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 뉴비 유저 에이엔입니다.
쏟아지는 신작들 속 980ti로는 도저히 버틸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래도 채-신 기능을 위해 구입한 RTX 2080의 사용기와 개봉기입니다.
해당 글의 컴퓨터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AMD Ryzen 1700 @ 3.7 Ghz
RAM : DDR4 20GB @ 2666
VGA : MSI RTX 2080
1. 개봉기
구성품입니다. 기타등등을 제외한 그래픽카드 본체, 드라이버 CD 그리고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하나 주네요.
확실히 기존 사용하던 980ti hof 제품보다 크고 묵직한 느낌이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닐을 뜯어보려다 진화 캔슬하듯 캔슬해버리고 급하게 찍은 사진입니다.
방열판이 크고 큽니다.
후면은 백플라이트와 MSI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사실 게임하다보면 백플레이트를 잘안보긴하는데
그래도 손해볼게 없다면 좋은게 좋은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라고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백플레이트쨩…!
전에 올렸던 글에도 썼듯 작은 케이스에 억지로 우겨넣은 980ti보다 더 큰 이 그래픽카드는 제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케이스에 들어갈 기미조차 보여주지 않아 머리를 쥐어짜다 그냥 반강제 오픈케이스 상태로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래픽카드 로드율이 90%가 넘어가도 온도가 70도를 안넘어서 좋습니다. 옷은 입혀줘야겠지만요.
2. 벤치마크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건 역시 불빠따 벤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윈도우 시작프로그램을 그대로 냅두고 오롯 그래픽 드라이버만 완전히 날리고 새로 깔았을때 점수입니다.
그래픽 스코어가 굉장히 높게 나왔습니다. 굉장히 흡족해하고 있는데 삼디막이 도전과제 하나를 클리어했다고
알람을 보냅니다.
CPU를 바꾸라고 하는데 카드값에 데이트비용까지 생각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물론 바꾸곤 싶지만 압박감은 회사에서 상사에게 받는 갈굼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며 지갑을 닫았다는 슬픈 이야기를 끝으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앞서 말했듯 채-신 게임 채-신 기능에 대한 리뷰를 하고 싶지만 그런건 유튜브만 봐도 널리고 널렸고
CPU가 CPU인지라 게이밍에서 중요한 프레임도 안나오는것도 있겠지요.
게임하려고 샀다고 말하지만 제가 하는 게임이라곤 배틀그라운드, CSGO, 위닝일레븐 2019가 전부라 딱히 할 말이 없네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게임하려고 샀다는건 주변 사람들한테 할 명분을 만든거고 본심은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다는
강렬한 유혹을 이겨낼 명분을 할부로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디비전2를 사서 할거긴한데 유비소프트 게임을 나오자마자 플레이했다 속쓰린게 하루이틀이 아니니까 이번에도 한 1년 숙성해야겠죠 :D
저도 라이젠 1700이 여전히 쓸만하다 생각은 하는데, 아무래도 더 신형 cpu에서 성능이 좀 더 나오는 건 사실이니.. 살짝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