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GUARDIAN 1000M 을 구매하고 이것저것 불편함에 케이스 꼭 바꾸겠다고 다짐하고 대양케이스의 ME NO.8 을 보던중 브라보텍의 신제품 특가소식을 보고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1000m에서 1140m 으로 바꾼 가장 큰 이유 3가지는
1. 전면 140mm 팬 장착 안됨( 이로인해 전면 280mm 라디에이터도 장착을 못합니다..)
2. 상단 수냉의 제한성 ( 장착가능 수치가 라디에이터 + 팬 = 52mm 인데 clc280 라디 + 아틱 P14 를 하면 총 54mm..)
3. 뒷판 선정리의 헬게이트 ( 맨처음 조립할땐 상관없었으나 추후 업그레이드나 파워교체할때 정말 헬이였습니다 )
입니다
이제 케이스를 알아보자면
일단 1140M은 140MM 팬 4개(전면3개 후면1개)를 지원합니다. 또한 1200M 정보를 보아하니 200mm 팬도 장착가능할꺼 같습니다
기본팬의 성능도 번들팬치곤 정말 훌륭합니다 (대략 66cfm 정도에
상단쪽 장착부 같은경우엔 좀 특이했건데 케이스 안쪽에서 위로 힘을주면 매쉬부분이 들립니다.
매쉬파이 S2의 버튼식보단 불편했지만 나름대로 이정도면 만족할만했습니다
대망의 케이스 안쪽을 보시면 굉장히 우람하며 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들었던게 상단홀인데 이거 정말 최곱니다
선 빼고 넣기도 편하고 정리도 편합니다 또한 하단쪽 홀도 넓찍해서 선빼기 편했구요
전면 라디에이터 샌드위치식 팬 설치에도 넓은공간으로 간섭같은거 없이 쉽게 설치했습니다
뒷판을 보면 허브가 달려있는데 저 허브가 꽤나 좋습니다 특징으론 공용 5V RGB를 끼울수있습니다
1000M 같은경우엔 전용포트였는데 다행스럽게도 1140M에선 전용포트 버리고 공용으로 달아줬습니다
선정리 공간같은경우도 넓어서 대충대충 해도 선 튀어나오는것없이 조립했습니다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습니다만 파워장착부분도 바로 밑으로 넣는것이 아닌 가이드 장착식으로 넣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저는 비싼케이스를 쓴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는데 호불호가 갈릴순있겠습니다
이 케이스에 대해 개인적으로 마음에들었던점을 더 꼽자면
나사들이 전부 개별포장해서 들어있었습니다 저가형케이스들 같은 경우엔 전부 한곳에 모아놔서 어디에 어떤나사가 필요한지 찾기 귀찮았습니다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줘서 아주 좋았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78000원 ( 특가기준 ) 에 이정도 확장성과 퀄리티면 최고의 가성비 케이스라고 할수있습니다
요즘들어 전면140MM 장착 케이스들이 많이 나오고있는데 대부분 동일한 섀시를 써서 단점을 전부 공유하는 형태여서 마음에 들지않았는데 브라보텍 1140M는 그런케이스들에 비해 단점이 드물거나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1000M에 비해 강화유리의 장착 방식이라거나 측면에 팬을 달수없다는점이 다운그레이드라고 할수있겠지만
글쎄요.. 그런것들을 전부 포함해서라도 1000M 사용자들은 1140M으로 바꿨을때 확실히 업그레이드라고 느낄수있습니다
특가 종료 기준으로 쿨러마스터 H500, 써멀테이크 C30 시리즈, 프렉탈디자인 메쉬파이 시리즈 등과 충분히 경쟁할수있을만한 케이스라고 느껴집니다
--- 결론 ---
1000M에 비해 많은부분이 좋아졌으며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과도 꿀릴것이없으며 좋다.
특히 상단이라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