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마침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데스크탑 모델, 코멧레이크-S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새로운 공정의 도입이 연기되고, 설상가상으로 기존 제품의 공급까지 딸리면서 지지부진했던 인텔 라인업에 코멧레이크가 활기를 되찾아줄 수 있을까요? 거기까지 기대하기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코멧레이크가 나오기까지 개선이야 계속해서 했지만 그 근본을 따지자면 기본 아키텍처는 스카이레이크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고, 제조 공정은 여전히 14nm입니다. 이젠 정겹다 못해 지겨운 스펙이죠.
하지만 코멧레이크를 부정적으로 보긴 이릅니다. AMD가 그 동안 어떤 성과를 보여줬건, 인텔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코멧레이크를 선택할 콘크리트층은 소비자들은 분명 있을테고, 그 수도 적진 않을 겁니다. 또 인텔이 코멧레이크에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최상위 라인업에서는 10코어 20스레드 구성에 DDR4-2933MHz 메모리 클럭까지 지원합니다. 코어 수나 메모리 스펙은 AMD에 비해 부족하나, 인텔의 변화를 기다려 왔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임에 분명합니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변화. 가장 오른쪽에 신경을 쓰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듯 합니다.
소켓이 LGA 1151에서 LGA 1200으로 바귑니다. 칩셋도 300 시리즈에서 400 시리즈로 옮겨가고요. 두 플랫폼 사이에 호환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이자 본질적인 차이점은 성능이 아닌 다른데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멧레이크부터 인텔의 데스크탑 CPU 소켓은 LGA 1200으로 바뀝니다. 메인보드를 새로 사야 한다는 소리죠.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인텔은 LGA 115x 시리즈에서 새 칩셋을 팔기 위해 멀쩡한 소켓을 바꾼 전적이 있습니다. 멀쩡한 소켓 맞습니다. 간단한 개조 작업으로 구형 칩셋에서 새 프로세서를 장착해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어쩌면 LGA 1200 역시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 당장 인텔의 새 CPU를 쓰려는 이들에게 그런 과거나 뒷사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새 CPU에 맞춰 새 칩셋을 장착한 새로운 메인보드를 사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에 맞춰서 MSI도 발빠르게 Z490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 라인업을 출시했는데요. 우선은 MSI Z490 라인업의 허리에 해당되는 MSI MPG Z490 GAMING CARBON WiFi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성능을 공개할 순 없으나, 달라진 겉모습만으로도 Z490 메인보드의 변화를 체감하기엔 충분합니다.
제품명 | MSI MPG Z490 GAMING CARBON WiFi |
CPU | 인텔 10세대 코어, 펜티엄 골드, 셀러론 프로세서 |
소켓 | LGA 1200 |
칩셋 | 인텔 Z490 |
메모리 |
최대 DDR4-4800Mhz(오버클럭), 4슬롯, 최대 64GB, 듀얼채널/XMP 지원 |
확장 슬롯 |
PCI-E 3.0 x16 3개(x16/x0/x4, x8/x8/x4) PCI-E 3.0 x1 2개 2웨이 SLI, 3웨이 크로스파이어 지원 |
스토리지 |
SATA 6Gbps 포트 6개(레이드 0/1/5/10) M.2 2개(옵테인 지원, 키 M, 레이드 0/1, SATA 6Gbps와 PCI-E 3.0 x4 지원) (1번 슬롯은 2242/2260/2280/22110, 2번 슬롯은 2242/2260/2280) |
내장 그래픽 출력 |
HDMI 1.4 1개. 4096x2160 @ 30Hz DP 1.2 1개. 4096x2304 @ 60Hz 시스템 메모리 공유: 최대 1GB |
USB 포트 |
USB 3.1 Gen2 10Gbps 포트 5개(백패널 타입 A 4개, 내부 타입 C 1개) USB 3.1 Gne1 5Gbps 포트 2개(내부 커넥터) USB 2.0 포트 6개(백패널 타입 A 2개, 내장 핀헤더 4개) |
오디오 |
리얼텍 ALC1220 코덱, 7.1채널, S/PDIF |
네트워크 |
인텔 AX201. MU-MIMO 2.4GH/5GHz 2.4Gbps, 802.11ac, Wi-Fi 6 블루투스 5.1 리얼텍 RTL8125B 2.5G 랜 |
백패널 포트 |
PS/2 키보드/마우스 콤보 1개, USB 2.0 타입 A 2개 DP 1.2 1개, HDMI 1.4 1개 USB 3.2 Gen2 2x2 20Gbps 타입 C 1개 USB 3.2 Gen2 10Gbps 타입 A 4개 기가비트 랜 포트 1개 무선 안테나 연결 포트 2개 3.5mm 오디오 5개, S/PDIF 광출력 1개 |
폼펙터 | ATX. 30.5x24.4cm |
가격 |
미정 |
Overview/Unboxing: 이게 그 게이밍 카본 맞나?
Z390 시절에도 게이밍 카본 메인보드는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MSI MPG Z390 게이밍 프로 카본과 무선랜이 추가된 AC 모델입니다. 그런데 MSI MPG Z490 게이밍 카본 WiFi에 오면서 이름에서 '프로'는 떼어졌지만, 전체적인 수준은 오히려 더 올라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게이밍 카본이라는 메인보드 시리즈의 위치 자체는 그대로입니다. 플래그쉽인 MPE와 실속형인 MAG 사이에 위치한 MPG 라인업이니 위에서 말한대로 딱 허리에 위치하는 제품군임에는 분명한데, 전체적인 이미지로 보나 작은 디테일로 보나 일관되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아래 문단에서 함께 보시죠.
MSI MPG Z490 게이밍 카본 WiFi의 박스.
박스 뒷면에선 주요 특징을 소개.
박스 위쪽에는 메인보드, 아래쪽에는 설명서와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직선형 SATA 케이블, ㄱ자형 SATA 케이블, RGB LED 케이블, ARGB LED 변환 케이블, 무선 랜 안테나.
설명서, 빠른 설치 가이드, 케이블 구분을 위한 스티커, 드라이버 CD, 게이밍 엠블럼 등을 제공합니다.
후면 I/O 실드와 M.2 방열판에 장착된 보호 비닐.
MSI MPG Z490 GAMING CARBON WiFi입니다.
전원부, 칩셋, M.2 SSD 방열판을 떼어내고 기판만 남긴 모습.
메인보드 폼펙터는 ATX, 크기는 30.5x24.4cm입니다.
LGA 12xx라고 써진 소켓 커버. 나중에 LGA 1201, LGA 1210 같은 식으로 또 바뀌진 않을까 살짝 불안해집니다.
메인보드 백패널 포트. I/O 실드가 기본 장착돼 조립이 더욱 편합니다.
PS/2 키보드/마우스 콤보 1개, USB 2.0 타입 A 2개, DP 1.2 1개, HDMI 1.4 1개, USB 3.2 Gen2 2x2 20Gbps 타입 C 1개, USB 3.2 Gen2 10Gbps 타입 A 4개, 기가비트 랜 포트 1개, 무선 안테나 연결 포트 2개, 3.5mm 오디오 5개, S/PDIF 광출력 1개.
메인보드 뒷면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부품은 없습니다.
LGA 1200 소켓을 둘러싼 전원부와 메모리
400 시리즈 칩셋과 함께 등장한 LGA 1200 소켓 주변에는 12+2 페이즈 전원부와 8+4핀 보조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코멧레이크에서는 CPU 구성이 최대 10코어 20스레드로 늘어나면서, CPU가 끌어오는 전원의 부담이 더 커졌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맞춰서 코어 부스트 전원부의 효율과 안정성을 대거 높였습니다. MSI 제품답게 밀리터리 클래스 인증을 받은 부품의 사용연 여전하고요. 메모리도 더욱 엄격해진 규격에 맞춰 기판 디자인을 최적화, 최고 4800Mhz까지 오버클럭을 지원합니다. 또한 주요 튜닝 메모리 제조사들의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호환성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LGA 1200 소켓, 전원부와 방열판, 메모리 슬롯.
방열판을 들어내자 12+2 페이즈 구성의 CPU 전원부가 보입니다.
전원부의 뒷면. 여기에는 크게 눈에 띄는 부품은 없습니다.
Lotes의 CPU 소켓. 여기에도 LGA 12xx라고 써졌군요.
MSI의 모든 Z490 메인보드에 적용된 코어 부스트 기술. 최적화된 회로 설계로 더욱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합니다. 위 이미지에선 상위 모델인 MEG급의 전원부 구성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CPU 소켓 옆의 5+2 페이즈 전원.
CPU 소켓 위의 7페이즈 전원. 왼쪽 위에는 8+4핀 CPU 보조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Intersil 99360 파워스테이지 드라이버 모스펫, 60A 초크 인덕터, 검은색의 캐패시터로 구성된 디지털 PWM입니다.
르네사스 RAA220001 모스펫 드라이버.
전원부 방열판은 기존의 Z390 게이밍 카본 프로 메인보드에도 달렸으나, Z490 게이밍 카본에선 두 개의 방열판을 히트파이프로 연결해 쿨링 성능을 더욱 높였습니다.
히트파이프로 연결된 CPU 전원부 방열판.
모스펫과 방열판 사이에서 열을 전달하기 위해 써멀 패드를 붙였습니다.
최대 DDR4-4800Mhz까지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메모리 슬롯 4개입니다. 용량은 64GB, 듀얼채널과 XMP 지원은 기본이죠.
MSI는 Z490 칩셋 메인보드에서 안정적인 신호 전송을 위해 회로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그 결과 메모리 클럭을 더 높게 설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ADATA, 커세어, 크루셜, 게일, 지스킬, 킹스톤 등의 메모리 제조사와 협업해 호환성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메모리 슬롯 끝부분에는 쿨링팬과 24핀 ATX 전원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ARGB LED, 커세어 튜닝 LED, 수냉 쿨러의 펌프, 시스템 쿨링팬 연결 포트.
USB 타입 C 핀헤더, 24핀 ATX 전원 포트, MSI 메인보드만의 장점인 EZ 디버그 LED. 시스템 조립 시 트러블슈팅은 EZ 디버그 LED 하나로 끝납니다. 이 기능은 볼 때마다 강조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만큼 유용한 기능이거든요.
스틸아머 PCIe 슬롯과 M.2 실드 프로져, 그리고 나중엔?
ATX 메인보드의 가장 큰 미덕은 풍부한 확장성입니다. 그러나 모든 ATX 메인보드가 다 그런건 아니고요. 어느 정도 급이 되는 메인보드에서나 ATX라는 공간을 확장성으로 꽉 채워줍니다. MSI MPG Z490 게이밍 카본 WiFi은 세개의 PCIe x16 슬롯과 두개의 PCIe x1 슬롯, 두 개의 M.2 SSD 슬롯으로 메인보드의 절반을 채웠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위쪽 PCIe x16 슬롯 두개는 스틸아머를 둘러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대비하고, M.2 슬롯은 두개 모두 알루미늄 방열판을 기본 제공해 고성능 SSD의 성능 저하를 줄여줍니다. 칩셋 위에는 카본 무늬의 방열판을 장착해 이 메인보드가 왜 카본이란 이름이 붙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카본 무늬와 드래곤 엠블럼을 두른 칩셋 방열판. 그 위아래에는 M.2 SSD 방열판인 M.2 실드 프로져가 있습니다.
방열판을 데어내면 Z490 칩셋이 나옵니다.
인텔 Z490 칩셋.
6개의 SATA 6Gbps 포트와 전면 USB 3.1 타입 A 핀헤더.
다섯개의 확장 슬롯. PCI-E 3.0 x16이 세개로 x16/x0/x4이나 x8/x8/x4 구성을 지원합니다. 여기에 2웨이 SLI나 3웨이 크로스파이어를 장착합니다. 또 x16 슬롯 사이에는 두개의 PCIe x1 슬롯이 있습니다.
메인보드 뒷면에 크로스파이어와 SLI 로고가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왼쪽의 PCIe x16 슬롯 두개는 스틸 아머로 보강해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착해도 내구성에 문제가 없습니다.
PCIe x16 슬롯 아래의 PCIe 스위치 칩. 좀 더 자세히 볼까요?
P13EQX16 PCIe 4.0 리드라이버와 P13DBS16412 스위치입니다. PCIe 4.0을 지원하는 MSI MEG X570 ACE 메인보드에 들어갔던 것과 똑같은 칩이죠. https://gigglehd.com/gg/5216044
사실 Z490 메인보드의 주요 PCIe 슬롯은 메인보드 칩셋이 아닌 CPU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CPU가 어디까지 지원하는지가 중요하고, 메인보드의 슬롯과 스위치 칩 등은 거기에만 맞춰주면 되지요.
앞으로 PCIe 4.0까지 지원하는 CPU의 출시에 대비해 MSI Z490 메인보드는 PCIe 4.0의 대역폭을 감당할 부품들을 미리 장착해 두었습니다. 나중에 CPU만 바꾸면 PCIe 4.0을 지원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M.2 슬롯 방열판인 M.2 실드 프로져입니다. 방열판 안쪽의 써멀 패드 위에는 보호 비닐을 붙였습니다.
M.2 실드 프로져의 효과. 방열판이 없을 때 일정 시간이 지나자 성능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방열판을 붙이면 온도와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갓라이크 모델의 경우 특별히 양면 방열판이 장착되며, 다른 Z490 메인보드도 방열판은 모두 제공합니다.
두개의 M.2 슬롯은 PCIe와 SATA를 모두 지원합니다.
1번 슬롯은 2242/2260/2280/22110, 2번 슬롯은 2242/2260/2280 길이의 M.2 SSD를 장착합니다.
칩셋 방열판. 카본 무늬가 인상적입니다.
방열판 아래. 칩셋 자리의 써멀 패드가 보이는군요. 방열판 주변의 LED는 메인보드에 붙어 있습니다.
초고속 USB, 2.5G 랜, 미스틱 라이트
Z490이라는 칩셋은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CPU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MSI MPG Z490 게이밍 카본 WiFi의 기능은, 이 메인보드의 출시 시기와 가격대가 결정합니다. 지금 출시되는 하이엔드 메인보드라면 ARGB LED 기능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 인텔이 Z490과 묶어서 판매하는 감이 없잖아 있는 2.5Gb 이더넷도 지원해야 합니다. 거기에 이 메인보드는 이름에 WiFi가 붙었으니 Wi-Fi 6 규격의 무선 네트워크까지 제공하지요. 또 갈수록 복잡해지는 이름에 비례해서 속도가 오르는 USB 3.2 Gen.2의 속도까지 커버하며, 이들 고속 인터페이스와 복잡한 기능들이 혼선 없이 작동하도록 높은 수준의 기판 설계를 갖춰야 합니다.
메인보드게 기본 장착된 백패널 커버.
커버 안쪽. RGB LED에 연결하는 케이블이 보입니다.
Admedia ASM3241 칩. 이 칩의 역할은 무엇이냐-
라이트닝 USB 20G. 그러니까 USB 3.2 Gen2x2 컨트롤러입니다. 백패널의 USB-C 포트에서 20Gbps의 속도를 내기 위해 꼭 필요한 칩이죠.
후면 USB 3.1 Gen.2 10Gbps 포트를 위한 On 세미컨덕터의 NB7NPQ1104M 리드라이버.
리얼텍 RTL8125B 2.5G 랜.
MSI의 모든 Z490 메인보드는 2.5기가비트 랜을 지원합니다.
MSI WiFi 카드. 이 안에는 인텔 AX201 칩이 있어 Wi-Fi 6 규격, 그러니까 MU-MIMO 2.4GH/5GHz 2.4Gbps 속도의 802.11ac를 제공하며, 블루투스 5.1도 지원합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HD3SS3415 PCI 인터페이스 스위치.
메인보드 우측 하단의 다양한 포트들.
Nuvoton NCT6687D-M 슈퍼 I/O 칩.
메인보드 아래의 핀헤더.
시스템 쿨링팬과 RGB LED, 수냉 쿨러에 연결하기 위한 핀헨더를 메인보드 곳곳에 장착했습니다.
ESD 보호를 위한 이중 구조.
256Mb 용량의 바이오스 플래시 메모리.
윈본드 25X20 8Mb 시리얼 플래시 메모리
Nuvoton NUC126 시리즈 Cortex-M0 72MHz USB 컨트롤러 칩.
제네시스 로직 GL850G USB 2.0 STT 허브 컨트롤러.
GD75232 RS-232 드라이버/리시버
메인보드의 주 회로와 분리된 오디오 부스트 4 회로.
오디오 전용 캐패피터.
리얼텍 ALC1220 7.1채널 사운드.
OP1652 OP앰프.
미스틱 라이트 RGB LED 기능. 1680만 색상과 29가지 효과를 제공하며, 메인보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MSI MPG Z490 게이밍 카본 WiFi
MSI MPG Z490 게이밍 카본 WiFi는 MSI Z490 칩셋 메인보드 라인업의 허리에 위치하는 제품입니다. 새로 출시한 Z490 칩셋과 LGA 1200 소켓의 도입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려 칩셋 뿐만 아니라 제품 전체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했으며, 하이엔드 제품에서 기대하기 마련한 탄탄한 기본기와 강화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MSI의 Z490 메인보드 라인업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위로는 갓라이크와 에이스가 포진한 MEG부터, 아래는 가성비 모델인 게이밍 엣지와 게이밍 플러스, 실속형 모델인 토마호크에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로 시리즈 메인보드까지 준비됐습니다. 또 준비는 다 했는데 아직 발표하지 않은 제품도 있지요. MSI가 앞으로 Z490 칩셋에 어떤 매력을 더해줄 것인지 기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