV를 썼기에 차이가 커 보이지 않지만,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에서 감당하는 최대 크기인 75인치였다면 더욱 확실한 차이를 보여줬을 겁니다.
그리고 각도 조절입니다. 보통의 TV 스탠드에서 각도를 조절하려면 TV를 들어서 옮겨야 합니다. 그것도 좌우 각도에나 한정된 이야기지, 상하 각도라면 조정 자체가 안 됩니다. 스탠드 한쪽에 책이라도 삐딱하게 받쳐준다면 또 모르를까요. 그리고 TV는 그런 불안한 상태로 두고 쓸만한 물건은 아니죠. 하지만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를 사용하면 화면을 든든하게 지탱함과 동시에 화면 각도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TV의 화면 각도를 조절해가며 봐야 하는 환경이라면 사실상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같은 제품 외에 다른 대안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 어떤 과정을 거쳐 조립되는지를 보실까요. 급하게 조달한 샘플이라 박스에는 별 내용이 없이 밋밋합니다. 정식으로 출시되는 제품과는 박스 디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박스가 아니라 그 내용이죠.
부품들을 전부 분리해 비닐로 싸고, 스티로폼을 이용해 흔들리지 않도록 수납합니다. 주요 부품들은 전부 철 재질이라 무게도 상당합니다.
설명서에는 조립 방법과 순서, 조립에 사용하는 부품과 도구가 나와 있습니다.
부품을 전부 꺼냈습니다. 여기에 나온 부품과 나사를 전부 다 쓰진 않고요. 상황이나 용도에 따라 일부만 골라 사용합니다. 스탠드를 장착하게 될 TV의 크기나 설치 공간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부품도 여러가지를 섞어 씁니다.
스탠드 바닥의 전면 막대 양 끝에 플라스틱 캡을 끼워 줍니다.
이제 조립에 필요한 나사를 꺼내야 하는데요. 설명서에 어떤 나사를 꺼내 쓰면 되는지 나와 있고, 조립에 필요한 공구도 다 함께 들어 있습니다.
스탠드 전면 막대와 뒷부분의 지지대를 조립해야 합니다. 세개의 나사 구멍이 보이는군요.
렌치를 사용해 세개의 나사를 조여줍니다.
이제 스탠드 지지대와 기둥을 조립해야 합니다. 여기에선 네 개의 나사를 사용합니다.
현재 작업 상황.
기둥 뒷면의 플라스틱 커버를 떼어내고 이곳의 구멍에 나사를 체결합니다.
렌치를 사용해 네개의 나사를 조이는 중.
스탠드 받침대와 기둥의 조립이 끝났습니다. 여기에선 플라스틱 커버를 도로 씌웠는데, 커버 안쪽의 공간은 케이블 정리에 쓸 수 있으니 미리 커버를 닫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TV 뒷면의 베사 마운트 홀에 직접 체결할 철제 가이드를 조립해야 합니다. 여기가 TV 위쪽이고요.
베사 마운트 홀에 장착하는 가이드 아래 쪽에는 나사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부위가 있습니다. 이쪽이 TV 베사 마운트 홀의 아래쪽으로 갑니다.
이쯤에서 조립 설명서 사진 한장. TV 뒷면의 베사 마운트 홀은 나사 구멍의 크기와 깊이가 전부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장착 가이드를 조립하는 방법과 사용하는 부속도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TV는 200x200mm 규격의 베사 마운트를 사용하지만, 큰 TV는 600x400mm 짜리를 쓰기도 합니다. 만약 지지대의 길이가 부족하다면 이렇게 연장 부품을 달아서 늘리면 됩니다.
TV에 장착하기 전에 지지대만 먼저 보실까요. 앞에서 한 장.
옆에서도 한 장.
스탠드가 차지하는 공간.
스탠드의 높이. 확장 부품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제 TV에 베사 마운트 거치대를 장착해 줍시다.
TV 나사 구멍의 크기나 깊이에 따라서 쓰는 나사의 종류도 다릅니다. 이런 나사 중에 뭘 쓰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TV는 보통 없다보니, 대게는 하나씩 뜯어서 대 봐야 합니다.
TV 뒷면 패널의 디자인이 특이한 제품 중에는 베사 마운트 가이드와 패널 사이가 붕 뜨거나, 나사 구멍이 너무 커서 나사만으로 안정적인 고정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나사에 두꺼운 와셔를 끼워 깊이를 맞추고, 스트립을 넣어 나사 머리의 면적을 늘려줘야 합니다. 물론 필요한 부품들은 다 줍니다. 꺼내서 쓰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에선 나사 구멍이 깊지 않다보니 와셔를 넣어 맞추고, 나사가 안정적으로 고정되도록 스트립도 끼웠습니다.
베사 마운트 가이드를 장착했습니다. 사진에 나온 TV는 43인치 짜리입니다. 아주 큰 편은 아니죠. 그래서 가이드 위아래로 상당한 공간이 남습니다. 이 공간을 전부 활용하면 75인치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TV를 스탠드 기둥에 걸어줘야 합니다. 기둥 안쪽에 네모난 구멍이 있지요?
그곳에 맞춰서 지지대를 걸어줍니다.
안정적인 고정을 위해 양쪽에 나사를 박아줍니다.
지지대 기둥 위에도 두개의 나사를 조립합니다. 이 나사는 스탠드가 흔들리지 않도록, 벽이나 다른 곳과 철사로 고정할 때 사용합니다.
TV에 연결된 케이블은 지지대 커버 안쪽으로 넣어 정리합니다.
TV의 각도 조절을 위한 힌지입니다.
조립이 끝난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 스탠드입니다. 43인치 TV와 거의 같은 길이군요.
조립이 끝난 TV의 뒷면입니다.
하지만 가운데 부분만 안정적으로 올려둘 공간이 있다면 TV를 두고 쓰는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이게 스탠드의 장점이죠.
더욱 극단적인 사례입니다. 보통의 TV 스탠드였다면 이런 곳에 올려두고 쓸 생각은 아예 못했을 겁니다.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를 달았기에 가능한 공간 활용입니다.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의 또 다른 특징은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는 겁니다. 보통의 TV 스탠드에서 각도를 조절한다는 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 화면의 각도를 자유로이 바꾸길 원한다면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같은 스탠드가 필요합니다.
위아래로 까닥까닥.
좌우로 도리도리.
이 두가지를 합치면 더욱 큰 변화가 보입니다.
상하로 틸트.
자유로운 움직임이 아니라 큰 TV를 든든하게 고정하길 원한다면 벽에 구멍을 뚫어 나사를 박고, 거기에 케이블을 묶어 TV를 지탱하면 됩니다. 위에 나온 부품들이 모두 추가 고정을 위한 부품들이죠.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
최대 75인치 크기의 화면과 40kg의 무게까지 지탱하는 TV 스탠드입니다. 기본 스탠드는 화면 양쪽 끝에 장착하니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만,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는 화면 중앙 부분만 공간을 확보하면 TV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좁은 책상이나 받침대 위에 올려놓거나, 공간 활용에서도 유리하지요. 또 다양한 크기의 베사 마운트 홀을 지원하며, 화면 기울기와 회전도 가능하기에 설치 장소부터 장착 제품, 활용 방법이 매우 넓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리플 다신 분 중 2명을 추첨해 지원아이앤씨 스위치 TV STAND FLEX75를 드립니다. 신청하실 분은 [지원아이앤씨 SWICH TV STAND FLEX75 이벤트 신청]을 넣어 리플을 달아 주세요. 접수는 6월 15일까지, 발표는 6월 16일입니다. 선정되신 분은 발표 후 3일 안에 배송 정보를 보내주시고 수령 후 5일 안에 인증샷을 꼭 올려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