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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690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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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시스템을 위한 케이스가 필요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케이스는 주요 부품의 배치가 잘 드러나고 교체하기 쉬워 테스트용으로 딱이었으나(그래서 이름도 테스트 베드입니다), 메인보드 고정 핀이 소모품 취급인데 팔지도 않는데다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지탱할 고정 장치가 부족했습니다. 트리플 팬에 2슬롯을 넘어가는 그래픽카드를 슬롯 하나로 지탱하기엔 너무 불안하더군요. 한국에선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크릴은 미덥지 못했고, 좀 쓸만하다 싶은 건 너무 비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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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타오바오에선 선택지가 많이 늘어나더군요. 시장의 규모가 곧 다양성으로 이어진다는 교훈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이상한 걸 만들어도 그걸 살 괴팍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한국보단 훨씬 더 많을테니까요. 여전히 마음에 딱 드는 건 없었으나 대신 가격이 아주 저렴했습니다. 배송료까지 붙여도 쌌어요. 가성비가 워낙 매력적이다보니 대충 적당한 걸 사서 타협해서 쓰면 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세상 일은 생각처럼 순순히 흘러가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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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고른 케이스가 VEDDHA GRIDERCASE alpha V1입니다. 기글 회원분의 추천을 받아서 알게 됐지만, 저같은 똥고집이 어디 남의 말만 듣고 사겠나요? 제 눈에도 괜찮아 보이니까 산거죠. 실제로 구조나 질감, 만듦새는 아주 나쁘지 않습니다. 최소한 표준을 무시하는 ITX 케이스 https://gigglehd.com/gg/5093611 보다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품질이 좋았습니다. 물론 가격 차이도 나지만 크기 차이도 상당하니까요. 전체적인 가성비는 이쪽이 훨씬 더 우수하다고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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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부품 교체를 위해선 메인보드가 지면에 수평 방향으로 배치되야 합니다. 이 케이스는 메인보드를 수직 방향으로 세우지만 그래도 대충 눕혀서 쓰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몹시 안일한 발상이었죠. 덕분에 뭐든 사진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눕히고 못 눕히고의 문제 이전에, 뭔가 그럴싸하게 보이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표준을 무시하고 있을줄은 몰랐거든요. 어쨌건 샀으니까 쓰고 있지만 테스트용으로 만든 케이스는 아님을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전시용이면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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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VEDDHA GRIDERCASE alpha V1
케이스 종류 오픈형
재질 알루미늄 프로파일/메탈
전체 크기 421x200x360mm
무게 2.0kg
드라이브 베이

3.5인치/2.5인치 x1. 나머지 공간은 낭비

확장 슬롯 기본 2개, 추가 지지대 사용 시 2개씩 늘어남
메인보드 폼펙터 ATX
파워 폼펙터 ATX
파워 길이 제한 없음
확장 카드 길이 제한 없음(전면 팬/라디에이터 장착 시 270mm)
CPU 쿨러 높이 제한 없음(오픈형)
쿨링팬/라디에이터/먼지 필터

120mm 팬 2개 상당

버튼/LED 구성

전원 버튼 x1

전원 LED x1

리셋 버튼, 하드디스크 LED, USB, 오디오 포트는 없음 

참고 링크

https://item.taobao.com/item.htm?id=581670929257&_u=f2022po5o90f6a

가격

188위안(2019년 7월 타오바오 기준, 한화 32,000원, 배송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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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위에 뽁뽁이를 두른 무성의한 포장. 저 상태로도 중국에서 한국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어차피 쇳덩어리가 전부라 곱게 둘러쌀 필요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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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DERCASE 시리즈의 알파 케이스라고 써졌네요. 나름대로 이름도 붙였습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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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자 작은 박스들과 빈공간을 채운 포장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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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박스를 꺼내니 그 아래에 포장재, 그리고 알루미늄 프로파일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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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 그래픽카드 지지대 하나를 더 추가해서 2개입니다. 원래는 하나만 줍니다. 케이스의 프레임을 구성하는 부품보다 더 많은 수의 나사, 그리고 3가지 크기의 렌치가 불길함을 더해줍니다. 왕년에 촉이 좋을때는 이것만 보고도 흠칫했겠지만 요새는 늙어서 뭐가 이상한지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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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만국 공통어인 그림으로 설명하고 약간의 영어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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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의 종류와 수가 많다보니 뭐가 얼마나 있는지 꼭 설명해줘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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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스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입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 고정용 나사, 그리고 렌치. 또 렌치. 지겨운 렌치. 왜 이렇게 렌치에 이를 가는지는 아래에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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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 나온대로 차근차근 따라해 봅시다. 우선 가장 큰 프로파일을 결합합니다. 프로파일의 가공 수준이나 도장 상태는 괜찮은 편. 어차피 험하게 쓰면 바로 칠이 벗겨지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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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프로파일의 체결에는 육각 렌치를 사용합니다. 십자 나사는 내구성이 떨어지니까 이걸 썼나 보네요. 여기까지는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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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없는 집은 없어도, 렌치 있는 집은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렌치도 줍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조이고 있으니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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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구멍에 맞춰서 하나하나 조립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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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와 프로파일을 끼울 위치가 딱 정해져 있으니까 그대로 조립만 하면 됩니다. 전에 썼던 미니 ITX 케이스처럼 https://gigglehd.com/gg/5093611 위치를 감으로 파악해가며 조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호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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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까지 끼우니 뭔가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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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을 직각으로 고정하기 위해 ㄱ자 모양의 부품을 끼워 넣습니다. 끼워서 밀어 넣고 나사를 조여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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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사조차도 육각 렌치를 씁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수한 부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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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자 모양의 부품을 사용해, 받침대 부분을 견고하게 잡아주는 프로파일을 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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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맞췄다 싶으면 렌치를 돌려서 자리를 잡습니다. 슬슬 손이 아프지만 아직은 참을 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한국 남자들은 병무청의 신검 영장을 봤을 때부터 참을성이 무럭무럭 자라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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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구조가 완성됐습니다. 아니, 완성된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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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운데 쯤을 잘 보시면 알루미늄 프로파일에 일정 간격으로 구멍이 뚫려 있는데요. 그게 메인보드 지지대를 끼우는 자리입니다. 그럼 저 구멍은 옆을 보고 있어야 정상이겠지요? 그런데 위를 보고 있지요? 뭐해요? 다시 풀어서 제대로 돌려놓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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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육각 렌치를 싫어하게 됐습니다. 딱히 큰 피해는 주지 않는데 왠지 재수없는 그런 캐릭터같다고 해야 할까요. 프로파일에 써진 문구가 옆에서 잘 보이는 게 정상이겠거니 생각했는데, 그게 위를 보고 있어야 하는군요. 중국인들의 디자인 감각은 워낙 심오하여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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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이 제 자리를 잡았으니 메인보드 지지대를 끼워줍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번에 썼던 미니 ITX 케이스는 저 위치를 일일이 감으로 맞춰야 했지요. 미니 ITX라 망정이지 ATX를 그렇게 맞췄다간 속세의 미련을 버리고 성불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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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지지대의 조립은 맨손으론 절대 안되고 펜치를 썼습니다. 십자 드라이버로 이런 나사를 조이는 캡을 쓰는 게 더 우와하지만, 저는 우악스럽기 때문에 그런거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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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스에서 가장 못마땅한 부분이자, '표준을 무시한다'로 제목을 지은 그 이유입니다. 메인보드의 조립에도 육각 렌치를 써야 합니다. 제정신입니까 차이나 휴먼? 다른 케이스 회사들은 밥 먹고 소화가 안되서 십자 드라이버로 조립하나요? 내가 메인보드 바꿀 때마다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렌치를 어느 구석에 쳐박아 뒀는지를 고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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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장착한 메인보드를 어지간해선 들어낼 일이 없는 평범한 시스템이라면야 렌치를 써도 됩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위해 메인보드를 자주 교체해야 한다면 이건 좋은 선택이 아니죠. 저 때는 설명서에서 시키는대로 렌치를 써서 하나하나 조여 주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냥 남는 케이스 나사를 써서 메인보드를 장착했거든요. 왜 저때는 그걸 생각하지 못했냐고요? 그렇게 총명하면 이런 사이트를 10년째 운영하고 있을리가 없잖아요. 머리 회전이 빨리빨리 안 되니까 지금까지 이러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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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하나 뿐이지만 이제 케이스처럼 보입니다. 사진 찍을 땐 만만한 M-ATX 메인보드인 박격포를 달았는데, 지금은 E-ATX 폼펙터인 갓라이크를 장착했습니다. 이런 케이스에선 부품 간섭이라고 할 것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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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파워를 장착할 차례입니다. 두 개의 부품에 파워를 고정하고, 이 부품을 케이스 프레임에 장착합니다. 에어컨 실외기를 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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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구멍이 묘하게 안 맞습니다.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장착해야 정상인데, 왼쪽 구멍에는 맞지 않고 오른쪽 구멍 두개에만 나사가 들어가는군요. 역시 표준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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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모두 그렇습니다. 그래도 대각선으로 엇갈리도록 나사가 고정되니 대충 쓸 수는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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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직한 파워를 케이스에 고정해야 하는데, 그걸 지탱하는 나사들은 참 작습니다. 은색 부품을 알루미늄 프레임의 홈에 끼워 넣고 나사를 돌리면 고정되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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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선 파워의 AC 전원 케이블이 아래로 가도록 설치하라고 나왔지만 여기에선 뒤집어서 장착했습니다. 모듈러 파워의 연결 단자에 먼지가 들어가는 게 싫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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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체결 중. 이번에도 어김없이 렌치가 나옵니다. 그래도 이건 이해됩니다. 파워가 아닌 파워 지지대를 고정하는데 렌치를 쓰는거니까요. 파워 자체는 십자 나사로 고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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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지지대를 프레임에 연결하는 나사가 작고, 여기에 장착한 파워가 워낙 커서 불안하긴 한데 아직까지는 안 떨어지고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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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스의 또 다른 단점은 스토리지입니다. 드라이브를 장착하는 부품을 딱 한 세트밖에 안 주며, 그것도 드라이브의 한쪽만 나사-그냥 나사 말고 렌치가 필요한 나사-로 조여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묵직한 3.5인치 하드디스크를 넣긴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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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 프레임에다 데롱데롱 달아두는 구조입니다. 한 셋트만 더 줘서 2.5인치 SSD가 두 개 들어갔다면 참아줬을텐데, ATX 케이스에 드라이브 딸랑 하나는 좀 너무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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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의 안정적인 고정이 이 케이스를 산 주요 이유 중 하나였지요. 지지대를 프레임에 고정합니다. 역시나 렌치 나사와 작은 은색 부품을 사용합니다. 이건 메인보드나 슬롯마다 위치가 다르기에 감으로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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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를 고정할때도 렌. 치. 출. 현. 이 케이스 만든 사람은 밥 먹을때도 렌치 세스푼 정도 뿌려서 비벼먹을거에요. 물론 저는 그런 성벽이 없기에 일반 나사로 바꿔서 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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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부품은 다 달렸습니다. 이 케이스를 사기 전에는 대충 눕혀두고 쓰면 될거라 생각했지만, 그럼 파워 통풍구가 고스란히 막히며 시스템의 무게를 파워가 지탱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부품을 교체할 때만 잠깐식 이렇게 두고 쓰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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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앞쪽이 허전하지요? 여기에다 뭔가를 달아줄 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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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은색 부품을 쓰는 장면은 위에서 계속 나왔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썼는지 사진을 찍진 않았군요. 저걸 프레임의 홈 사이에 밀어 넣고 위에서 나사를 돌리면, 이 부품도 조금 옆으로 돌아가면서 꽉 물리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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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을 달아줄 플라스틱 부품을 위아래에 달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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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나사를 조금 돌렸더니 은색 부품이 옆으로 움직이면서 프레임에 꽉 물렸네요. 이걸 도로 분리할 땐 몹시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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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버튼 겸 전원 LED, 그리고 전면 패널을 달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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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앞부분을 풀어서 끼워주고 다시 조이면 끝.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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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단해서 문제입니다. 전원 버튼과 전원 LED밖에 없습니다. 테스트용 시스템에선 리셋버튼이 절실한데 그런건 넣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있는 버튼/LED도 표준 색상이 아닙니다. LED -는 하얀색, +는 색을 넣어주는 게 국룰 아닌가요? 다시 한번 표준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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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패널을 장착했습니다. 쿨링팬은 달기 귀찮으니 넘어갑시다. 금속 프레임에 (렌치로) 고정한 플라스틱 쪼가리에 팬을 달아야 하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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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케이스는 어떤 의미로는 흉기입니다. 저 모서리에 발가락이라도 찍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프로파일 끝에 플라스틱 캡을 끼우면 조금 덜 치명적인 흉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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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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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우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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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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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좌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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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의 크기를 짐작하시라고 자를 함께 놨습니다. 그냥 두꺼운 미들타워 ATX 케이스라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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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미니 ITX 케이스와 ATX 케이스까지 두개를 한꺼번에 조립하고 찍느라 창의력이 떨어져 사진 구도가 다 비슷비슷하군요. 다른 일이 많다보니 한달 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글을 쓰다보니 잊어버린 부분도 있고요.

 

전시용 케이스로선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 경우엔 부족한 드라이브 베이가 유일한 단점이 되겠군요. 부품이 노출되는거야 어차피 알고 사는거고. 한국에서 이 가격으로 오픈 케이스를 사려면 주재료가 아크릴이 되버리는데, 전 아크릴이 싫어요.

 

테스트/벤치마크용 작업대로 쓰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케이스 방향도 그렇고, 렌치 나사를 적극 사용하는 부품도 그렇고요. 그래도 기왕 샀으니 대충 쓰고 있네요. SSD가 달린 프로파일을 손잡이 비슷하게 쓰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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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Loliconite 2019.07.27 03:28
    뭔가 기시감이 느껴진다 했는데 ITX로 이미 암에 걸린 그 물건이었네요.
  • profile
    화수분 2019.07.27 04:39
    아.. 도대체 왜 육각렌치를..
    그래도 오픈형 케이스가 빅타워에 넣고 부품 갈아끼는것 보다는 편해보이네요.
  • profile
    아즈텍      111photo.blogspot.kr 2019.07.27 07:08
    신기한 케이스(?)네요. 케이스라고 하긴 뭣하고 암튼 희한하네요. 가격은 또 엄청 싸고.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19.07.27 07:44
    첫사진에 알미늄 프로파일 보고 또 고통받으시는구나 느낌이 왔습니다.

    동네 철물점에서 미니 전동이랑 육각 피스 세트같은걸 마련하시는거도 좋을거 같아요
  • profile
    Alexa 2019.07.27 07:45
    가격을 보고, 육각 렌치를 본 순간..
    이거 노가다일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군요.--;;
  • ?
    자칭 2019.07.27 10:44
    188위안에 혹했는데

    육각렌치라뇨 이게무슨....


    빠르게 총명탕 풀도핑을...!
  • profile
    보리챠      헤헤... 기글의 숨은 키보드 빌런 겸 네크로멘서에욧 2019.07.27 10:52
    저걸 조립하려면 저런 렌치가 아니라
    T자로 생긴 핸들달린 렌치를 주는것이 도리이거늘....
    역시 중국인의 감성이군요
  • ?
    화니류 2019.07.27 11:06
    어디서 많이본것과 비슷한 물건같다는 생각이..
  • ?
    title: 폭8dknam21 2019.07.27 12:07
    보기만 해도 케이스를 제가 조립한 것처럼 피곤한 느낌이네요..
  • profile
    title: 고삼Veritas      「꿈꾸는 요정」 /  이 요정은 존버합니다. 오직 ZX507을 위하여.  / 취향은 이래도 고삼 맞습니당 2019.07.27 12:17
    Made in china
  • ?
    title: 흑우AMDAthlon 2019.07.27 12:30
    왜 육각나사를 쓰냐면 도난 방지 때문에 쓰는 겁니다. 중국에 저런거 아주 흔합니다.
    도난방지용 나사 검색하면 나오고.. 우리나라에서도 컴퓨터집이 저런거 팔죠..
  • profile
    title: 하와와이루파      워라벨을 꿈꾸는 통신 같지 않은 통신직종에 종사하는 어른이입니다.... 2019.07.27 22:59
    육각나사를 쓰는 이유가 도난방지가 이유이고 중국에서 만들고 파는 것이니....
    저절로 수긍이 됩니다. ㅎㄷㄷ....
  • profile
    Moria      비전력이 부조카당... 2019.07.27 12:44
    헉 육각나사일줄은 몰랐는데 본의 아니게 고통을 안겨드렸군요 ㄷㄷㄷ

    도난 방지라니 참 중국다운 이유네요.
  • ?
    title: 흑우AMDAthlon 2019.07.27 12:47
    민도가 민도다 보니..
  • profile
    Moria      비전력이 부조카당... 2019.07.27 12:49
    오픈케이스 = 떼갈수 있다!
  • ?
    title: 흑우AMDAthlon 2019.07.27 12:50
    십자 드라이버로 풀면 얼마나 편하고 빠르게 훔치겠어요? 빡치게 만들어야 메인보드라도 살리죠.
    근데 램 털리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그래서 아수스가 이런 괴기한 물건을 만들기도..

    https://www.asus.com/Motherboards/GSURF365/


    ASUS G-Guardian이 왜 요즘엔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구조를 바꾼 다음에 WS나 TUF 같은 보드에는 넣어 줄만도 한데.
  • profile
    깍지      척척석사 2019.07.27 16:09
    이야.. 렌치 대잔치네요.
  • profile
    급식단 2019.07.27 23:35
    저번것 보단 나아 보이는데, 렌치가 나빴네요
  • profile
    큐비트      루러라차으으아릉! 2019.07.28 01:13
    렌치 볼트도 그렇고 렌치도 그렇고 자주 풀었다 조였다 하다보면 둘 다 나가죠. 십자는 드라이버는 그래도 잘 안나가던데...
  • profile
    Alter      >_< 2019.07.28 01:28
    아마 프레임은 M6 계열 랜치일테고.. 프레임간 고정랜치는 무두랜치 M5 같아보이고.. M4 부터 M6 까지 아주 다양하게 쓰는군요 (....)
  • ?
    마라톤 2019.07.28 08:2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
  • ?
    title: 17세로리링 2019.07.28 13:01
    비표준컨셉이 확실하네여
    중국제품살때 육각유무확인 메모매모
  • ?
    별밤전원주택 2019.07.28 14:53
    교체가 편할려고 하는 모델인데
    육각렌치라니 ㅋ

    먼가 애매하네요
  • profile
    title: 어른이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9.07.29 00:47
    오늘도 대륙의 기상에 고통받는 낄대인...
  • ?
    GTX야옹이 2019.07.29 03:21
    랜치고정은 그렇다 치더라도 배치랑 설계는 왜 저렇게 한건지
  • profile
    냐아      (=゚ω゚)ノ 2019.07.29 14:28
    직접 만드는게 더 나을 거 ㅅ같아요........ 그나저나 파워는 앵간한 케이스처럼 걍 밑에 넣게 해주지 왜 꼭 뒤에 넣게 했을지, 원..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9.07.30 22:14
    젤나가 맙소사

    대륙감성은 레알 대륙감성일뿐입니다 - _-
  • profile
    블루베리2 2019.08.01 00:36
    정독했습니다
  • ?
    Trumpd 2019.08.19 20:38
    뭔가 위험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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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구글 홈 미니

    저는 제 인생을 통틀어서 이런 물건을 사용해 볼 거라고는 1%만큼의 상상도 안 했습니다. 저런 물건은 저에게 어떠한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워낙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 이런거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구글 One 구독자에게...
    Date2019.08.13 사용기 Bytitle: 고삼Veritas Reply5 Views325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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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라이젠 피카소를 탑재한 엔비 X360 13 au0078 간략 사용기

    아직 사용중이기는 하나 간략하게 소감을 이야기 하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성능: 부족함 없이 업무용, 휴대용으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력효율: 뭐 이건 인텔이 더 좋다고 하니 그런갑다 합니다. 현세대 기준 인텔 탑재 노트...
    Date2019.08.13 사용기 Bytitle: 고양이스파르타 Reply16 Views22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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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르그랑 아테오 스위치, 콘센트 사용기

    도배와 장판을 새로 했습니다. 그런데 콘센트랑 전등 스위치는 그대로라 너무 붕 떠보이더라고요.   바꾼지 한 10년쯤 된 녀석들입니다. 테두리에 금색 칠이 되어있었는데 다 벗겨져버렸네요. 착색도 되고 먼지도 많이 앉아서 바꿔주기로 ...
    Date2019.08.04 사용기 ByMoria Reply22 Views249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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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인기 CPU 7개, 대세 게임 6개, 평균/최저 프레임 비교

    정신없는 7월이었습니다. 왜냐고요? 3세대 라이젠 때문이죠. 한동안 가라앉았던 컴퓨터 시장에 활기를 가져왔던 것도 3세대 라이젠이고, 지금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부품 역시 3세대 라이젠입니다. 3세대 라이젠은 출시 후...
    Date2019.08.03 메인 리뷰 By낄낄 Reply34 Views85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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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도비 선물 받았습니다. 휴대용 카페인 추출기...... 가 아닌 들고다니는 캡슐커피 머신 더카페 콤마 .

    넵 누군가 도비는 커피가 필요하지 하면서 약 3주전에 주문해 주셧습니다. .... 의사 상관없이 보내주셧더라구요. 가격은 약 6만원 정도 하는놈으로 전동으로 네스프레소 캡슐 내지 에스프레소를 추출할수 있는 1인분용 제품 입니다. 사실...
    Date2019.08.02 사용기 Bytitle: 고양이스파르타 Reply6 Views187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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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써멀. 바르지 말고 붙이세요. Thermal Grizzly Carbonaut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참사(물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케이스 깊숙한 곳 어디선가 섬광과 함께 한 줄기 연기가 피어오르거나, 어디까 깨지고 부러지고 휠 수도 있습니다. 그 원인이 무지나 부주의 때문이라면 차라리 낫습니다. 모르는 ...
    Date2019.08.01 사용기 By낄낄 Reply31 Views617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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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클라루스 Mi6 키체인 라이트 간단리뷰 (KLARUS Mi6)

      샤오미 Mi 6이 아니라, 손전등 업계에선 유명한 클라루스 사의 키 체인 라이트, Mi6 리뷰입니다.         기존에 키체인 EDC용으로 쓰던 라이트가 90루멘 단일 모드밖에 지원을 안해서, 이번에는 저광량 모드를 지원하는 녀석을 한번 사...
    Date2019.07.31 사용기 ByGoULT Reply6 Views11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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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Mi A2의 수령기,개봉기, 그리고 잠깐의 사용기

    자가 수리도중 단명(...) 하신 엑스페리아 x 컴팩트를 대신하여   Mi A2 를 구입하고 어제 왔습니다.     Mi A3 가 나왔는데 왜 Mi A2 를 샀느냐?           알리에서 149.99 불에 팔고 있어서 였지요! (중국에서 직구시 150$ 이하 부가세...
    Date2019.07.30 사용기 By포도맛계란 Reply23 Views21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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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싱크패드의 새로운 제품인 T490 한달 사용기

    레노버 씽크패드 T490을 구매한뒤 한달정도 사용해보고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구입하게 된 계기가 기존에 사용하던 그램(브로드웰 모델)의 성능적인 한계와 더불어 메인보드 문제로 인해 간혹 WHEA~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면서 구매를 결심하...
    Date2019.07.27 사용기 ByBlackbot Reply20 Views499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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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표준을 무시한다. 중국 ATX 케이스

    테스트 시스템을 위한 케이스가 필요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케이스는 주요 부품의 배치가 잘 드러나고 교체하기 쉬워 테스트용으로 딱이었으나(그래서 이름도 테스트 베드입니다), 메인보드 고정 핀이 소모품 취급인데 팔지도 않는데다 ...
    Date2019.07.27 사용기 By낄낄 Reply29 Views469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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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태보? 테비해 테비? 간단사용기

    요즘들어 미친듯이 코드리스 제품을 구매하고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거진 지금까지 구매한 제품만 하여도 10개 정도 구매한듯 합니다. 하나하나 저렴한 제품부터 고가형 까지 테스트를 (개인적으로) 하다보니 사용하면서 느낀건 저가형은...
    Date2019.07.25 사용기 Bytitle: 고양이스파르타 Reply4 Views118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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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가장 높은 SUPER. MSI 지포스 RTX 2080 SUPER 게이밍X 트리오 D6 8GB 트라이프로져

    지포스 RTX 20 슈퍼 시리즈가 '슈퍼'라는 이름값을 했을까요? 답하기 애매한 질문입니다. 분명 기존의 지포스 RTX 20 시리즈보다는 나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그게 과연 '슈퍼'한지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동네 ...
    Date2019.07.24 메인 리뷰 By낄낄 Reply42 Views161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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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엄청난 뒷북의 픽셀3 리뷰

    픽셀4 유출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한편으로는 픽셀3a와 3a XL 시리즈라는 꽤나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제품이 출시되는 와 중에! 왠 픽셀3를 가져왔습니다.   그도 그럴게, 제가 쓰던 아이폰 6s가 갑자기 돌연사 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Date2019.07.24 사용기 By하스웰 Reply12 Views19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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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손작은 사람 모여라~

    휴가중에 못 쓴 리뷰 몰아쓰는 군인입니다.   제가 자주 이야기하긴 하는데 저는 손이 작은편입니다. 흔히 키보드에서 F? 까지 간다고 측정하는 매우 과학적인 손크기 측정법을 따랐을때 정말 손을 찢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뻗었을때 F9가 ...
    Date2019.07.22 사용기 By우냥이 Reply25 Views16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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