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에 'compute'가 들어가니까 컴퓨터 관련 전시회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컴퓨터 말고도 IT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이며, 일반 소비자들과는 관련이 없는 분야의 제품들이나 재료들도 많습니다.
AVerMedia의 캡처 카드. 요새 스트리머가 하나의 직업이 되면서 캡처 카드의 수요도 많이 늘었습니다. 4K, HDR, 60fps 등의 스펙을 지원하는 제품들도 있네요. 이쪽 분야도 선점하면 꽤 괜찮을 것 같지만 그럴만한 기술력은 아무나 갖고 있는 게 아니죠.
49인치 울트라 와이드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 이 패널을 쓴 모니터들이 몇몇 부스에서 보이더군요. 한국에도 올해 안에 49인치 울트라 외이드 모니터가 나오지 않을까 추측 중.
회로 기판의 색은 녹색 파란색 빨간색 하얀색 검정색 노란색이 있습니다. MSI 티타늄 보드 같은 건 완제품 기판 위에 색을 한겹 더 칠한 거.
와사비망고 USB C-C 케이블의 전송 속도를 테스트하려고 NVMe M.2 SSD를 지원하는 USB C 어댑터 같은거 없나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첫번째 사진에 나온 USB 3.1 Gen.2 보드를 구하면 될것 같은데.
다양한 연장 케이블.
M.2에 SATA 6Gpbs 연결.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긴-케이블.
USB 케이블로 연결한 그래픽카드 확장 보드. 당연히 채굴용이겠지요.
방열판
펠티어. 한때는 이걸 쓴 CPU 쿨러도 있었더랬습니다.
히트파이프.
써멀 그리스
써멀 패드.
바이오가 홍콩에 진출한다더니 부스도 냈군요. 딱히 신제품이랄 건 없어서 생략.
이건 라즈베리 파이의 확장 기능을 모듈로 구성해서 레고처럼 끼울 수 있게 만든 블럭입니다.
알기 쉽고 쓰기도 편하니 최소한 과학상자같은 코딩 교육용 물건들은 이런거 많이 쓰지 않을까 싶네요.
새도 아닌데 반짝거리는 스위치가 예뻐서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