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산 것 자체는 좀 되었습니다만, 하여간 제가 샀을 때 목적은 답답하지 않고 쓸 만한 저렴이를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3D 성능이 너무 떨어지지 않는 것 이였고요.
제가 샀을 때 저 정도인데 지금 2200G는 무려 반값으로 내려갔네요.
SSD도 가격이 내려가 버렸음!
저 파이슨 SSD는 램 값이 너무 비싼 나머지 페이지 파일 캐시용으로 묻지마 SSD 하나 장만 한 건데 그리고 파이슨이 낸드 컨트롤러 만들기도 하고요, 포맷은 저널링 등을 통해서 속도에 손해를 보지 않도록 exFAT 로 했고요, 뭐 SATA3 가 아무리 DDR1 보다 느리다지만, 웹 브라우저나 그런 것들이 메모리 부족으로 튕기는 일을 못 봤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네, ITX 나 슬림에서는 선 정리라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하죠...
내장 그래픽 들어갔다 하면 당연히 램을 오버클럭 해야죠, 그냥 귀찮아서 전압 1.35에다가 3200MHz 국민 국민 램타이밍? 그냥 XMP 공정 오버 램에 자주 쓰이는 그 램타이밍 에다가 커맨드 레이트 1T 하니까 그냥 잘 되네요, 인피니티 페브릭이랑 램 수율도 잘 걸린 거 같고요, GPU는 깔끔하게 딱 1200MHz으로 올렸습니다.
프로젝트 카스 2 자체는 2200G로 플레이 한 것을 올린 다른 업로더도 많긴 하지만… 그림자 낮음, 텍스쳐 높음, 이방성 필터링 x16, 그외 전부 최저, 1080P에서 혼자 주행시에 30근처를 유지합니다만, 다수의 차량이 있을 시에는 1080P에서 프레임 보장이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파워 플랜을 균형으로 잡아놨기 때문에, 아마도 타이어 변형이나 열전도, 그립 계산이 갑자기 복잡하게 들어가게 될 때에 연산 능력 부족으로 스터터링이 일어나는듯 싶습니다, 근데 이건 i5-6500도 크게 다르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얘는 나름 AVX2 명령어 셋을 온전히 지원하고, 프로젝트 카스 2는 AVX 명령어 셋을 지원하는 게임인데. 뭐 그래도 라이젠도 정수나 소수 디코더 폭이 128비트라지만 256비트 결과를 얻어내는 AVX2 를 FMA 로 두번 돌려서 얻어낸 결과가…. FMA 두번 돌린것보다 성능이 좋다니까요… 그래도 8대 이상은 그래픽 성능도 그렇고, SMT를 통해 원활한 시뮬레이션 게이밍을 위해 라이젠 5 를 고려 하는게 좋겠네요.
아니면 혹시 모르죠? 차량 개수가 많아질수록 물리 연산 정밀도가 낮아질지도?
안그래도 프로젝트 카스 2 도 보기 심심한 마당에, 스쿼드는 싱글플레이어가 없고 멀티플레이어 영상도 하이라이트 부분만 편집해야 나름 봐줄까 한 편이지만, 그래도 저 동영상으로 판단하는데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멀티플레이어랑 프레임 차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도 뭐 2200G로 스쿼드 플레이 하는 영상으로 판단되는 것을 올린 사람은 없는듯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얼리 엑세스고 알파 스테이지라서 최적화 문제도 있지만요, 하지만 저때는 HWInfo64 켜는걸 까먹어서 GPU 로드가 몇인지를… 확인을 못했네요.
그리고 인텔 퀵싱크 ASIC는 인텔 GPU가 면적에 비해서 성능이 별로인지? GPU의 면적이 넓어서인지 ASIC에 할당할 공간이 별로 없어서인지 몰라도, CABAC 라거나 H.264 하이 프로파일 세팅을 한다거나, LookAhead를 통한 마이크로 트리 사전 분석을 이용 한다거나 할 시에 GPGPU 프로세싱을 하게 되죠, 하지만 그리고 RX 베가 8, 11은 내장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RX 베가 56, 64와는 다르게 VCE, UVD가 아니라 하드웨어 인코더, 디코더 ASIC 이 통합된 VCN이 탑재 되어있죠. 그리고 더 좋고요, 이게 칩이 인코딩 품질이 떨어지는건지… 아님 ASIC에 많은 공간이 할당된 건지는 몰라도, 퀵싱크랑은 다르게 하이 프로파일에 CABAC 인코딩이나 Pre-Pass(NVENC=2 Pass, QS=LookAhead) 모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GPU 사용률의 증가는 없었습니다. 물론 작업 관리자에서 Video Encode 항목에서 사용률이 더 높게 뜨긴 합니다만, 적어도 여유폭은 꽤 있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포스 제품군은 GT라인업에는 NVENC가 들어가지 않고 NVDEC에만 있는데 반해서, RX베가 8, 11 은 인코더와 디코더가 통합된 VCN 이 들어가서, 게임 실황을 녹화 한다거나 할 때 컴퓨터의 부하를 거의 없는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OBS 경우 게임 관련 메모리 입출력이나 IO등의 우선순위가 높아서 VCN이 H.264로 압축할 비트맵 프레임들을 제 때에 못주는걸까? OpenCL Transfer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 장면이 5~10초에 한번 바뀌는 수준이 되어버립니다.
아무래도 OBS에서 OpenCL 전송 옵션을 켜면 D3D API 무시하고 메모리에 그냥 꾸역꾸역 넣나봐요.
별로 상관 없는 얘기긴 하지만 OBS는 AMD쪽 하드웨어 인코더 사용할 때 AMD의 미디어파운데이션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니까 AMD에서 제작한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변수 옵션 같기도 하고요.
뭐 하여간 성능이 아주 약간이라도 더 아쉬우면 라이젠 APU 에다가 GT1030 같은 것을 박아서 동영상 인코딩 처리는 RX 베가에 VCN에서, 게임 연산은 GT1030에서 같은 변태 구성을 할 수도 있겠지만 램 오버클럭을 하면 둘의 성능 차이는 거의 없기에, 그리고 돈 더주면 1050부터 GTX 라인이고, NVENC가 들어가기 때문에, 좀 의미 없는 행동일 듯싶습니다. 그리고 VCN보다 퓨어뷰가 더 좋아요.
뭐 AMD의 APU 같은 제품군이 아니었다면 지출이 최소 10만원 더 나왔을탠데 거의 동일한 성능에, 지금은 동일 가격에 더 높은 사양(라이젠 5 APU)으로 맞출 수 있고, 빨리 완성형 베가가 들어간 저밀고 고성능 라이브러리로 설계된 7nm 라이젠 APU 가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