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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이 유구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만우절을 맞이하여, 새삼스레 이 사이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기글이란 무엇입니까? 지금까지는 '고기'야말로 기글에 숨겨진 참 뜻이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시대의 흐름과 인식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새로운 해석을 맞이할 때가 되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람 만큼이나 다양한 의견이 나오겠지만, 저는 감히 giggle의 gg가 실은 '구질구질'이었다는 실로 파격적이고도 패도적이며 싸가지까지 없어 보이는 주장을 해보고자 합니다. 

 

민주주의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자유가 있으나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질 의무도 있습니다. 제가 밑도끝도 없이 이런 주장을펴는 건 아닙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처음부터 고기를 숭상했던 것도 아니고 그저 쌀이 없어 고기를 먹었을 뿐인데 '고기글'이란 이름이 붙었으니 고기 이전에 구질구질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이트 개발을 맡길 돈이 없어 직접 만드느라 디자인이나 배치도 구질구질하고, 남들처럼 값비싼 장비를 들이지도 못하니 또 구질구질하지요. 회원들이야 엘레강스하고 리치하고 엘라스틴할지 몰라도 운영 자체는 참 구질구질하게 이뤄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운영자는 구질구질.

 

그래서 사이트 본연의 정체성으로 돌아가, 무엇이 구질구질함에 어울리는 컨텐츠일까 고민하느라 삼일 밤낮을 침대에서 굴러다니며 꾸이꾸이를 부숴먹느라 가루를 침대와 벽 사이 곳곳에 꼼꼼하게 분산시키다가 마누라한테 초속 5cm로 등짝을 쳐맞는 순간, 별로 참신하지는 않지만 제대로 된 사고 방식과 지식을 지닌 사람이라면 굳이 돈 들여서 해보진 않겠지만 대충 컨텐츠로 하기에는 적당한 아이디어가 하나 생각났습니다. 이런 컨텐츠는 평소에 제정신으로 하기엔 좀 많이 그래도, 만우절에 맞춰 내놓으면 설령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을지 몰라도 삽질하느라 애썼다는 생색은 낼 수 있겠죠. 그만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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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는 큰 방열판이 있고, 다른 쪽에는 작은 쿨러가 있습니다. 이쯤 하면 눈치 빠른 여러분께선 다들 짐작을 하셨을 겁니다. 쿨러 회사들이 분명 생각이 있어 정했을 규격을 상큼하게 무시하고, 멀쩡히 잘 돌아가는 쿨링팬을 떼낸 다음 그 자리에 작은 팬을 어거지로 단다면 구질구질함이 시각적으로 제법 괜찮게 드러나리라는 생각에서 이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그랬다는 말입니다. 실제로는 생각만큼 구질구질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테스트 과정 중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가 많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래도 삽질을 거듭할수록 구질구질함이 더해지니 원래 목적에 잘 어울린다고 실드를 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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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쿨링팬을 구해야 했습니다. 그것도 컴퓨터에는 어지간해선 안 넣을 크기로 말이죠.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우리들의 좋은 친구 알리익스프레스인데, 거기에도 획기적으로 작은 크기의 쿨링팬은 생각처럼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몇 개 골라서 지른 것도 알리익스프레스가 늘 그렇듯 배송에 기약이 없어 결국은 용산까지 가서 사게 만들었지요. 당연히 용산에서도 획기적으로 작고 귀엽고 부끄러운 그런 쿨링팬은 별로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더 마음에 안 드는 건 용산에서 쿨링팬을 사온 후에 집에 자잘한 쿨링팬이 도착했다는 거. 뭐 알리익스프레스가 늘 그렇죠 뭐. 그러니 미리미리 질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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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산 것과 용산에서 산 것이 겹쳐지면서 비슷한 규격의 쿨링팬이 남아 돌게 됐습니다. 구경, 전압, 전류가 같다면 쿨링팬의 성능도 별 차이는 없겠죠. 그래서 테스트에서 제외한 게 위 사진에 나온 물건들입니다. 나머지는 25mm부터 80mm까지 크기와 두께별로 쿨링팬을 하나씩 넣었습니다. 90mm부터는 CPU 쿨러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 의미가 없고요. 더 작은 크기의 팬을 많이 넣고 싶었지만 소형 쿨링팬의 선택지가 많지 않네요. 그만큼 소형 쿨링팬의 사용처가 많지 않다는 소리겠지요. 고르고 나니 공급 전압은 전부 12V라서 전압을 어떻게 맞출까 고민할 필요는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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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방열판인데 녹투아 NH-D14를 골랐습니다. 하뉴나가 쓰라고 주신지 제법 됐는데 지금까지 여전히 여러가지로 참 요긴하게 부려먹고 있지요. 쿨링팬은 작고 방열판이 크면 그림이 아주 예쁘게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대단히 순진하면서도 멍청한 결정이었습니다. 방열판이 돼냥이 엉덩이만큼 크고 히트파이프의 효율이 좋다보니 쿨링팬 없이 팬리스로 작동해도 돌아갈 만 한데, 거기에 발톱 크기의 쿨링팬을 단다고 해서 무슨 티가 나겠나요? 그래서 위 사진에 나온대로 녹투아 NH-D14에서 나름대로의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그건 전혀 무의미하고 무쓸모한 삽질로 간주하고 전량 폐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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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투아 NH-D14가 실패했으니 그 대안은 정 반대의 특징을 지녀야 했습니다. 그래서 방열판의 면적이 작고 성능이 아주 높지 않은 쿨러가 뭐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가장 좋고 만만하며 욕받이로 쓰기에 이보다 더 탁월할 수가 없는 인텔 정품 쿨러가 있었지만, 그건 쿨링팬을 떼어내면 방열판이 고정이 안 되기에 이런 용도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결국 짜장면과 짬뽕 중에 뭐가 좋을까 수준의 고심 끝에 ID-COOLING DK-03i RGB PWM INTEL https://gigglehd.com/gg/4026531 을 선택했습니다. 전에 테스트했던 것이니 장착 방식이나 성능, 특징에 대해 이미 파악이 끝난 제품이라 나름 쓰기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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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스트 환경도 썩 현명 총명 유명한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애즈락 좋아하냐구요? 아니요. 므시 좋아합니다. MSI 는 저한테 돈을 주지만 다른 덴 아무것도 주지 않거든요. 전 솔직합니다. 인텔 좋아하냐구요? 제가 최근 구입했던 컴퓨터 부품 중 가장 돈이 아까웠던게 인텔 CPU였습니다. 메인보드 리뷰만 아니었으면 절대로 안 샀을 거에요. 그런데 테스트 환경이 왜 펜티엄 G4560에 애즈락 H110M 메인보드냐고요? 그건 이 테스트의 진행 방식에 있습니다. 만만한 시스템을 하나 골라, 쿨링팬을 바꿔가며 풀로드 테스트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온도와 열화상 카메라 이미지, 소음 등을 측정합니다. 별로 건강하지도 건전하지도 않은 테스트라 혹시 시스템이 고장나지 않을까 몹시 불안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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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테스트하다 쿨링팬 커넥터가 쇼트나서 집에 전기가 흔들리기도 했고, 자잘한 쿨링팬 2개는 죽이기도 했고요. 이게 죽인 팬입니다. 20mm에 5V 0.25W의 쁘띠하고 카와이한 스펙을 지녔으나 12V를 잘못 넣어서 그랬나 모터가 터져버리는 코와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결론은 카와이소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테스트하다 죽어도 눈에서 눈물이 가급적 덜 나올만한 시스템을 써겠다는 몹시 소심한 결정을 내렸으나, 인텔 듀얼코어 시스템의 유일한 장점은 발열이 별 볼일 없다는 것인데 이런 테스트에서는 별로 장점이 아니죠. 쿨링팬의 성능을 측정하려면 쓰잘데기없이 전기를 많이 먹고 열로 뱉어내야 하는데요.

 

생각해보니 MSI 메인보드를 테스트/리뷰용으로 쓰면서 차마 밝힐 수 없는 실수도 많이 저질렀으나(어머나 전원이 켜진채로 램을 뽑아버렸네? 엣큥☆ 등등) 지금까지 멀쩡했는데, 그냥 주력으로 쓰던 테스트 시스템을 굴릴 걸 그랬나봐요. CPU는 그 무식하게 뜨겁다는 인텔 9세대 CPU를 구하거나(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겠지만),, 코어 수 빠방한 라이젠을 써서 상징적인 의미를 뒀어도 괜찮았을텐데... 내년에 만우절 특집으로 할 게 없으면 스레드리퍼나 어떻게 구해서 이런 짓을 해볼까요? 물론 스레드리퍼 조합이 쉽게 구해질 리가 없지요. 그래도 만우절이니까 되는대로 말을 막 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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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방법은 몹시 간단합니다. ID-COOLING DK-03i RGB PWM INTEL에서 쿨링팬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작은 팬을 올려둔다. 컴퓨터를 켜고 풀로드 상태로 부하를 준다. 온도를 측정한다. 회전 속도는 무조건 최고. 노빠꾸 노브레이크다. 사실 회전 속도를 조절해가며 테스트하기도 여간 귀찮거니와, 이 작은 팬에 그런 패널티까지 주기도 실다. 열화상 카메라가 있으니 그걸로도 사진을 찍는다. 물론 별 의미는 없다. 온도는 별로 차이나지 않지만 열화상 이미지에선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허다하더라. 역시 계측기는 좋고 비싼 걸 사야 한다. 하지만 나는 돈이 없다. 역시 구질구질한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테스트합니다. 사진만 올려두면 저거 쿨링팬이 돌아가고 있기는 한거냐? 저게 쿨링팬 맞냐? 등의 온갖 의혹을 피할 수 없을 듯 하여, 쿨링팬이 확실하게 '회전 중'임을 나타내는 동영상 하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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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도 잽니다. 대책 없이 팬 회전 속도를 뿌아아아앙 하고 올려서 온도를 낮춘다면 성능은 좋을지 몰라도 PC, 정치적 올바름이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에서는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컴퓨터 옆에 앉아있는 사람은 그 시끄러운 소리를 고스란히 들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하는 김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풍량을 재는 장비도 샀는데, 이게 알리라서 부실한건지 아니면 팬이 너무 작아서 측정하기 어려운건지 생각해보기 귀찮으나, 하여간 테스트 결과가 집 앞 중국집 퀄리티처럼 들쑥날쑥했습니다. 처음에는 계측기와 팬을 내려놓고 쟀지만, 생각해보니 바람이 막히지 않고 통과해야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서 들고서 다시 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삽질을 많이 했다는 티를 내기 위해서 두 값을 함께 표기했습니다. 하지만 별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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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하려면 그 대상이 있어야지요. 쿨링팬을 떼고 붙이는 구차한 짓을 벌이지 않고, 원래 나온대로 곱고 예쁘게 썼다면 성능이 얼마인지를 알아야 아래 결과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시간과 돈을 저렇게 버리는 방법도 있었구나 하고 큰 깨달음을 주는지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ID-COOLING DK-03i RGB PWM INTEL의 원 상태 그대로 측정하니 온도는 50도, 소음은 36dBA가 나왔습니다. 별로 비싼 쿨러도 아닌데 이 정도면 훌륭한 거 아닌가요? RGB LED도 달려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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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쿨링팬을 떼어내면 어떤가. 팬이 달려도 소음이 많은 편은 절대로 아니었으나, 팬을 떼내면 소음이랄 게 없습니다. 대신 CPU 온도는 100도를 넘겨 쓰로틀링이 작렬합니다. 정상 작동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이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면 CPU 수명이 줄어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피어오르지요. 이렇게 보니 ID-COOLING DK-03i RGB PWM INTEL의 쿨링팬이 엄청난 고성능 팬은 아니지만 괜찮은 팬이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다시는 가격이 싸다고 무시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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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입니다. YOUNGLIN 25mm 0.1A. 이름에서 중국의 기운이 느껴지지만 요즘 세상에 이런 부품에서 중국제 아닌게 어딨겠나요. 워낙 작아서 백도어도 안 들어가겠네요. 크기가 작아서 전류도 별 거 없습니다. 원래 이보다 더 작은 20mm 구경의 팬도 2개를 준비했으나 대학 등록금을 연료삼아 대학 축제에서 터져나가는 불꽃놀이마냥 쿨링팬 모터가 펑펑 터져나가면서 결국 이게 가장 작은 쿨링팬이 됐습니다. 성능은 뭐 팬리스보다 나을 뿐 이것도 써멀 스로틀링 확정입니다. 거기에 ID-COOLING DK-03i RGB PWM INTEL의 기본 팬보다 더 씨끄럽기까지 합니다. 작은 크기에서 소음만 잔뜩 높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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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FAN 30mm 0.08A. 구경을 30mm로 늘렸습니다. 여전히 작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쓸 만한 성능이 나왔습니다. CPU 온도 87도가 무슨 자랑이냐고요? 시험에서 맨날 30점 20점 맞다가 50점이 나오면 장족의 발전 아닙니까? 여기서부터는 쓰로틀링이 생기지 않는단 말입니다. 거기에 소음도 괜찮아요. 방열판 위에 큰 쿨링팬이 달려있는 게 괜히 보기 싫다는 심술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걸 사서 달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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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덱 30mm 0.05A. 왕년에 인텔 정품 쿨러는 뽑기와도 같아서 쿨링팬의 제조사를 니덱, 산요, 후지쿠라로 나눴습니다. 뭐가 성능이 좋고 나쁜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쨌건 니덱 정도면 네임드 제조사니까 영어 대신 한글로 표기했습니다. 쿨링팬의 구경은 바로 위에 나온대로 여전히 30mm지만 두께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그 결과 87도에서 62도로 엄청난 온도 하락을 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건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소음이 47.2dBA로 올랐거든요. 차라리 온도가 높은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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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 40mm 0.08A. 솔직히 말해서 40mm부터는 좀 식상한 크기입니다. 25mm나 30mm는 일반 사용자들이 구경하기 힘든 크기인데, 40mm는 옛날 컴퓨터 부품이나 누가 살가 싶은 괴상한 액세서리에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크기거든요. 이것보다 더 작은 팬을 많이 쓰고 싶엇는데 그런게 별로 없더군요. 어쨌건, 이 40mm 팬의 성능은 의외로 봐줄만 했습니다. 30mm 팬이 87도였는데 이건 71도니까요. 여기서부터는 진짜 현역으로 활동해도 될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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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 40mm 0.13A. 구경도 같고 제조사도 같은 팬을 뭐하러 또 쓰냐고요? 두께가 늘었고, 풍속이 빨라졌고, 소음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음이 커진 만큼 온도가 획기적으로 내려갔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고작 2도 떨구자고 소음이 40.7dBA에서 48.5dBA, 그러니까 7.8dBA가 늘어나는 걸 감당...한다고 쓰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말하는건데 데시벨은 상용로그의 상대적인 값이라서 10에서 20 된다고 2배가 되는 건 저얼대로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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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40mm 0.45A. 여기도 나름 유명한 회사지요? CPU 온도가 5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ID-COOLING DK-03i RGB PWM INTEL의 기본 팬보다도 더 낮은 속도에요. 그럼 왜 ID-COOLING이 이 팬을 달아서 출시하지 않은 걸까요? 답은 시. 끄. 러. 워. 서. 입니다. 일단 두께부터 다른 40mm 팬하고 다르지요. 한 55dBA만 나와도 그냥저냥 참고 쓸만한 소리라고 평가해 줄텐데, 바람 소리가 솨아아아아 하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고주파음에 가까운 빼애애액 소리가 나옵니다. 어떤 소린지 들어 보시죠.

 

 

실수로 마이크 음량을 가장 낮게 설정하고 찍었네요. 파나소닉 GX85는 내장 마이크를 음소거하는 기능이 없단 말이죠. 그래서 실제로는 이보다 더 시끄럽습니다. 이 정도면 층간소음을 넘어 공사장 기준을 넘어서는 소리입니다. 다행이도 방 안에서만 이 정도고 문을 닫으니 좀 묻히네요. 어차피 아랫집 개와 꼬맹이가 질러대는 환장염병의 콜라보가 이보다 백배 더 시끄럽기 때문에 대충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월한 풍량을 주체하지 못하여 쿨링팬이 지 혼자서 날아가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이거 여러개 구해서 탈것을 만들어볼까 생각도 해봤으나 이게 개당 만원이었나.. 좀 비싼 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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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덱 40mm 0.8A. 위에서 본 델타 팬 2개를 겹쳐놓은 듯한 두께에 이름까지 울트라플로. 거 대단히 흉악해보이는 팬입니다. 가격도 가장 비쌌어요. 2만원. 어느 모로 보나 델타 팬의 상위 호환입니다. 흡사 아침조회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이나 예비군/민방위 때 오는 강연처럼 견디기 힘든 소리가 납니다. 8년 전에 IDC에 들어가서 들은 소리가 차리라 이것보단 나았어요. 앵무새가 왱알거리는 소리나 호무새가 호우호우호우 하는 소리라면 차라리 낫겠는데, 이건 고주파음에 가까운 빼애애애액 소리라서 대단히 귀에 거슬립니다. 그래서 CPU 온도를 47도까지 떨구는 위용이 그리 놀랍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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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OO 50mm. 다시 정상적인 것처럼 보이는 팬입니다. 그런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긁어 모은 팬이라 그런가 눈에 띄도록 전류를 표기하지 않아 별로 못마땅한 팬입니다. 그래도 성능은 봐줄 만 하네요. 적당히 시끄럽고 적당히 온도가 낮은 쿨링팬입니다. 이런 팬이 가장 노잼이지요. 좀 극단적인 물건이어야 분량이 나오는데. 하지만 자극을 위해서 과격한 걸 쓸 생각은 없습니다. 평범한 팬의 혐오를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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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F 60mm 0.16A. 이것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긁어 모은듯한 디자인의 쿨링팬입니다. 50mm 팬이 무난했는데 이건 그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무난합니다. 고작 10mm 커졌다고 이 정도의 변화라니, 쿨러 제조사들이 더 큰 팬을 쓰지 못해서 안달인 이유가 다 있는거에요. 바꿔 말하면 좋고 무난하고 적당하게 성능을 내는 방법이 있는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작은 애들을 갖다 붙이고 있는건지 회의감이 밀려옵니다. 이럴 땐 라면 먹을 불을 올리면 기분이 좀 나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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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FAN 60mm 0.1A. 로고가 좀 욱일기처럼 생겼지만 그건 쿨링팬의 디자인을 그린 거라 치고 넘어가주죠. 쿨링팬이 두꺼워지면 대개 풍량이 늘어나고, 성능이 좋아지고, 소음은 올라가는 편인데 이 녀석은 그런 경험과는 정 반대입니다. 아주 조용해진 소음에서 성능 역시 다운그레이드됐음이 느껴집니다. 풍속도 참 보잘 것 없지요. 이름은 슈퍼 팬인데 실제로는 전혀 안 슈퍼합니다. 그리고 다른 팬들이 작은 커넥터를 쓰는 데 이건 파워에 직접 연결합니다. 근데 별 볼일 없군요. 그러니 60mm면 성능이 대충 나올거라고 막연히 생각하면 안 되겠습니다. 반드시, 꼭 성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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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F 70mm 0.23A.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LYF 시리즈 팬인데 크기를 70mm로 키워 돌아왔습니다. 제조사가 같아서인가 60mm 팬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네요. 70mm 쯤 되니 방열판을 거의 다 덮는 크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성능도 무난하고 소음도 나쁘지 않으며 딱히 할 말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좀 특별하게 괴상한 모습을 보여줘야 썰을 붙이던가 말던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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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OO 80mm. 이쯤 되면 컴퓨터에서 흔히 보이는 쿨링팬이라고 봐도 될 겁니다. 그래서인가 결과는 별로 재미가 없네요. 그래도 비교를 위해서 90mm는 아니어도 80mm까지는 넣어줘야 했습니다. 두께는 얇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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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정품 쿨러. 돈 주고 살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냥 있는 거라 붙여 봤습니다. 마누라는 이 쿨러의 결과를 보고 성능이 대단히 좋다고 평가를 내렸는데 처음에는 하루 이른 만우절 거짓말인가 했네요. 하지만 틀린 말도 아닌 게 지금까지 짜잘한 팬이 용을 쓰면서 돌아가는 꼴을 보다가 그나마 정상적인 쿨러가 등장했으니 좋아 보이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물론 인텔 정품 쿨러의 절대적인 성능은 절대로 좋지 않습니다. 스크롤을 주욱 올려서 ID-COOLING DK-03i RGB PWM INTEL와 비교해보면 온도와 소음 모두 떨어진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번들 쿨러가 좋다고 말하려면 AMD 레이스 맥스 쯤은 되야죠.

 

결론은 이렇습니다. 자잘한 팬을 붙여봤자 찌질한 성능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게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인텔 정품 쿨러가 좋아 보인다는 착각이 들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런 교과서적이고 뻔한 결론으로 끝난다면 별로 재미가 없겠죠. 그래서 여기에 뭘 더해야 여기에 들어간 시간과 비용을 끝까지 우려먹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다른 식으로 접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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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m 구경 팬 3개를 가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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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체. 니덱 울트라 플로 팬이 유독 두껍길래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는 이런 용도에 쓸려고 케이블 타이를 샀는데 너무 두꺼워 작은 구멍 안에 안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구질구질함을 보태기 위해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빵봉지 묶을 때 쓰는 철사를 재활용했습니다. 쿨링팬 하나로 약하다면 2개, 2개로 약하다면 3개가, 하나로 힘을 모으면 그만큼 더 강해진다고 옛날에 봤던 만화에서 그랬던것 같아요. 요샌 바빠서 만화도 못보지만. 그럼 실제론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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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아졌습니다. 30mm 구경 팬에서 가장 성능이 좋았던 건 니덱 30mm의 62도였는데, 3개의 30mm 팬을 쌓아서 붙이자 온도가 5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3개의 팬이 협업하면서 질러대는 비명소리 때문에 소음은 64.3dBA로 늘었습니다. 팬이 억지로 공기를 모아서 마구마구 불어넣어주면서 생긴 부작용인 듯 합니다. 하여간 효과는 있었습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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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있다 효과가 있어! 그럼 이제 다른 팬을 시도해 봐야죠. 스펙이 겹쳐서 쓰지 않았던 팬까지 다 꺼내니 40mm 팬은 5개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뭔가 그럴싸한 이름을 붙여주고 싶었으나 아재라서 그런가 요새 드립은 생각나는 게 없네요. 아무리 할 말이 없어도 여기다가 독수리 오형제 운운 했다가는 바로 Ctrl + W를 누를 것 같단 말이죠. 이것도 스마트폰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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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를 한번에 묶으려니 빵봉지용 끈은 도저히 감당이 안 되어, 구질구질함이 떨어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컴퓨터 부품 포장에서 은근히 많이 쓰는 검은색 철사로 묶었습니다. 위 테스트에선 일반 팬보다 더 두껍고 시끄러운 팬도 많았으나, 가뜩이나 시끄러운데 그것까지 함께 묶었다간 도저히 감당되지 않을 듯 하여 평범한 두께의 흔한 쿨링팬 5개만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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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보단 나아졌습니다. 40mm 평범한 팬이 71도에 40dBA의 소음이 나왔는데 온도는 더 떨어지고 소음은 더 올랐습니다. 솔직히 풀로드에서 60도 초반이 나온다면 그냥저냥 쓸만한 온도 아닙니까? 이 시스템이 듀얼코어라 절대적인 성능이 떨어져서 좀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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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쭉쭉 뽑히는데 고무되어 이번엔 다른 방식으로 조합해 봤습니다. 쿨링팬을 수직으로 쌓지 않고 수평으로 늘려주면 어떨까? 어쨌건 방열판을 식혀주면 되는 거 아닙니까? 우선은 조용했던 애들 셋을 데려다가 올려놔 봤습니다. 1개의 반에서 일진을 잡아 족쳐도 결국 수학여행 버스 제일 뒤의 5인석에 앉는 애들은 자연 발생한다는데, 조용한 팬 3개를 제각각 놓으면 그런 일은 생겨나지 않는군요. 이 쪽도 1개를 올린 것보단 더 나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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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 조용한 걸 섞어보면 어떨까요? 가운데에 우렁찬 소음을 자랑했던 니덱 울트라플로를 하나 박아두고, 주변에 다른 자잘한 쿨링팬을 장식 삼아 달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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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니 케이블 연결하는 것도 일이네요. 쿨링팬 허브를 미리 사두길 잘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런 일은 하지 마세요. 이런 불량한 짓을 하다가 허브에서 나온 케이블이 쿨러 방열판에 닿으면서 바로 컴퓨터가 꺼지는 사고도 났고요. 테스트용 시스템을 켜거나 끌 때마다 옆에 있는 메인 PC의 화면이 흔들리고, 전원을 끌 때 모니터에서 이상한 소리도 났거든요.

 

33.jpg

 

그래서 이것저것 되는대로 끌어와서 측정한 시스템입니다. 가운데 달린 팬이 빼애애액 하니 주변 애들의 소음이 묻히는건지 몰라도, 니덱 울트라플로만 썼을 때보다 소음은 크게 줄었습니다. 온도도 떨어졌고요. 하지만 워낙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서 소음 측정을 제대로 못했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습니다. 소음을 측정할 땐 양쪽이 모두 뚫려 있고, 온도를 잴 때는 한쪽이 막혀 있다는 차이점도 있고요. 하여간 소음 때문에라도 남에게 권장하고 싶은 조합은 아니네요. 44도로 효과는 좋지만. 

 

34.JPG

 

여기에서 끝냈으면 좋았겠지만 그게 안되니까 뇌절이란 말이 생기는 거겠죠. 사실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은 따로 있었는데, 녹투아 방열판을 쿨링팬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그림이 나오겠다는 불순한 의도에서 이 기획이 시작됐거든요. 이때 아니면 언제 하겠느냐는 마인드로 질러봤습니다. 

 

35.jpg

 

하지만 그 전에 비교를 하려면 비교 대상이 있어야지요. 기본 팬을 장착했을 때의 성능입니다. 온도는 40도, 소음은 46.5dBA. 위에서 워낙 조용하게 작동하던 팬들이 있어서 그런가 별로 소음이 낮아 보이진 않지만 온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편집을 이렇게 해서 그렇지 사실 이 조합을 가장 먼저 테스트해서 그럴지도 몰라요!

 

36.jpg

 

그럼 쿨링팬을 떼면 어떠냐. 43도입니다. 이쯤 되니 쿨링팬 따위 필요 없어요. 그건 다 장식일 뿐입니다. 큼직한 방열판과 히트파이프만 있으면 온도가 이렇게도 낮은걸요. 이렇게 말하고 싶어지는군요. 방열판 성능이 기본적으로 나오니 여기에 자잘한 팬을 붙여봤자 변별력이 나오지 않을 수밖에요.

 

37.jpg

 

그래서 자잘한 팬 묶음을 붙여봤는데, 소음이 부쩍 오르고, 온도도 조금 오르는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쿨링팬을 이렇게 잔뜩 붙여놔도 거대한 방열판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해석해야 되겠지요. 아래 열화상 카메라의 이미지를 보면 차이는 어마어마해 보이는데 숫자를 보세요. 방열판 표면 온도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대신 니덱 울트라플로와 그 떨거지들이 빼애액 합창 때문에 쿨링팬이 돌아가고 있다는 존재감 하나는 확실하게 내줍니다. 

 

38.JPG

 

처음 실수를 했으면 재빠르게 손절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면 될텐데, 꼭 본전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고 물타기와 추가 매수에 들어가는 게 문제란 말이죠. 온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고? 그건 분명 쿨링팬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니 반대쪽에도 붙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크고 작은 애들을 빵봉지 끈으로 묶어서.  

 

39.JPG

 

반대편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사진을 찍어둔 건 무슨 팬인지 구분하기 위해서. 

 

40.JPG

 

녹투아 쿨러 반대편에 둘렀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본건데 말이죠. 오른쪽이 흡기라면 왼쪽을 배기로 했어야 정석인데 아몰랑 그런거 몰랑 그냥 바람으로 방열판을 다 포위해 버릴거양 하는 생각으로 양쪽 모두 흡기가 되버렸네요. 

 

41.jpg

 

그래서 나온 결론입니다만 이번에도 온도는 팬리스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소음은 오른쪽에 먼저 달았던 팬 중에 워낙 시끄러운 것이 섞여 있어서 그런가 거의 변하지 않았네요. 

 

 

그 말인즉 여전히 시끄럽다는 소립니다. 여러분은 이런 거 하지 마세요. 하는 내내 고막이 아파 괴로웠습니다. 이런거 한다고 해서 아무도 안 알아주는데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42.JPG

 

...

 

43.JPG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볼께요. 네?

 

44.JPG

 

완전체.

 

45.JPG

 

이런걸 해 보고 싶었습니다.

 

46.JPG

 

유체역학 그런거 알 바 아니고 닥치고 쿨링팬을 붙여두면 나아질거란 근거 없는 무식한 믿음에서 시작한 구성입니다.

 

47.jpg

 

온도 1도를 낮추기가 이렇게 어려운 겁니다. 그리고 설계에 맞지 않은 제품을 아무리 많이 붙여봤자, 원 제작자가 원래 의도한 것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교훈을 주는군요.  

 

 

변함 없이 시끄럽습니다. 

 

마지막.JPG

 

그러니까 여러분은 이런 거 하지 마세요. 쿨러 회사들이 이런 짓을 안 해봐서 이런 걸 안 내놓는 게 아닙니다. 쓸모가 없으니까 안 하는 거에요. 쓸모가 없는 것으로 그친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상황이라면 이런 쓰잘데기 없는 짓 할 시간에 공부를 하라고 혼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가 대신 했으니까 혹시라도 이런 걸 궁금해하진 마세요.



  • ?
    ASTRAY      레이라고 불러주세오 ' ㅠ' 2019.04.01 12:45
    초장의 중반부터 이아조시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지라고 생각했는뎈ㅋㅋ 생각보다 재미있는 리뷰네욬ㅋㅋ

    근데 결국 왜 하신거얔ㅋㅋ
  • profile
    낄낄 2019.04.02 23:59
    만우절이라서..
  • profile
    title: 하와와쿠민      MacBook Pro (13-inch, 2018) 2019.04.01 12:49
    "쁘띠하고 카와이한 스펙을 지녔으나 12V를 잘못 넣어서 그랬나 모터가 터져버리는 코와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결론은 카와이소하게 됐습니다." 혼자 끅끅 거리면서 웃었습니다(...)
  • profile
    title: AMD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9.04.01 14:40
    이륙소리가 인상적이네요
  • profile
    title: 명사수깍지      짬타이거 2019.04.01 15:04
    팬 여러 개를 세로로 해도 온도가 낮아지는군요 ㄷㄷ
    첫 번째 사진에서 와사비망고 모니터 뒤에 있었던 햇빛이 마지막 사진으로 갈수록 없어지는 것도 나름 감상 포인트네요. 노동낄..
  • profile
    낄낄 2019.04.02 23:59
    저도 그게 효과가 있을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테스트 하루. 글쓰는데 하루 걸렸습니다. 이 정도면 무난한거. 대게 메인리뷰는 테스트보다 글쓰기가 귀찮아서 3일 이상 걸립니다.
  • profile
    제로런치 2019.04.01 16:57
    느낀점으로 고전 명문을 인용하겠습니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 ?
    김밥남자 2019.04.01 17:00
    이런 실험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
    저도 해보고 싶...(하지만 피곤해서 만사가 귀찮음)
  • profile
    title: 고삼Veritas      「꿈꾸는 요정」 / 변태 / LG 15U570 BlackBerry KEY2 Samsung Galaxy Watch Sony NW A45 LG X140 제발 어도비 플래시를 돌려달란 말이다!!!!! 2019.04.01 17:44
    필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ㄷㄷ
  • profile
    도개주      해롭지 않은 고양이입니다 2019.04.01 17:59
    ( °Д° )
    (づ_ど)
    ( °Д° )... 버엉
  • ?
    NPU 2019.04.01 18:07
    이런 실험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 profile
    Astro 2019.04.01 18:39
    5252 낄대인! 역시 믿고 있었다구요!
  • profile
    title: 용사님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9.04.01 19:27
    중간중간에 묘한 사진들이 섞여있군요? 츄르-읍...

    잘 봤습니다. 이제 내년에는 뭘 보게 될 지 궁금하네요.
  • ?
    뭐라고이게 2019.04.01 19:32
    재밌네요 ㅎㅎ
  • profile
    눈팅만4년째 2019.04.01 19:53
    녹투아 방열판 성능 엄청나네요 ㅎㄷㄷ
  • profile
    title: 귀요미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9.04.01 19:55
    등짝스매시라니..
    모함입니다. 이 구라낄!
  • profile
    까르르 2019.04.03 09:00
    여러분 이거 드아아아아~
    (주어는 없습니다. 과연 낄님일까요, 잎님일까요)
  • profile
    Olorin 2019.04.05 20:06
    정말 안때리셨어요?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9.04.01 20:42
    저저저 빼애애애액하는 소음 진짜... 자잘하게 붙여봤자 찌질해질 뿐이다... 오늘의 교훈입니다.(?)
  • profile
    급식단 2019.04.01 21:27
    고생하셨어요 ㅎㅎ
    이제 만우절을 없애버려야겠는데요?!
  • profile
    기온      goo.gl/9yu9I1 2019.04.01 22:35
    최고다!! 낄댄!!!
    잘 봤습니다^^7
  • profile
    아카자아카리      아카링~ 2019.04.01 23:28
    정성이 느껴지는 세세한 시함이네요! 궁금한부분도 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 profile
    낄낄 2019.04.02 23:52
    고수분께서 이리 말씀하시니 민망합니다.
  • profile
    아카자아카리      아카링~ 2019.04.03 08:04
    정말이에요. 시험하는것만 몇일은 걸리셨을텐데요. 프레스캇 쓸때 쿨러가 시끄러워서 팬바꿔볼까 했지만 무서워서 못한기억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고수가 아니라서 ㅜㅜ 편하게 봐주세요!
  • ?
    렉사 2019.04.01 23:37
    -_-)b 정성이 느껴지는 시시함이네요.
  • ?
    title: 고삼HoTARU 2019.04.02 00:18
    오오 필력에 감탄합니다 낄님 올해도 특집은 있었군요
  • profile
    Retribute      안녕하세요 좋은날입니다 https://blog.naver.com/wsts5336     2019.04.02 02:36
    델타 핫스왑 팬 6-8개를 언제 한 번 만져 볼 일이 있어서 시연해봤는데

    소음이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문 닫고 원격으로도 시연해봤는데 과장 좀 더해서 표현하자면 방 안에서 전기톱으로 나무 합판 자르는 소리가 나더랩니다
  • profile
    낄낄 2019.04.02 23:52
    그래서 그 팬을 겹치진 못하겠더라고요.
  • profile
    title: 신입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19.04.02 09:57
    니덱 Ultraflo는 실제로 1U서버에 많이 쓰이는 녀석이죠(....)
  • ?
    MSI-KOREA 2019.04.02 10:47
    최고이십니다. -_-b
  • profile
    title: 공돌이세라프 2019.04.02 20:54
    근래에 보기 힘든 명저작입니다.
  • ?
    로리링 2019.04.02 21:55
    망상을 실현해서 보여주셧군여 억압된욕망의 분출 잘보앗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04.02 23:53
    진짜 억압된 욕망은 따로 있는데, 그짓을 했다간 부품이 아작나는지라 시도를 못하겠어요.
  • ?
    로리링 2019.04.03 08:42
    허허 언젠가 시도해도 아깝지안은날도 오겟져 허허 미래를 기약해야져머
  • profile
    까르르 2019.04.03 13:21
    내년 만우절에 시도하실 수 있도록, 배너를 한 번씩 클릭하겠습니다
  • profile
    밤하늘 2019.04.03 19:30
    뒤틀린 욕망의 분출...
  • profile
    Alexa 2019.04.04 18:37
    기획과 실연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_^..
    내년에도 참신한 기획가 실연을 기대하겠습니다..^_^..
  • profile
    title: 신입AVG      멍멍이 2019.04.04 21:30
    (충격) 혼자 움직여 다니는 팬이 있다?
  • profile
    낄낄 2019.04.06 10:22
    안그래도 요새 유튜브할까 고민 중입니다
  • profile
    책사랑벌레      아직은 살아있는 회원입니다./사람을 관찰 2019.04.05 12:38
    오호.. 신선한 후기군요.
    그래서 남은 팬은 다 어디에 쓰셨나요?
  • profile
    낄낄 2019.04.06 10:22
    서랍 속에 보관이요
  • ?
    OS_YKS 2019.04.09 23:43
    팬끼리 연결해서 풍압으로 비행하는 드론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 리뷰였습니다

    그 와중에 완전체 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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