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는 만들기 썩 어려운 제품은 아닙니다. 좋은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풍부한 경험, 좋은 선택이 필요하지만, 케이스라는 제품 자체의 개발이나 제조 난이도가 아주 높진 않습니다. 그래서 케이스는 제품마다 그 차이가 천차만별입니다. 만 원짜리 저가형부터 십만 원을 넘어가는 고급형에, 심지어는 저걸 누가 사나 싶을 정도로 비싼 물건까지 다양하지요. 본격 케이스 제조사라면 그런 제품들을 모두 다루겠지만, 케이스 사업에 이제 막 진출한 회사가 한 번에 모든 종류의 케이스를 출시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다른 제품을 만들었던 경험과 설비가 있다 한들, 많은 제품을 한 번에 내놓긴 어렵죠.
그래서 MSI는 케이스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주 많은 제품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볼법한 저가형 케이스나, 장식용이나 과시용 혹은 뉴스 한 줄을 더 만들기 위해 특이한 디자인만을 추구한 제품은 없습니다. 지극히 실용적이며 MSI의 이름값을 할 만한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2개를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MSI MAG 뱀파이어 010. 미들타워의 무난한 확장성과 ARGB LED 조명 효과를 넣은 케이스입니다. https://gigglehd.com/gg/4326497 다른 하나는 MSI MPG 궁니르 100. 뱀파이어보다 더 큰 크기로 넓은 확장성을 확보하고, ARGB LED 컨트롤 허브와 3D 프린팅 커스텀의 튜닝을 갖춘 케이스입니다.
제품명 | MSI MPG 궁니르 100 |
케이스 종류 | ATX 미들타워 |
측면 재질 | 4mm 강화유리 |
전체 크기 | 510x227x525mm |
무게 | 9.3kg |
드라이브 베이 |
2.5인치 6개 3.5인치 2개 |
확장 슬롯 | 7개 |
메인보드 폼펙터 | E-ATX/ATX/mATX/미니 ITX |
파워 폼펙터 | ATX |
파워 길이 | 200mm |
확장 카드 길이 | 400mm |
CPU 쿨러 높이 | 170mm |
기본 장착 쿨링팬 |
전면: 120mm 팬 3개 후면: 120mm ARGB 쿨링팬 1개 |
최대 쿨링팬 구성 |
전면: 120/140mm 3개 상단: 140mm 2개/120mm 3개 후면: 120/140mm 1개 |
수냉 라디에이터 | 전면 420mm, 상단 360mm, 후면 140mm |
먼지 필터 구성 |
하단 파워 전용 필터 |
상단 포트 구성 |
USB 2.0 x2 USB 3.1 Gen.1 x2 3.5mm 마이크, 이어폰 파워/리셋 버튼 전원/하드디스크 LED LED 컨트롤러 |
참고 링크 |
http://prod.danawa.com/info/?pcode=7161877 |
가격 |
135,000원(2019년 3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
비싼 이유가 느껴지는 케이스
13만 5천원. CPU나 그래픽카드라면 참 저렴하다 말하겠으나, 키보드나 케이스의 가격 치고는 절대로 싸지 않습니다. 물론 그 가격에 팔려야 할 이유를 갖고 있다면 그저 비싸기만 한 물건이 아니라 돈값을 하는 제품이 되겠지요. 궁니르는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들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일단 만져보면 감촉이 달라요. 저가형 케이스에선 이렇게 균일하고 또 부드러운 느낌은 절대로 나오지 않지요. 빈틈 없이, 또 튼튼하게 짜여진 만듦새와 구성 역시 제대로 만든 고가의 케이스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품격은 가격 비교 사이트의 제품 DB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됩니다. 직접 보고 또 만져봐야지요.
케이스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전면은 각이 진 삼각 기둥 모양입니다. 전면 상단과 하단은 ARGB LED 조명이 들어오며, 이 부분만 직접 3D 프린팅해 원하는 형태로 ARGB LED가 켜지도록 꾸밀 수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로의 공기 유입은 전면과 상단 양 옆부분에 달린 통풍구가 맡습니다. 덕분에 쿨링에 필요한 공기 흐름을 확보하면서, 쿨링팬 통풍구를 위한 그릴이나 타공망이 지저분하게 케이스 표면을 꽉 채우진 않습니다. 케이스에 원하는 취향이나 목적은 저마다 제각각이겠지만, 묵직한 품격과 정돈된 모습을 지닌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MSI MPG 궁니르 100의 디자인은 매력적입니다.
궁니르는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오딘의 무기, 창입니다. 박스 디자인도 거기에 맞춰 창이 있네요.
뒷면에는 케이스의 주요 특징을 소개합니다.
10만원이 넘어나는 비싼 케이스에 흔한 하얀색 발포 스티로폼을 완충제로 쓰면 호감이 떨어지겠지요?
측면 유리에 보호 비닐 부착은 기본 중의 기본.
MSI MPG 궁니르 100 케이스.
케이스 전면. 삼각 기둥 부분이 창날처럼 보이기도 하군요.
가장 위에는 MSI 게이밍 시리즈 엠블럼이 있습니다. 안쪽에 ARGB LED를 넣어 엠블럼 모양대로 빛이 나지요.
케이스 측면과 상단엔 통풍구가 있습니다.
케이스 아랫 부분. 여기에도 ARGB LED가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 양 옆으로 통풍구가 나 있습니다.
왼쪽부터 전원 버튼과 전원 LED, 하드디스크 액세스 LED, USB 3.1 Gen1 포트 2개와 3.5mm 마이크/이어폰, LED 컨트롤러/리셋 겸용 버튼입니다. 마지막 버튼을 ARGB LED 허브에 연결하면 LED 효과 변경, 메인보드 핀헤더에 연결하면 리셋이 됩니다.
케이스 왼편에 장착된 강화유리 패널.
강화유리 경고문은 전면 하단에. 유리인줄 모르고 함부로 다루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케이스 우측은 철제 패널입니다.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단단한 이미지의 케이스.
케이스 뒷면.
케이스 상단에 여유 공간을 넣어 수냉 라디에이터를 장착합니다. 그 아래엔 120mm 구경의 ARGB LED 쿨링팬 1개가 달려 있습니다.
확장 카드 슬롯의 보호 장치.
파워 아래에는 착탈식 먼지 필터가 있습니다.
케이스 바닥 부분. 스탠드로 높이를 올려 파워와 전면 통풍구로 공기가 드나들도록 했습니다.
우측 철제 패널은 평범한 손나사로, 좌측의 강화유리 패널은 실리콘을 붙인 큰 나사를 사용해 고정합니다.
좌측의 강화유리 패널.
강화유리를 사용한 케이스는 많지만 가공 수준은 천차만별입니다.
두께는 4mm. 케이스 측면에 들어가는 강화유리는 대부분은 이 두께로 나오지요.
우측의 철제 패널.
두께는 0.7mm 정도 됩니다.
케이스 안쪽은 어떻게 생겼는지 봅시다.
케이스 상단에는 140mm 쿨링팬 2개나 120mm 쿨링팬 3개,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뒷면에 기본 장착된 120mm 구경의 ARGB LED 쿨링팬.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트레이입니다. 선정리 홀은 전부 고무 커버를 끼워 덮었습니다.
7개의 확장 슬롯. 슬롯 커버는 당연히 전부 재사용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장착 패널의 나사 구멍 옆에는 어떤 폼펙터기 여기를 사용하는지를 표시, 조립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하단 파워 커버 위에는 2개의 2.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있습니다.
하단 파워 커버에는 MSI 로고가 있습니다.
네 모서리에 위치한 강화유리 패널 고정용 나사 구멍. 실리콘으로 감싸 유리를 잡아줍니다.
케이스 전면에는 3개의 120mm 구경 쿨링팬이 기본 장착됩니다.
메인보드와 쿨링팬 사이에 다른 부품이 없어, 확장 카드를 장착하는 공간이 넓습니다.
메인보드 모서리를 따라 낸 선정리 구멍.
케이스 전면에 장착된 쿨링팬 3개를 떼어내면 420mm 라디에이터까지 들어갑니다.
메인보드 패널 반대편의 선정리 공간입니다.
좌측 상단에는 8채널 ARGB LED 허브가 있습니다. 전면 상단, 전면 하단, 후면 120mm 팬까지 3개가 연결됐으며, 여기에 추가로 5개의 ARGB LED를 연결합니다. 전원 공급은 SATA 포트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MSI 로고가 새겨진 철제 케이블 커버입니다. 그 아래엔 다수의 벨크로 타이가 있어 케이블을 고정합니다. 왼쪽으로는 ARGB LED 허브의 전원 공급용 SATA 케이블과 2개의 2.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있습니다.
아래엔 2개의 3.5인치/2.5인치 공용 드라이브 베이가 있습니다. 아래쪽 베이에 꽂아둔 하얀색은 액세서리 수납 박스입니다.
상단의 선정리 홀. 뒤쪽에 장착된 120mm 쿨링팬의 ARGB LED 케이블은 철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인보드 장착 패널. 여기에도 2.5인치 드라이브 베이 2개 쯤 넣어줄 법 한데 없군요. 다른 곳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해서인듯.
하단 파워 장착 공간.
전면 사운드 포트, USB 3.1 Gen.1 x2 포트, 버튼과 LED의 핀헤더, ARGB LED 핀헤더입니다. 다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3.5인치 드라이브 베이와 조립용 나사 수납 상자.
설명서와 케이블 타이, 나사가 있습니다. 각각의 나사는 종류별로 다른 봉투에 담았습니다.
이보다 더 친절할 게 없는 컬러 인쇄의 설명서.
전면 패널을 제거했습니다. 아래의 구멍에 손을 넣고 당기면 빠집니다.
전면 패널 측면의 통풍구.
기본 장착된 120mm 쿨링팬. 여기는 LED를 넣어도 밖에서 보이지 않으니 일반 쿨링팬이 들어갑니다.
상단의 게이밍 시리즈 엠블럼과 포트/버튼/LED를 전면 패널과 분리해 패널을 떼어내기 쉽습니다.
상단 패널도 전면 패널처럼 분리됩니다. 포트/버튼/LED는 상단 패널과도 독립된 구조군요.
케이스 상단에 쿨링팬이나 라디에이터를 조립하기 위해선 상단 패널을 떼어내야 합니다.
포트/버튼/LED와 게이밍 시리즈 엠블럼.
양 옆의 나사 2개를 풀어내면 엠블럼이 그려진 전면 패널만 분리됩니다. 그 아래엔 ARGB LED가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사용해 이 부품을 다른 걸로 교체 가능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자료를 제공합니다.
http://download.msi.com/uti_exe/mb/3D_Printing.zip
전면 패널 아래에도 ARGB LED 조명 효과를 보여주는 패널이 있습니다.
이것도 나사를 풀어내고 직접 뽑은 패널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가 있었으면 직접 뽑아봤을텐데 아쉽군요.
전면 하단에 장착된 ARGB LED.
케이스 내부 패널의 두께는 0.6mm입니다.
많이 담고, 화려하게 빛나다
미들 타워라고 다 같은 미들 타워가 아닙니다. ATX로 끝나는 케이스와 E-ATX로 넓힌 케이스는 그 덩치가 확연히 다르지요. 다른 부품 확장성도 여기에 맞춰 늘렸습니다. 확장 카드의 길이에는 사실상 제한이 없으며, CPU 쿨러 높이와 파워 공간 역시 넉넉합니다. 드라이브 베이는 2.5인치 6개와 3.5인치 2개로 SSD가 대세인 요즘 시대에 쓰기 충분합니다. 쿨링팬은 케이스 상하좌우 그 어디에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전/후면에 총 4개의 쿨링팬이 장착됐으니 추가 쿨링팬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쿨링에 욕심을 내려는 이들을 위해서 추가 쿨링팬 공간과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MSI MPG 궁니르 100의 진가는 메인보드 트레이 반대쪽의 선정리 공간에서 드러납니다. 가장 위에는 8채널 ARGB LED 허브가 있습니다. 케이스 전면 상단과 하단, 후면 쿨링팬까지 3개의 ARGB LED가 기본 장착됐으니 5개의 ARGB LED 장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전면의 버튼을 눌러 7가지 효과를 선택하거나, MSI 메인보드에 연결해 미스틱 라이트 기능으로 연동하면 더욱 화려해지겠지요. 허브 아래엔 선정리 공간이 있습니다. 벨크로 타이로 케이블을 꽉 묶고 철제 커버로 그 위를 덮습니다. 아무리 선정리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 해도 이런 구조라면 케이스 내부가 지저분해질 수가 없습니다.
조립이 끝난 MSI MPG 궁니르 100. E-ATX까지 들어가는 케이스에 ATX를 넣으니 공간이 많이 남는군요. 케이스 전면에 수냉 라디에이터를 장착해도 대형 그래픽카드 장착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케이스 상단에 쿨링팬이나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려면 상단 패널을 떼어내고 작업해야 합니다.
CPU 쿨러를 위한 공간 .
높이 170mm의 대형 CPU 쿨러도 들어갑니다.
그래픽카드 길이는 400mm까지. 사진만 봐도 길이를 따지는 건 의미가 없어보일 정도로 공간이 넓습니다.
확장 슬롯의 후면 커버는 모두 재사용 가능합니다.
케이스 하단 커버 위의 2.5인치 드라이브 베이 2개. 손나사를 풀어 드라이브 베이를 떼어냅니다.
바닥에 4개의 나사를 사용해 드라이브를 고정합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하단 커버 위에 올리고 안쪽으로 밀어넣은 후 손나사로 조여줍니다.
장착이 끝난 2.5인치 드라이브입니다.
하단 커버 안쪽의 선정리 홀을 사용해 핀헤더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그래픽카드의 전면 쿨링팬 사이의 공간. 케이스 전면에 라디에이터를 달고 대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해도 충분한 공간입니다.
선정리 공간을 봅시다.
왼쪽의 2.5인치 드라이브 베이 2개. 하단 커버와 장착 방법은 같습니다.
3.5인치 드라이브 베이. 안쪽에 고정 핀이 있어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잡아줍니다.
하드디스크 한쪽을 끼우고 나머지를 마저 끼워주면 끝. 여기에 2.5인치 드라이브도 장착은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지요.
하드디스크를 끝까지 밀어 넣는 것만으로 고정됩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빼낼 땐 양쪽의 손잡이를 눌러주면서 밖으로 당기면 됩니다.
파워가 흔들리지 않도록 옆에서 받쳐주는 파워 장착 공간 안쪽의 스폰지.
파워 장착 공간의 길이는 200mm라고 보면 됩니다.
상단 선정리 홀을 통해 넘긴 CPU 보조전원 케이블. 그 아래는 큼지막한 CPU 쿨러 장착용 홀이 있습니다.
조립 전에 철제 커버를 벗겨내야 합니다. ARGB LED와 전면 핀헤더 케이블만 해도 적지 않군요.
케이블을 이 공간에 몰아준 후 밸크로 타이로 묶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커버를 덮으면 선정리 끝.
메인보드 패널 뒷면의 선정리 공간.
2.5인치 베이의 선정리 공간. 어차피 가장 두꺼운 24핀 케이블이 선정리 커버 아래로 들어가니까 이런 곳의 크기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ARGB LED의 효과를 보기 위해 전원을 켰습니다. 이것만으로는 좀 심심하지요.
측면 강화유리를 덮으니 같은 조명이어도 느낌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어두운 곳에서 보면 더욱 므시므시해 보입니다.
케이스 전면 ARGB LED 상/하단 패널의 색상 변화.
케이스 후면 ARGB LED 쿨링팬의 색상 변화. 미스틱 라이트와 연동시키면 시스템의 모든 부품이 똑같은 색상으로 빛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ARGB LED는 7가지 효과가 있으며, 색상과 발광 패턴의 조합에 따라 그 표현이 풍부하기에 동영상을 2개씩 나눠 촬영했습니다.
ARGB LED 쿨링팬을 케이스 전면에 넣어 튜닝과 쿨링을 모두 해결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그 경우 천편일률적인 동글동글한 조명만 보게 되겠지요. 그런 LED 배열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MSI MPG 궁니르 100처럼 쿨링팬은 가리고 별도의 ARGB LED를 장착한 케이스가 필요합니다.
MSI MPG 궁니르 100
E-ATX까지 포용하는 하이엔드 미들타워 케이스입니다. 메인보드 외에 그래픽카드와 쿨러 등의 확장성도 우수하며, 4개의 쿨링팬을 기본 장착해 쿨링에 추가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이엔드 제품답게 구성과 마감이 모두 뛰어나고, 전면에 2개의 ARGB LED와 후면 ARGB LED 쿨링팬, 측면 4mm 강화유리로 튜닝 시스템을 꾸미기에도 적격입니다. 또 전면 부품을 3D 프린터로 직접 출력해 원하는 형태와 조명 효과를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3D 출력물 예제 보니 만화캐릭터 같은 SD용용이가 귀엽게 있네요.
https://storage-asset.msi.com/global/picture/image/feature/mb/Accessories/MpgGungnir-100/print-2.png
도면도 기본 제공하고 3D프린터 가지고 계신분이 요즘 많으니 좋아하는 캐릭터 뽑아서 붙이면 예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