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데 이것처럼 가벼운 시스템도 없을거라 자신합니다. 지금 두께 40mm에 무게 2.6kg짜리 노트북을 두고 가벼운 시스템이라니, 그게 무슨 망발이냐고 화를 낼 분들이 분명 있을텐데 그 분노를 잠깐만 거둬 주세요. 여기에는 조건이 하나 붙거든요. 12코어 24스레드의 AMD 라이젠 9 3900 프로세서를 장착한 시스템 중에서 가장 가볍다면 어떨까요. 그럼 수긍하는 수준을 넘어서 다들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게 노트북에 들어가긴 하나?'라고요. 4코어나 8코어도 아니고, 아직은 데스크탑에서도 그 수가 많지 않은 12코어 프로세서지만, 놀랍게도 이게 노트북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아주 잘 작동하기까지 합니다. 전력 공급과 쿨링 시스템이 제한된 불리한 조건에서도 제 힘을 발휘하는 라이젠의 효율적인 설계 덕분입니다.
노트북에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넣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한성컴퓨터 BossMonster RX5069의 다른 스펙은 지극히 평범한 게이밍 노트북에 가깝습니다. 지포스 RTX 2060을 탑재해 게임 성능을 확보하고, 이제는 게이밍 노트북의 필수 조건이나 다름없는 144Hz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sRGB 100%의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프로세서의 조합 덕분에 그래픽 작업용으로 굴려도 손색이 없는 구성이지요. 또 메모리와 스토리지 추가 등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며, 3종류의 디스플레이 연결 단자를 비롯한 다양한 확장 포트를 제공합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선 풀 메탈 재질의 상판과 RGB LED 백라이트 키보드로 튜닝 PC 부럽지 않은 멋을 갖췄습니다.
제품명 | 한성컴퓨터 BossMonster RX5069 (SSD 250GB) |
CPU |
AMD 라이젠 9 3900 (마티스, 12코어 24스레드, 클럭 3.1~4.3GHz, 64MB L3 캐시) |
칩셋 | AMD B450 |
메모리 | DDR4 3200Mhz 8GB 기본 장착(확장 슬롯 2개, 듀얼채널 64GB 지원) |
그래픽 |
NVIDIA 지포스 RTX 2060 GDDR6 6GB |
스토리지 |
PCIe 3.0 x4 NVMe M.2 2280 250GB 장착 2.5인치 SATA 드라이브 베이 제공(두께 7mm까지) |
디스플레이 |
15.6인치, 16:9 비율, 1920x1080 해상도, 144Hz 리프레시율, IPS 패널, sRGB 100% 색영역, 300cd/m2 밝기 |
웹캠 | 720p 웹캠 |
키보드 | RGB LED 백라이트, 15색 |
네트워크 |
인텔 Wi-Fi AX200 M.2 슬롯 리얼텍 RTL8411B 기가비트 유선 랜 블루투스 5.0 |
내장 스피커 | 사운드블래스터 시네마 6 |
추가 기능 |
컨트롤 센터 3.0 |
I/O 포트 |
좌측: 유선 랜, USB 3.1 Gen.2 x2,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 우측: USB 2.0 타입 A, 3.5mm 마이크, 3.5mm 이어폰 후면: DC 전원 입력, DP 1.4(3840x2160 120Hz), USB-C/DP Alt(3840x2160 60Hz), HDMI 2.0(3840x2160 60Hz) |
배터리 | 62Wh, 5500mAh 분리형 |
전원 어댑터 | 19.5V, 11.8A, 230W |
크기 | 361x258x40mm |
무게 | 2.6kg |
색상 | 검은색 |
운영체제 | Free DOS / 윈도우 10 64비트 19H2 이상 권장 |
참고 | |
가격 |
1,699,000원(2020년 6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
무겁지만 가벼운 노트북
이제는 슬림형 노트북의 기준이 1kg입니다. 1.5kg도 무겁다고 손사레를 치는 허약한 자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2kg가 넘는 노트북이 용서받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전원을 켜면 불이 들어오는 사과 로고를 달던가, 아니면 압도적인 성능으로 무게에 대한 불만을 찍어 누르던가. 한성컴퓨터 BossMonster RX5069는 후자입니다. 2.6kg, 어지간한 노트북 두 대 수준의 무게지만 라이젠 9 3900을 장착해 어지간한 노트북 두 대 수준의 성능을 아주 효율적으로 제공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성능 가지고 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또 확장 포트도 넉넉히 넣었습니다. USB-C 포트 한두개 넣고 그걸로 다 알아서 하라고 말해도 용서되는 건 역시 1kg가 채 되지 않거나 사과 그림이 그려진 제품 뿐이겠죠. 한성 보스몬스터는 USB A 포트가 세개에 유선 랜 커넥터가 있으며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도 3개입니다. 귀찮은 허브를 챙기지 말고 뭐든 바로 꽂으면 됩니다.
무거운 건 노트북 본체만이 아닙니다. 전원 어댑터와 코드의 무게만 따져도 825g. 초경량 노트북과 비교하게 될 숫자군요. 어쩔 수 없습니다. 이 노트북 안에 들어간 게 어디 보통 물건인가요. 12코어 24스레드의 괴물 프로세서가 230W 짜리 어댑터 하나로 감당된다는 게 오히려 대단한 일입니다. 그래픽카드와 모니터까지 완전한 시스템 한대를 지탱하는데 230W라면 되려 전력 사용량이 적은 편이라고 해야겠죠. 일단 어댑터를 연결할 자리를 잡는 게 문제지, 화면을 열면 그 다음부터는 꽤나 날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선 화면 베젤이 얇아 몰입감이 좋고, 키보드에는 RGB LED 백라이트를 넣어 튜닝 시스템의 감성을 살립니다. 키보드와 터치패드는 15.6인치의 넉넉한 공간 덕분에 넓직하게 자리잡았습니다.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나 작업을 하겠다면 마우스 하나는 연결해야겠고, 키보드 높이가 좀 높긴 하지만 조작 자체가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박스.
설명서, 드라이버 CD, 그리고 재도포용 써멀 그리스.
2.6kg짜리 노트북은 소형 저울 위에 안 올라가고, 전원 코드와 어댑터 합친 무게는 825g입니다.
전원 어댑터의 크기. 230W에 19.5V 11.8A 짜리입니다.
BossMonster RX5069의 상판.
화면을 열었습니다. 화면 위에 720p 웹캠이 있습니다.
키보드.
터치패드.
화면을 최대한 펼쳤을 때.
크기는 361x258x40mm
노트북 왼쪽의 포트. 왼쪽부터 켄싱턴 락. 유선 랜, USB 3.1 Gen1 타입 A 포트 2개,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
노트북 오른쪽의 포트. 왼쪽부터 3.5mm 이어폰, 3.5mm 마이크, USB 2.0 타입 A, 통풍구.
노트북 뒷면.
양쪽에는 통풍구가, 가운데엔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HDMI, USB-C, 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전원 포트를 제외하면 모두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며 모두 4K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노트북 바닥. 통풍구와 제품 정보가 보입니다.
듀얼 팬과 분리형 배터리까지
데스크탑에 넣으라고 설계된 부품을 노트북에 넣는 건 쉽습니다. 그 뒷감당이 문제일 뿐이죠. 라이젠 9 3900만 쿨링하려고 해도 보통 일이 아닌데 거기에 게임용 그래픽카드까지 들어갑니다. 한성컴퓨터 BossMonster RX5069는 2개의 쿨링팬과 6개의 히트파이프라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중급형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2060에는 2개, 12코어 24스레드의 라이젠 9 3900에는 4개의 히트파이프를 배치하고, 노트북 옆과 뒤를 향한 배출구로 열을 빼냅니다. 쿨링팬이 열심히 일을 하면서 나오는 소음은 어쩔 수 없지만, 사용자 체감을 줄이기 위해 배출구의 위치 선정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또 써멀 그리스 재도포를 위해 여분의 그리스를 제공하고, 히트스프레더 표면에 온도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여러 모로 사용자를 배려했습니다.
배터리는 요새 노트북에서 보기 드문 교체형 디자인입니다. 워낙 큰 전력을 필요로 하는 노트북이라, 배터리는 긴급한 상황에서 UPS 정도로 취급하는 게 맞겠으나, 그래도 베터리 교체형과 그렇지 않은 노트북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전원 어댑터와 여분의 배터리를 챙긴다면 더욱 든든하겠죠. 교체 가능한 부품은 또 있습니다. 메모리 슬롯이 두 개고 2.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비어 있으며 M.2 슬롯의 SSD도 바꿀 수 있습니다. 12코어의 라이젠 9 3900라면 앞으로도 몇 년 동안은 현역에서 물어날리가 없으니, 나중에 램과 저장장치를 업그레이드하고 배터리와 써멀 관리만 해주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놀랍게도, 배터리만 분리됩니다. 배터리 교체 스마트폰, 배터리 교체 노트북을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군요. 진짜 독한 마음을 품는다면 저 배터리만 한보따리 들고 다니면서 쓸 수도 있겠네요.
하판 분리. 바닥의 절반을 쿨링 시스템이 차지하고 있군요.
우측의 2.5인치 확장 베이. 여기에 저장용 드라이브를 하나 끼워주면 되겠죠.
싱글 채널 DDR4-3200 8GB 메모리. 하지만 슬롯은 하나 더 있으며 64GB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기본 장착된 M.2 SSD. 용량이 많진 않지만 SSD 추가/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죠.
왼쪽에 2개의 히트파이프로 덮인 영역이 지포스 RTX 2060, 오른쪽에 4개의 히트파이프 아래에 깔린 부품이 라이젠 9 3900입니다. 써멀 재도포를 염두에 두고 만든 제품답게 고온 경고 태그도 있군요.
왼쪽의 쿨링팬.
오른쪽의 쿨링팬.
라이젠 9 3900 아시죠?
많은 사람들이 이 노트북을 보고 이렇게 말할 겁니다. '와. 내 데스크탑보다 더 좋네'라고요. 그 '좋다'는 범위를 보다 정확히 좁히면 이 노트북에 달린 CPU겠지요. 라이젠 9 3900의 성능이 어떻다고 지금 구구절절히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압니다. 젠 2 아키텍처의 12코어 24스레드 프로세서가 얼마나 대단한 성능을 내는지 말이죠. 물론 제약이 없진 않습니다. 전력 공급은 노트북의 전원 어댑터가 정하고, 아무리 크고 무겁다고는 해도 노트북이라는 공간 안에서 가능한 쿨링 성능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같은 라이젠 9 3900이라 해도 데스크탑 메인보드와 케이스에 넣은 것보다는 부스트 클럭에 제약이 있어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노트북임에는 변하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노트북 중에서 가장 높은 CPU 성능을 지닌 노트북을 찾으시나요? 바로 이겁니다.
라이젠 9 3900에 비해 다른 부품들은 포스가 조금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오해하면 안됩니다. 다른 부품들의 구성이 별로라는 게 아니라, 라이젠 9 3900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그런거니까요. 메모리는 싱글채널 8GB입니다. 업그레이드가 어렵지 않으니 꼭 하나를 더 끼워 듀얼채널로 쓰길 권장합니다. 라이젠 9 3900을 게임과 작업용으로 굴릴려면 그 정도는 있어야지요. 내장 SSD의 성능은 괜찮지만 용량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2.5인치 슬롯에 추가 드라이브 장착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지포스 RTX 2060이 저가형은 아니지만, 라이젠 9 3900이라면 더 고급형 모델을 넣었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라이젠 9 3900을 장착한 모스몬스터 RX5000 시리즈는 지포스 GTX 1660 Ti부터 지포스 RTX 2070까지 여러 그래픽카드 조합이 있으니, 예산이 허락하는 한도 안에서 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라이젠 9 3900과 지포스 RTX 2060의 성능은 좋습니다. 굳이 벤치마크를 안 봐도 짐작할 수 있는 조합이죠. 하지만 노트북에 넣었을 때의 온도와 소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보기 드문 조합이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을텐데요. 12코어 24스레드의 라이젠 9 3900이 모든 힘을 다해서 작동하면 분명 조용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은 원래 저소음과는 거리가 있는 물건이지요. 풀로드 테스트에서 나온 소음은 의외로 경쟁사의 8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또 온도도 각오했던 것만큼 높진 않았습니다. 20분이 넘는 풀로드 테스트에서 CPU는 72도, GPU는 82도였으니까요. 이 정도라면 긴 시간 동안 인코딩이나 렌더링, 게임 등의 작업을 해도 안정성에 지장을 주지 않고 버텨낼 수 있습니다. 6개의 히트파이프와 2개의 쿨링팬으로 구성된 쿨링 시스템이 제 역할을 했을뿐만 아니라, 코어 수가 늘어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라이젠의 효율적인 구성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 보입니다.
CPU-Z에서 확인한 라이젠 9 3900 프로세서. X가 아닌 그냥 3900지만, 12코어 24스레드의 가슴이 웅장해지는 스펙은 변함 없습니다.
DDR4-3200 8GB 싱글채널 메모리가 기본 장착. 듀얼채널로 업그레이드를 적극 권장합니다.
메인보드 칩셋은 B450,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2060.
작업 관리자의 스레드 표시에서 다시 한번 보시죠. 이런건 봐도 봐도 질리지 않으니까요.
CPU-Z
시네벤치 R15
시네벤치 R20
wPrime
크라켄 자바스크립트
7 Zip
WinRAR
X.264
X.265
V-Ray
블렌더
AIDA64 메모리
AIDA64 L1 캐시
AIDA64 L2 캐시
AIDA64 L3 캐시
PC마크 10
PC마크 10 세부 점수
3D마크 타임 스파이
3D마크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3D마크 포트 로얄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VR마크
배틀그라운드
콜 오브 듀티: 워존
레드 데드 리뎀션 2
디비전 2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기어즈 5
포 아너
파 크라이 5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토탈 워; 삼국
애쉬즈 오브 더 싱귤러래티
월드 워 Z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
미들 어스: 쉐도우 오브 워
레인보우 식스: 시즈
좀비 아미 4
M.2 SSD의 성능. NVMe 중에서 최고 성능은 아니지만, SATA와는 비교가 안 되는 숫자입니다.
AIDA64의 스트레스 테스트. 20분 동안 실행했을 때 온도가 72도였습니다.
3D마크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20분 동안 실행하니 82도가 나오는군요.
이 때 소음은 앞에서 50dBA가 안 되고, 측면/후면은 57dBA 정도 나왔습니다.
화면 부분의 온도는 24도. 발열이 없는 수준입니다.
노트북 키보드 쪽에서 온도가 가장 높은 곳은 45.6도. 하지만 키보드 위쪽이라 손이 닿을 일은 없죠.
노트북 좌측의 온도는 31.5도.
노트북 우측은 47.4도. 여기는 통풍구가 있어서 온도가 높습니다.
노트북 뒷면 통풍구 온도는 51.9도. 화면 뒷면은 30도 정도입니다.
노트북 바닥도 통풍구는 51.4도, 통풍구가 아닌 부분은 30도 정도입니다.
충전 어댑터, 사실상의 파워죠. 여기의 온도는 53.5도.
게이밍 노트북이란 이런 것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노트북 중, 12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은 이 보스몬스터 RX5000 시리즈밖에 없고, 여기에 탑재된 12코어 프로세서는 전부 라이젠 9 3900입니다. 따라서 다른 노트북을 마다하고 이 모델을 고르는 가장 큰 이유 역시 라이젠 9 3900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한성컴퓨터 BossMonster RX5069의 전부는 아니고요. CPU와 이를 보조할 GPU, 메모리, SSD 외에 다른 구성에서도 게이밍 노트북이라 불릴만한 자격을 갖췄습니다. 또 당연히 그래야 하고요. CPU가 다른 것도 아니고 라이젠 9 3900인데, 허접한 화면과 형편없는 키보드를 넣으면 되겠나요? 기본은 해 줘야죠. 그래서 현재 유행하는 게이밍 노트북에 들어갈법한 기능들은 한성컴퓨터 BossMonster RX5069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15.6인치의 디스플레이는 1920x1080 해상도에 144Hz의 리프레시율을 제공합니다. 이것만 따로 떼서 게이밍 모니터로 팔아도 될 스펙이죠. 색재현율도 sRGB 100%라 라이젠 9 3900의 높은 성능을 활용해 그래픽 작업용으로 쓰기에도 충분합니다. 키보드 동시 입력은 3키까지 가능해 게임에 지장을 주지 않고요. 시스템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과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바이오스도 제공합니다. 다만 배터리 사용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일단 화면 크기가 15.6인치로 작지 않고, CPU와 GPU의 소비 전력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라이젠 9 3900에 내장 그래픽이 없어 지포스 RTX 2060을 계속해서 쓸 수밖에 없거든요. 대신 말썽 많은 옵티머스에서 완전히 벗어나 그래픽카드를 100% 활용할 수 있다는 건 장점입니다.
소비 전력.
배터리 테스트
노트북에 달린 1920x1080 144Hz 스크린, HDMI 포트의 3840x2160 60Hz, DP 포트의 3840x2160 화면 출력.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 스파이더에서는 sRGB 96%로 측정하고 감마는 표준 수준인 2.0이 나왔습니다.
1920x1080 144Hz의 디스플레이
상하 시야각 178도
좌우 시야각 178도
명암 표현
색상 표현
가독성 테스트
RGB LED 픽셀
사진 표시
영상 재생
키보드 동시 입력
독특한 디자인의 그래픽 바이오스
바이오스에선 나름대로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설정 프로그램인 컨트롤 센터
성능/쿨링팬 설정
RGB LED 키보드 설정
키보드 단축키 설정
한성컴퓨터 BossMonster RX5069
라이젠 9 3900을 장착해 압도적인 CPU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입니다. 여기에 지포스 RTX 2060과 144Hz 리프레시율의 디스플레이를 갖춰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라 부르기에 충분하며, 한편으로는 12코어 24스레드의 데스크탑 프로세서라와 풍부한 확장성을 살려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운용하는 분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입니다. 라이젠 9 3900은 게임용으로만 쓰기엔 너무 아까운 괴물이니까요. 이 노트북에 필요한 전원만 끌어온다면 어디든 게임과 작업이 가능한 곳이 될 겁니다.
히트파이프 6개라... 죽이네요.
사고 싶어지는 노트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