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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5080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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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받았습니다. 11인치 Wi-Fi 128GB 모델입니다.

 

A12X와 사실상 동일한 칩셋에 그래픽 코어만 하나 살려놓은 A12Z, 똑같이 휨에 약한 폼팩터, 똑같은 액정과 똑같은 배터리를 탑재한 토사구패드로 논란이 된 그 녀석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2년 전 프로 2세대를 사용할 때 4GB 램에서 아쉬움을 좀 느꼈던지라 6GB 램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기본 용량이 드디어 128GB로 늘어난 점이 맘에 들었으며, 또 지금 당장 아이패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별 고민없이 국내 출시 첫날에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대략적으로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두어달 쯤 사용하고 나면 더 상세한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언박싱 사진을 못 찍었는데, 택배 상자 안쪽이 비닐로 꽤 뜯기 어렵게 감싸져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던 거 같은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와 차단하는 비닐을 추가한 건가 싶습니다. 안쪽은 보통의 애플 상자 그대로였고, 화살표 따라 비닐 뜯는 맛이 좋았습니다. 노치 때문인지 XS 때부터 검은 기본 배경을 쓰는 아이폰과는 달리, 베젤도 얇고 노치나 홀도 없어서 아주 컬러풀한 배경화면이 박스에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휨 이슈 때문에 걱정했는데 양품이 온 거 같아요. 빌드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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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켠 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디스플레이겠죠. 사실 아이패드 액정 좋다는 말은 이제 좀 식상합니다만, 막상 받아보니 정말 좋긴 좋네요. P3 와이드 컬러, 264ppi, 120Hz 프로모션 가변 주사율, 정확한 색상과 색온도, LCD 중 최고 수준의 명암비, 훌륭한 색 균일도와 저반사 코팅 등 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프로모션은.... 이거 쓴 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벌써 제 아이폰 스크롤이 끊겨 보여요. 연말에 프로모션 지원하는 아이폰 12 프로가 나오면 못 참고 질러버릴 것 같습니다. 마치 마약과도 같으니 돈을 아껴야 하는 분들은 실물을 구경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의 '프로' 기기에서 트루톤을 디스플레이의 메인 장점 중 하나로 홍보하는 건 이해가 안 가요. 아이폰이나 그냥 아이패드에서야 뭐 좋죠. 주변 조명에 맞춰주니 눈도 덜 아프고 컨텐츠도 더 잘 보이고. 그런데 '프로'를 표방한 기기들은 기본적으로 컨텐츠 생산, 혹은 적어도 정확한 감상이 가능해야 하는데 트루톤을 켜면 색온도가 제 멋대로 변해버립니다. 특히 몇 달 전에 나온 XDR 모니터에서도 트루톤을 광고하는 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색온도가 제 멋대로 변하는 700만원짜리 모니터라....흠. 아이패드와 맥북에서는 항상 끄고 쓰는 기능이에요. 다만 그림을 그리거나 영상편집을 하는 등의 용도가 아니라면 켜고 쓰는 것도 충분히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스피커도 정말 좋습니다. 원래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이 스피커가 좋긴 하지만 기대 이상입니다.... 웬만한 중저가 노트북 스피커도 씹어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 2세대 쓸 때도 스피커가 상당히 괜찮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보다도 훨씬 더 좋아졌네요.

 

 

 

FaceID는 처음 써보는데, 진짜 빠르네요. 저는 원래 TouchID 를 선호하는 입장이었는데, 진짜 훨씬 빨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웹서핑 중 로그인 할 때는 최고인 거 같아요. 그냥 밑에 뜨는 키체인 버튼 누르고 1초만 있으면 로그인이 되네요. TouchID 사용할 때는 키체인에서도 홈버튼에 손가락을 대는 단계가 하나 더 있지만, 이건 그냥 키체인 사용을 누르는 순간 로그인이 된다는 느낌입니다. 위에 잠금화면을 찍은 동영상을 보면 자물쇠 해제되는 모션이 안 보이는데, 액정이 켜지면서 카메라가 노출값을 다시 잡는 시간보다 잠금해제가 더 빨라서, 하얗게 빛이 번질 때 잠금해제가 이미 끝나 버렸습니다.

 

그런데 잠금화면에서 언락은 조금 불편합니다. 아이패드 화면을 항상 정면에 가깝게 쳐다보고 있진 않으니까요. 사실 이걸 왜 맥북에 아직도 안 넣어줬나 궁금할 정도로, 태블릿보다는 랩탑에 딱인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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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분석 결과 A12X와 정확히 같은 칩이라고 이미 판명이 났는데, 성능을 굳이 자세하게 측정해볼 필요는 없겠죠. 그냥 긱벤치5 깔고 아무 세팅 없이 한 번 돌려본 후 바로 삭제했습니다. A13 Bionic 대비 싱글은 조금 딸리고 멀티는 압도합니다. 그래픽 성능은 A12X에 비해 딱 7~8퍼센트만 향상됐네요. 램은 알려진 대로 6GB로 증가했고, 긱벤치 상에서는 아직 등록이 안 된 모양인지 A12Z라고 뜨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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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는 새로 산 4세대에서, 아래 인물 페인팅은 예전 2세대에서 그렸습니다. 4세대는 이틀째라 아직 제대로 그림을 그려보진 않았네요.

 

그림 도구로써는, 정말 너무 좋네요. 제가 써본 디지털 페인팅 툴 중에 이 정도의 만족감을 주는 기기는 없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인튜어스5와 신티크 16 프로도 써봤는데, 그건 PC와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의 우월함 때문에 쓰는 거지 사실 일체감이나 편의성 부분에서 아이패드 프로랑 비교가 안 됩니다. 기기 자체의 마감이나 완성도는 말할 것도 없구요. 특히 언제든 꺼내서, 기본 탑재된 메모 앱만 써도 상당히 훌륭한 드로잉이 가능하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펜슬의 필압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256레벨 혹은 512레벨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512레벨이라고 가정해도 와콤 현세대 라인업들의 8192 레벨에 비하면 1/16 수준의 필압감지 능력인데, 놀라운 반응속도와 훌륭한 팜 리젝션/손가락 인식 간의 전환, 세심한 기울기 인식으로 오히려 실사용 시에 와콤보다 나은 느낌마저 전해줍니다. 여러 와콤 기기와 아이패드 프로를 써 보면서 느낀 게, 하드웨어의 필압 레벨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OS와 프로그램에서 그 필압을 얼마만큼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는지, 그리고 필압 인식이 기울기 인식, 라인 보정, 소프트웨어적 터치 예측 등과 함께 어울려 얼마나 부드러운 그리기 경험을 제공하는지가 더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정밀하게 페인팅을 할 때 가끔씩 필압이 아주 정밀하지는 않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 부분은 물리적 필압 레벨 자체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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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 키보드나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있는 매직 키보드를 쓰기로 했습니다. 네, 새로 나온 녀석 말고 원래 있던 그 알루미늄으로 된 키보드요.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는 무게와 기능성이 맘에 안 들고,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직접 받아보니 마감 관리가 엉망이라는 인상을 받아서 하루만에 환불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스마트 폴리오와 맥용 매직 키보드 조합으로 쓰려구요.. 매직 키보드야 뭐 펜타그래프 중에서 워낙 뛰어난 기기라서 키감이나 연결성, 사이즈, 무게, 디자인 등에는 별 불만이 없는데, iPadOS의 시스템에 불만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상단 기능키 중 F3이랑 F4가 안 먹어요. 밝기 조절이나 재생, 음량 조절은 먹는데 저 둘만 안 됩니다. F3과 F4는 macOS에서는 각각 미션 컨트롤과 런치패드 키입니다. iPadOS에서는 멀티태스킹 창과 홈 화면(스프링보드)에 정확히 대응하는 기능인데, 전혀 기능이 할당되어 있지 않습니다. 홈 단축키는 Cmd + H를 사용해야 하고, 멀티태스킹 창은 아예 단축키가 없는 대신 Cmd + Tab으로 앱 간 전환이 가능합니다만 그래도 아쉽긴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로는 한/영 전환 이후 대문자 전환이 느립니다. 영어로 전환 이후 Shift 키를 눌러 대문자를 쓰려고 하면 1초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전환 직후 바로 Shift를 누르거나, 미리 눌러두고 입력하면 인식을 못하고 소문자가 나와요. 맥에서는 전혀 그런 증상이 없었던 걸로 봐서 iPadOS의 문제인데, iPadOS 기본 설정과 달리 한/영 키가 Caps Lock에 배정되어서 생긴 문제인 거 같기도 합니다. 상당히 불편한데, 서드파티라면 모를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강조하는 애플의 자사 키보드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 좀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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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죠. 음.... 일단 외관은, 생각보다 그렇게 보기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게 빛에 따라서 좀 다른데, 일단 튀어나온 카메라 부분의 색상이 완전 블랙이 아니에요. 주변 알루미늄과 비슷한 스페이스 그레이 톤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물론 반사율도 다르고 유리에는 폴리싱도 되어있는 만큼 강한 빛 아래에 가면 좀 거슬리긴 하는데, 일상적인 빛 아래에서는 생각보다 막 거슬리진 않아요. 몸체와 색상을 잘 맞춰서 재질 차이의 한계 안에서 최대한 일체감을 끌어낸 거 같습니다. 실버 모델에서는 좀 눈에 띌 거 같기는 하네요.

 

카메라 성능은 아직 잘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솔직히 초광각 카메라는 AR 대중화 이전에는 아무 쓸모도 없을 거 같아요. 이걸 들고 다니면서 엄청나게 넓은 화각의 사진을 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AR을 밀어주려는 애플의 의도는 알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왕 렌즈 하나 추가할거면 괜찮은 망원 카메라나 하나 더 넣어주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라이다 센서는 성능이 꽤 준수합니다. 제가 사용해 본 모바일 AR 기기 중 가장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근데 AR 자체가 좀 제 맘에 안 들고 활용하는 앱도 많지 않아서, 아직은 쓸모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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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서 말하자면, 제게 아주 좋은 첫인상을 주었습니다. 첫인상으로 100점 만점에 85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거 같고, 프로 2세대를 썼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최고의 태블릿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든 태블릿 PC를 사용해 본 건 아니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그 타이틀을 받기에 충분하죠. 현존 모바일 칩셋 중 최고의 성능, 만족스러운 디스플레이, 훌륭한 애플 펜슬의 필기감, 얇고 미래적인 디자인, 빌드 퀄리티, 미친 듯 빠른 FaceID, 그리고 다른 애플 기기들과의 연동. 물론 iPadOS가 이 멋진 하드웨어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아이패드에는 이런 OS가 찰떡입니다. 여기 macOS 넣어 봤자 사용성 엉망 될 게 뻔해요. 차라리 여기서 프로 앱들 출시되고, 애플이 막았던 기능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게 낫다고 봐요. 게다가 이젠 나름 괜찮은 수준의 마우스 지원과 USB-C 포트를 통한 외장 메모리 접근도 지원합니다. 제약이 많기는 합니다만... 그 부분은 앞으로 사용해 보면서 얼마나 불편할지, 또 2017년의 아이패드 프로 2세대와 비교해 얼마나 극복됐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가 굳이 이 기기에서 단점을 꼽자면, 그건 iPadOS에서 나오는 제약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아이패드의 뛰어난 하드웨어가 장점이자 단점이 될 거 같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면요, 아이패드라는 기기 자체가 너무 미려해요. '프로'용 기기로 사용하려면, 그보다는 좀 더 투박한 맛이 있는 게 낫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원할 때 아무렇게나 휙휙 꺼내서 그림 그리다가, 다 쓰면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자리를 옮겨야 하면 가방에 툭 던져 넣거나 맨손에 들고 나가서 쓰는, 그런 워크호스같은 느낌이 없어요. 항상 곱고, 얇고, 날렵하고, 정갈해야 할 것 같은 기기입니다. 제가 지켜줘야 할 거 같고, 떄 타거나 흠집이 생기면 큰일이라도 날 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애플 펜슬로 스케치를 한 시간 정도 하는 동안 몇 번이나 이거 보호필름을 사야 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밴드게이트로 알려진 휨 이슈도 그런 생각을 한층 더해주죠. 물론 그렇다고 투박하고 두꺼운 케이스로 아이패드를 완전무장시켜 강제로 '거친 녀석'으로 만들어버릴 생각은 꿈에도 없습니다. 저는 얇고 가볍고 아름다운 아이패드가 좋으니까요. 다만 그 장점이, 도리어 사용자가 떠받들어야 하는 기기라는 단점으로 느껴지기도 한다는 겁니다. 

 

 

2일째 치고는 좀 긴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0.05.01 09:51
    사진을 붙여놓은거 같네요
  • ?
    1N9 2020.05.01 10:47
    액정이 워낙 좋아서, 4~5K 월페이퍼 띄워두면 사진 붙인듯 하더라구요.
  • profile
    낄낄 2020.05.01 10:30
    프로용 기기로 쓰려면, 프로들이 좋아할 만큼 미려한 바디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거칠게 쓴다는 건 프로보다는 터프에 어울리는 모델일테고..

    어쨌건 좋은 제품임엔 분명하지요. 그 이상으로 비싸다는 생각을 피할 수 없지만.
  • ?
    1N9 2020.05.01 10:46
    아, 저도 디자인이 더 투박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테니 그것도 맞는 말씀인 거 같습니다. 본문에서는 완전 러기드한 제품을 원한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가령 인튜어스 프로 정도만 되어도 쓰면서 "혹시 이거 힘주면 부러지는 거 아냐?" 같은 생각은 안 드니까요. 미려한 건 분명 좋은데, 쓰면서 작은 흠이라도 날까 조심해야 하는 건 프로라는 타이틀에 좀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격에 대한 부분은 완전히 공감합니다. 3세대 때 애플이 다른 태블릿PC와 수준 차이를 벌리면서 가격도 그 이상으로 차이를 벌려 놨네요 ㅠㅠ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05.01 10:54
    프로3세대 리퍼떨이 존버로 숨참습니다 흐으읍!


    그림 직접 그리시는 건가요? 애플 공홈에 나올듯한 퀄리티에요!
  • ?
    1N9 2020.05.01 10:56
    그림은 직접 그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 3세대 중고가가 생각보다 안 떨어지고 있어서, 4세대로 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ㅎㅎ
  • profile
    배신앙앙      신기방기한 제품 사랑합니다. 2020.05.01 12:33
    배터리는 개선 되었을까요? 3세대 11인치는 줄줄 샙니다.
  • ?
    1N9 2020.05.01 12:34
    아직 이틀째라 잘은 모르겠는데, 줄줄 새는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다만 전에 쓰던 프로 2세대 12.9 보다는 좀 짧은 거 같기도 하네요.
  • profile
    배신앙앙      신기방기한 제품 사랑합니다. 2020.05.01 17:16
    스킵....
  • profile
    무명인사       Just freak out, let it go 2020.05.01 13:34
    아이패드 프로2 셀룰러 12월 29일에 직구해서 사용중인데 너무 좋습니다.
    프로모션,휘도,명암비,색역등 괜히 애플이 마케팅 용어긴 하지만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 품질이라고 말한 이유를 알정도..
    단점은 내구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ㅠ 기온이 낮은데 가면 ips 특성상 잔상이 보이고, 화이트 스팟이 잘 생깁니다(저도 생겼습니다 ㅠㅠ.)

    프로 4세대가 A12X 재탕한건 아쉽지만,램 6기가,128기가 디폴트라는 점이 구매 포인트가 되는것 같아요.

    가끔씩 보면 트루톤을 거의 찬양하다시피 하며 싸고 도시는분이 계시던데( 갤럭시는 트루톤 없어서 색온도가 야외에서 뒤틀려 보인다-기글 유저 ,갤럭시는 트루톤 같은게 없어서 디스플레이 1점 감점-under읍읍)

    근데 애플기기도 사진앱 같은 정확한 색감을 보여줘야하는 앱에서는 트루톤이 극단적으로 낮게 걸리거나 꺼지죠.
    예전에도 유튜브 채널 들어가서 봤지만, 정말 그림 잘 그리시네요 ㅎㅎ

    고맙게도 애플이 프로3세대 재탕해서, 전 프로 2세대 존버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 ?
    포인트 팡팡! 2020.05.01 13:34
    무명인사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1N9 2020.05.01 14:41
    감사합니다 ㅎㅎ

    트루톤이 확실히 폰에서는 쓸만한데, 아이패드 프로나 맥북에서는 거슬리는 경우가 있는 듯 합니다. 애플도 그런 부분을 아는지 맥북이나 아이패드에선 같은 조명에서도 아이폰보다 트루톤이 약하게 조정되더라구요.

    내년 초쯤에 프로 5세대 개봉기 글 기대하겠습니다..!
  • ?
    acropora 2020.05.01 15:00
    사진앱 들어가면 트루톤 꺼져서 크게 불편함은 모르겠어요
    포토샹이나 라이트룸에서 꺼지는지는 모르겠네요
  • ?
    1N9 2020.05.01 15:26
    포토샵에서는 확인 못해봤는데 라이트룸에서는 꺼집니다.
    근데 제가 제일 자주 쓰는 ProCreate에서 안 꺼져서 불편하네요 ㅠㅠ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20.05.01 21:31
    이 리뷰를 보고서 바로 제 3세대 12인치빠리 아패를 살펴보았는데

    끄트머리가 좀 휘었네요 흑흑
  • ?
    1N9 2020.05.01 22:58
    흑......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ㅠㅠ
  • profile
    Akarin 2020.05.01 22:43
    저도 아이패드 쓰면서 느꼈던 설명못할 그 감정을 마지막 문단에 정확히짚어주셨군요. 정말 공감했습니다
  • ?
    1N9 2020.05.01 22:59
    ㅎㅎ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AleaNs      iPhone 11Pro / 2018 iPad Pro 12.9" LTE / Apple Watch 5th 2020.05.03 00:16
    지금 쓰는 12.9" 3세대 화면에 황변 현상이 일어나서 조만간 바꿀까 싶은데 애캐플이 발목을 잡네요;;
    리퍼를 신형으로 해주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구요;;
  • ?
    PLAYER001 2020.05.03 20:36
    프로 4세대는 OS 버전이 13.4로 출고되나요?
  • ?
    1N9 2020.05.04 00:11
    넵 제 기억으로 13.4였던거 같습니다 ! 아이클라우드 백업으로 복구하려니까 13.4.5 가 필요하다고 한 걸로 기억하네요...
  • profile
    늘봄      꿈과 낭만 2020.05.05 16:01
    필름 어느거 붙이셨나요?
  • ?
    1N9 2020.05.06 03:59
    안 붙였습니다! 필름 질감을 안 좋아해서요..
  • profile
    노노봉 2020.05.13 08:38
    아주 좋은 리뷰네요. 리뷰 퀄리티가 마치 메이저 신문사 it 기자수준
  • profile
    쮸쀼쮸쀼 2020.05.13 08:49
    이야… 부럽군요.
  • profile
    파인만 2020.05.17 02:56
    금손이시네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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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컴플라이 폼팁 트루그립 프로와 소니의 트리플 컴포트 이어버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글로 설명하기 때문에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번에 코드리스 이어폰을 구매하고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둘러보니까 폼팁이 ...
    Date2020.05.12 사용기 Bydknam21 Reply12 Views208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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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갤럭시 S10E. 가벼운 플래그쉽 사용기

    0. 서론, 잡론.     2011년. 삼성에서 갤럭시 노트를 내놨습니다. 이전에도 분명 5인치를 넘는 휴대폰이 있었으나, 갤럭시 노트 1은 이러한 대화면 유행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유행에 의...
    Date2020.05.12 사용기 Bytitle: 가난한까마귀 Reply55 Views544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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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보급형 시장 평정. AMD 라이젠 3 3100, 라이젠 3 3300X

    AMD가 젠 2에서 보여주는 행보는 알뜰하기 그지없습니다. 한 가지의 코어 다이로 데스크탑부터 서버와 슈퍼컴퓨터까지 포용하며, I/O 다이 하나를 CPU에도 넣고 데스크탑 칩셋에도 넣고 스레드리퍼용 칩셋으로도 씁니다. 하나의 설계를 ...
    Date2020.05.07 메인 리뷰 By낄낄 Reply30 Views102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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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50인치 RGB IPS가 이 가격에? 지원아이앤씨 InstantON U500 UHDTV HDR ips

    TV는 화면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겉보기엔 똑같은데 전원을 켜면 다른 물건이 나오기도 하지요. 그 좋은 예가 여기 있습니다. 지원아이앤씨는 작년에 InstantON UV500 UHDTV HDR를 출시했습니다. https://gigglehd.com/gg/62383...
    Date2020.05.03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7 Views415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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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이틀 사용기

      그저께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받았습니다. 11인치 Wi-Fi 128GB 모델입니다.   A12X와 사실상 동일한 칩셋에 그래픽 코어만 하나 살려놓은 A12Z, 똑같이 휨에 약한 폼팩터, 똑같은 액정과 똑같은 배터리를 탑재한 토사구패드로 논란이 ...
    Date2020.05.01 사용기 By1N9 Reply26 Views150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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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MSI MPG Z490 게이밍 카본 WiFi

    인텔이 마침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데스크탑 모델, 코멧레이크-S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새로운 공정의 도입이 연기되고, 설상가상으로 기존 제품의 공급까지 딸리면서 지지부진했던 인텔 라인업에 코멧레이크가 활기를 되찾아줄 수...
    Date2020.04.30 메인 리뷰 By낄낄 Reply6 Views281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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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게임에서 16코어 32스레드? 있으면 쓴다

    닭이 먼저일까요, 달걀이 먼저일까요? 사실 물어볼 필요도 없죠. 제가 헬겔러도 아닌데 달걀 노른자만 먹고 살순 없잖아요. 당연히 치킨이죠. 하지만 이 질문은 음식의 기호를 묻는 게 아니라서 풀이가 복잡해집니다. 닭이 번식을 위해 ...
    Date2020.04.29 메인 리뷰 By낄낄 Reply22 Views101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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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WF-1000XM3와 에어팟 프로에 대한 개인적인 비교

    (사진은 실리콘 케이스로 찍었지만, 지금은 충전 크래들을 세울 수 있는 가죽 케이스를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애플 가로수길에 가서 에어팟 프로를 한번 청음해봤고, 이후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폰이 갤럭시 S10+이지만...
    Date2020.04.29 사용기 Bydknam21 Reply15 Views326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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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8 맥북 프로 15인치 사용기

    제 첫 x86 디바이스는 삼성에서 나온 센스 630 이라는 노트북이었습니다. 유치원에 다닐 때 저거로 스타크래프트를 아버지와 함께 10분 15분씩 하던 기억이 나네요. 특이하게도 집에 컴퓨터는 없었고 저 노트북만 하나 달랑 있었습니다. ...
    Date2020.04.27 사용기 By멘탈적분 Reply19 Views294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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