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당첨이 안되서 서러웠었는데 드디어 이벤트 당첨이 되었어요. 낄대인께 크나큰 감사를 표합니다.
박스가 정말 거대했습니다. 지마켓 16호 박스는 저번에 마이크 스탠드 살때(?) 본 박스긴 하네요. 참 거대한 박스입니다.
물론 물건은 그에 걸맞게 크니까요. 3열 라디에이터에요 무려. 괜히 큰게 아닙니다.
그 전세계 각지 관광명소에 붙어있을만한데는 다 붙어있다는 낄낄하드웨어 스티커입니다.
제가 가입한게 저 스티커 만들어지고 2년 뒤였거든요. 이제서야 받긴 했지만...
근데.. 저기 계신 분들 중... 몇분이 안 보이시는거 같은데요.... (??)
사실 낄댄이 제게 이걸 주신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로 NH-D15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를 한번 비교해보십시오 하고 주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두가지 물건, 3팬 3슬롯 베가와 초거대 농협이 같이 있다는 것이 바로....
아?
... ㅎㅎ...
케이스.. 지름의 시기가.. 후후...... 오케이..
일단 보여드리긴 해야하니까요.
우선 조립을 먼저 하고... 붙여봤습니다.
와;;; 농협 안지네;;; 와;;; 농협 개깐지난다;;;;
이걸 바로 진짜 사전 의미 그대로
네. 그래서 본격적인 사용은 케이스 사고 나서 하겠습니다. 사실상 이 글이 예고인 셈이죠.
애초에 GPU 최대길이가 310mm까지 붙여야 하는 케이스에
316mm짜리 넣고 쓰고 있으니 이것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케이스를 뭘 살지 아직 못 정했어요. 본래는 어제 오늘 정해서 받고 나서 조립 땋 하고 리뷰 땋 하고 여기에 제목 뒤에 비교기 말고 테스트라고 땋 하고 적어서 꽤 좋은 내용으로 땋 하고 쓸 예정이었지만
수령 후 5일 이내 수령기를 적어야 하잖아요?
근데 5일 내에 정할 수 없을거 같단 말이죠. 흠... 이 케이스 고를때도 근 한두달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뭐, 제가 이 "감" 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정량적인 내용이 우선시되는 부품 리뷰잉 세상에서 정성적 평가가 무엇이 중요한지 물으신다면 역시나 그 안전하고 좋다고 평가받은 보드라던가 파워라던가 모니터라던가 같은 천것(?)들을 역사적으로 죽여먹은게 많다는 점에서 정성적 평가가 의미 없지는 않다고
자신없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암튼.
귀로 느껴지는 소음은 역시 120mm 3개 쓴게 농협만큼 덜 했습니다. 풀로드시에는 당연히 농협이 더 묵직하고 낮은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차음이 더 안되는 편입니다. 실제 테스트 결과에서도 D14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왔으니, 이는 당연하겠지요.
발열 테스트를 진행 못해서 정말 안타깝네요. 보드를 꺼내서 오프케이스 상태로라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만....
(https://gigglehd.com/gg/hard/4513203)에 더 자세한 이야기가 있어요!
(요약: 못 꺼냄. 대공사.)
결론
맨날 농협써서 무서운줄 몰랐는데 3열라디 앞에서도 비주얼적으로 안꿀리네요 캬..
이번에 본체를 하나 더 들일 예정이기도 하니.. 비교해서 좋은걸 쓴다... 이게 바로 토너먼트란 것입니다.
좋은 장난감... 아니, 쿨러가 생긴 것 같습니다. 재밌는 것좀 몇개 더 해봐야 할 것 같아요.
P.S. 글을 옮기고 싶었는데, 글 임시저장 후 옮기는게 이제 안되는군요. 처음부터 적기 좀 묘한 환경이라 적어나가다가 내용이 리뷰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포럼으로 옮기려고 했더니 실패했습니다. 흑흑. 이거 암튼 리뷰임 암튼 리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