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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리뷰
2018.04.30 06:25

마침내, 6코어. MSI GT75 Titan 8RG-i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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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344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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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본질적인 변화가 없었고 말한다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나름대로의 개선이나 발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은 그대로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게이밍 노트북은 인텔 7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NVIDIA GTX 1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조합이고, 성능이 가장 높은 게이밍 노트북의 스펙 역시 인텔 7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NVIDIA GTX 10 시리즈 그래픽카드였습니다. 이건 노트북 제조사의 잘못은 아니죠. CPU와 GPU 제조사에서 새로운 부품을 내놓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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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인텔이 8세대 커피레이크 기반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내놓았거든요. 지금까지 인텔이 그랬던 것처럼 클럭이 좀 더 빨라지고, 전력 사용량이 좀 더 줄어든게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성급한 판단입니다. 인텔의 노트북용 프로세서 최초로 6코어 12스레드로 규모를 늘리고, 인텔의 노트북용 프로세서 최초로 코어 i9 라인업이 추가됐습니다. 노트북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이를 탑재한 신제품을 내놓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요. 그리고 그 앞자리에 MSI가, 8세대 인텔 코어 i9-8950HK 프로세서를 탑재한 MSI GT75 Titan 8RG-i9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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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MSI GT75 Titan 8RG-i9 
CPU

8세대 인텔 코어 i9-8950HK 프로세서

(6코어, 12스레드, 클럭 2.9~4.8GHz, 12MB 캐시, TDP 45W)

칩셋 인텔 CM246
메모리 DDR4-2666 16GB x2 기본 장착. 최대 64GB 장착 가능
그래픽 지포스 GTX 1080 8GB GDDR5X
스토리지

NVMe M.2 SSD 256GB x2 

1TB SATA 7200rpm 2.5인치 하드디스크

디스플레이 17.3인치 3840x2160 광시야각 패널, 어도비 색영역 100%
웹캠 1080p@30fps
키보드 스틸시리즈 기계식 키보드. 키마다 독립된 RGB LED 백라이트
네트워크

킬러 멀티 GiG 기가비트 유선랜

킬러 ac WiFi, 블루투스 5.0

내장 스피커

3W x2 스피커

5W x1 우퍼

오디오 포트

3.5mm 마이크 입력 x1

3.5mm 헤드폰 출력 x1

라인 인 x1

라인 아웃 x1

I/O 포트

USB 3.1 Gen2 타입 C(디스플레이포트/썬더볼트 3) x1

USB 3.1 Gen2 타입 A x5

RJ45 x1

SD(SDXC/SDHC) 메모리카드 리더기 x1

HDMI 4K@60Hz x1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4K@60Hz x1

배터리 8셀 75Whr
크기 428x314x31~58mm
무게 4.56kg
운영체제  윈도우 10 홈
가격 5,096,000원


 

외관: 묵직한 위압감의 게이밍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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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크고, 두껍고, 무겁다면 '들고 다니기 힘들겠군'이라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크고, 두껍고, 무거운게 지극히 당연한 노트북이 있습니다. 바로 게이밍 노트북이죠. 17.3인치 스크린을 달았으니 크고, 기계식 키보드와 고성능 쿨러가 들어갔으니 두껍고, 이런 부품들을 모두 더하면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코어 i9 프로세서에 지포스 GTX 1080이란 스펙을 얇고 가벼운 바디 안에 넣었다면, 그 얄팍한 쿨러로 제대로 열을 식힐 수나 있을지 의심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MSI GT75 Titan 8RG-i9의 묵직함은 곧 스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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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묵직할 뿐이라면 투박하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아무리 게이밍 노트북이 장식용이 아닌 성능을 보고 사는 물건이어도, 한두푼짜리가 아닌데 디자인을 전혀 보지 않을 수가 없지요. 스펙은 좋고 가격도 비싼데 겉모습은 완전 중국 교복을 입혀놓은 것마냥 없어보이는 노트북을 보고 있노라면 분노 조절 장애도 아닌데 화가 나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MSI GT75 Titan 8RG-i9는 제 안의 헐크를 배너 박사로 붙잡아둘 수 있습니다. 자꾸 만져서 손자국을 남기고 싶은 알루미늄 헤어라인의 상판에서 시작된 빨간 선은 노트북 아래의 배기구로 향합니다. MSI 로고, 게이밍 엠블럼, 타이탄 로고에서 빨간 테두리를 두른 배기구로 이어지는 모습은 흡사 자동차의 본넷부터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는 듯 합니다. 이게 다 그동안 꾸준히 게이밍 노트북을 디자인한 경력에서 태어난 완성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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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포장하는 박스. 여기에라면 택배 송장을 붙여도 용서가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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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노트북 박스. 이건 깨끗하게 유지되길 원하는 분들이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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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노트북은 이런 이중 박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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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개봉. 스티로폼 사이에 노트북이 있고, 액세서리는 작은 박스에 넣어 따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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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박스. 부품별로 구역을 나눠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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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보증서, SSD 업그레이드 안내, 사용자 설명서, AC 전원 케이블 두개. 홍진호도 아닌데 왜 AC 전원 케이블이 두개 들어있는지 의아해하실 분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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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어댑터가 두개이기 때문. 코어 i9에 지포스 GTX 1080 조합의 17.3인치 노트북이라면 전력 사용량이 많은게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걸 초 대용량 어댑터 하나로 커버하기보다는, 두 개로 나누는 게 관리나 제조가 편하다고 판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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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 용량은 230W, 전압 19.5V, 전류 11.8A입니다. 제조사는 전원 공급 장치 분야에서 역사가 깊은 델타. 일단 이거 하나만 보면 지극히 평범한 게이밍 노트북의 어댑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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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어댑터를 하나로 모아 노트북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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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공급 장치의 무게는 1.65kg. 여기에 AC 케이블까지 더하면 어지간한 노트북 한 대 무게입니다. 물론 코어 i9이 달린 노트북을의 구동에 이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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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와 비닐의 이중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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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키보드 사이의 보호용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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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GT75 Titan 8RG-i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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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인치 크기의 화면입니다. 반사가 없는 넌글레어 재질의 표면. 스크린 위쪽엔 1080p 30fps의 웹캠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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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 두께. 슬림형 노트북에선 이 부분을 대폭 줄인 내로 베젤 디자인이 많이 유행하지만, 커다란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얇은 베젤보다 튼튼한 베젤이 더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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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터치패드. 노트북에서 사람의 손으로 조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니 실용성을 무엇보다 중시해야 하는 부위입니다. 그리고 실용성만 추구하면 모양새가 빠질 수도 있지요. MSI GT75 Titan 8RG-i9는 아래로 살짝 나온 방향키에 맞춘 팜레스트, 삼각형을 이룬 전원 LED와 측면 버튼 구성으로 디자인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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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인치, 그것도 게이밍 노트북에 풀 사이즈 키보드는 지극히 당연합니다. 팜레스트나 키 표면의 재질은 비싼 게이밍 노트북 값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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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펑션키는 F1~F4가 한 덩어리, F5부터 F12에 델리트 키까지가 한 덩어리로 붙어 있습니다. 스페이스 바는 큼직해 누르기 편하고, 바로 옆에 한/영 키가 붙어있는 것도 환영할만한 점. 이번 세대부터 그 동안의 피드백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가 한/영 키 옆에 있긴 하지만 그 옆에는 Fn과 한자 등, 게임 조작과는 전혀 상관 없는 키만 있고, 컨트롤과 알트 키는 왼손으로조작하는 게 게임의 기본 자세니 더 편해진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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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키와 그 위의 \ 키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아닙니다. 키패드의 엔터키가 일반 키와 똑같은 크기로 줄었고, 일부 특수 키의 배열에 다소 변화가 있지만, 5백만 원짜리 게이밍 노트북을 엑셀 장부 입력하는 용도로 쓰실 분은 없겠죠. 키패드 오른쪽에는 전원 LEd와 버튼, 쿨러 부스트, 스틸시리즈, 게이밍 센터 등의 단축 버튼이 있습니다. 키패드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잘못 누를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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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MSI GT75 Titan 8RG-i9의 키보드는 스틸시리즈 래피드 기계식 스위치가 달려 있습니다. 평범한 기계식 키보드와 달리, 높이가 낮은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를 사용해 보다 빠른 키 입력이 가능하고 노트북의 두께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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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시리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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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본격적인 게임을 즐기려면 아무래도 마우스를 하나 써야겠지요. 그렇다고 터치패드는 대충 만들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MSI GT75 Titan 8RG-i9의 터치패드는 큼직한 면적으로 조작이 편할 뿐만 아니라, 버튼의 클릭감이 게이밍 마우스를 누르는 것과 같습니다. 실시간 조작이 필요하지 않은 턴제 게임이라면 이것으로도 충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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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단의 DYNAUDIO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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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레스트 우측 하단의 스티커. 8세대 코어 i9 혼자 따로 나와있고, 그 옆에는 MSI GT75 Titan 8RG-i9의 주요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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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전면의 상태 표시 LED. 배터리 충전도 여기에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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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USB 3.0 타입 A 포트 2개와 SD 카드 리더기, 켄싱턴 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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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는 USB 3.0 타입 A 포트 3개와 3.5mm 사운드 잭 4개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가장 많이 쓸 수밖에 없는 USB 포트가 모두 측면에 달려 있어 쓰기 편합니다.

 

두께는 가장 얇은 곳이 31mm, 두꺼운 곳은 58mm까지. 여기에 4.56kg의 무게, 2kg에 육박하는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더하면 휴대성이 썩 좋진 않습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밍 노트북을 일반 노트북과 비교하는 것도 공평하진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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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뒷면. 양 옆에는 통풍구가 있고, 가운데엔 유선 랜 포트,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USB 타입 C, HDMI 포트, 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일단 한번 연결하면 그 상태를 주욱 유지하는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전원 포트는 모두 뒷면에 몰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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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은 알루미늄 헤어라인 가공, MSI 로고부터 시작해서 게이밍 시리즈 엠블럼을 거쳐 타이탄 로고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중앙. 양 옆에는 빨간색 무늬와 통풍구가 있어 자동차의 본네트를 보는 듯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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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측면과 뒷면의 통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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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자주 볼 일이 없는 곳임에도 화려합니다. 이곳에 통풍구가 있는 건 당연하나, 빨간색 그릴은 특별하지요. 여기에서도 DYNAUDIO의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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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의 제품 정보와 지포스 GTX 로고.

 

 

내부: 두꺼운 쿨링팬. 쿨러부스트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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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그 자체는 별로 크지 않으나, CPU가 제 성능을 내려면 거대한 쿨러를 달아야 합니다. 그래픽카드에서 가장 중요한 건 GPU지만, 제일 큰 건 쿨러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이 슬림형 노트북보다 두껍고 무거운 건, 고성능 칩이 두껍고 무거워서가 아니라 높은 성능을 내기 위해 필요한 쿨러가 크기 때문입니다. 쿼드코어 CPU에 중급형 그래픽카드 조합만 해도 이럴진대, 코어 i9와 지포스 GTX 1080을 넣은 노트북이라면 당연히 더 높은 성능의 쿨러가 있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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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결하는 MSI의 방법은 지극히 단순하고, 그래서 더욱 효율적입니다. 쿨러를 넣는데, 큰걸 달고, 쎈걸 넣고, 많이 붙였습니다. 우선 2개의 쿨링팬이 2개 제각각 CPU와 GPU를 맡아 열을 노트북 밖으로 배출합니다. 흔한 게이밍 노트북의 쿨링팬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두께가 0.8mm에 달해 기계식 키보드와 더불어 노트북의 두께를 늘리는데 일조했거든요. 쿨링팬의 날개 수도 많습니다. 29개의 날개가 뜨거운 공기를 쉴새없이 바깥으로 쳐냅니다. 칩의 발열을 쿨링팬까지 전달하는 역할은 9개의 히트파이프가 맡습니다. 위치나 역할마다 길이와 두께가 다른 히트파이프를 조합해 열 전달 효율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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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바닥의 나사 5개만 풀어내면 분해가 되지만, 케이스 측면의 고정 클립을 손상 없이 하판을 제거해야 하니 소비자가 직접 분해하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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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I GT75 Titan 8RG-i9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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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쿨링팬. 6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 GPU의 열을 전달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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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의 크기나 연결된 히트파이프의 수도 중요하지만, 쿨러부스트 타이탄 설계의 핵심은 쿨링팬의 두께, 그리고 날개의 수입니다. 쿨링팬이 두꺼워질수록 날개의 면적이 더 커지고, 그만큼 쿨러의 힘이 좋아지거든요. 일반 게이밍 노트북에선 이 정도 두께의 쿨링팬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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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중앙에는 전원부, GPU, 칩셋, CPU, 메모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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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히트파이프가 연결된 GPU. MXM 슬롯으로 메인보드에 장착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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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M 슬릇과 그 위의 방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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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아래의 전원부에 연결된 히트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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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엔 3개의 히트파이프가 연결됐습니다. CPU보다는 그래픽카드에 더 많은 쿨링 자원을 할당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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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쿨링팬. CPU와 그래픽카드 전원부에서 뻗어나온 굵은 히트파이프가 이곳에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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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슬롯. 이쪽에 2개, 기판 반대편에 2개가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기판 안쪽의 슬롯은 일반 사용자가 어떻게 쓸 수 있는게 아니지요. DDR4-2666 16GB 2개가 기본 장착됐으며, 최대 64GB 메모리를 구성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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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랜은 킬러 1550. 802.11ac 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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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스피커와 빈 공간. 구조를 살짝 바꿨다면 여기에 2.5인치 드라이브 베이를 하나 더 넣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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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방열판은 스토리지 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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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을 떼어내면 2개의 M.2 SSD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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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Me M.2 SSD 256GB 2개가 장착됐습니다. 모델명은 삼성 PM961. 여분의 M.2 슬롯도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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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SSD의 발열은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닙니다. 노트북이라면 더더욱요. 그래서 방열판을 부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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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SSD 아래엔 1TB SATA 7200rpm 2.5인치 하드디스크가 있습니다. 제조사는 HGST 히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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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슬롯 3개와 2.5인치 드라이브 베이로 구성된 스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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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이온 배터리입니다. 용량은 5225mAh, 75.24Wh. 전압은 14.4V. 결코 적은 용량은 아니나 이건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를 위한 배터리는 아니지요. 3D 게임에는 어댑터 연결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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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위의 지지대. 바닥이 눌려도 부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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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우측의 스피커와 우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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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 곳곳의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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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의 역할을 표시.

 

 

프로그램: 새로워진 모습, 달라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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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제조사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여러 번들 프로그램을 내놓습니다. 가뜩이나 인터넷 뱅킹과 공인 인증서 때문에 시스템에 이것저것 깔리는 게 싫은 분이라면 '아 RGB LED 안써요!'하면서 설치 프로그램을 쾅 닫아버리겠지만,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가 아닌 노트북에선 이런 번들 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수나 다름 없습니다. RGB LED는 시작일 뿐, 성능 최적화와 배터리 관리, 사운드와 디스플레이 관련 기능까지 모두 번들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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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에 출시되는 새 모델부터 MSI 노트북의 번들 프로그램은 모습과 기능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핵심 프로그램인 드래곤 센터 2.0은 UI 디자인을 대폭 바꿔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물론 겉모습을 단장하느라 게이밍 노트북의 본분인 게임 플레이를 잊은 건 아닙니다. 게이밍 모드에서는 키보드/디스플레이/사운드를 플레이 타이틀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해 줍니다. 사운드를 맡은 나히믹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지금까지는 3.5mm 오디오 포트에 연결했을 때에만 나히믹의 기능을 쓸 수 있었으나, 이제는 USB나 블루투스로 연결해도 사용 가능합니다. 화면 어느 쪽에서 소리가 들려오는지를 그래픽으로 표시해주는 사운드 트래커는 소리의 방향에 이어 소리의 세기까지 보여주도록 바뀌었습니다. 이쯤 되면 거의 핵 수준이지요. 배틀그라운드에서 원래 되던 게 막힌 것도 그런 이유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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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은 완제품이며, 사용자가 시스템 설정을 바꿀만한 여지가 데스크탑 PC만큼 크진 않습니다. 바꿔 말하면 바이오스 설정을 조절할 이유도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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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메인보드의 클릭 바이오스와 비교하면 그래픽 기반 인터페이스가 아니고 편의 기능이 없으나, 그래도 시스템의 설정에 필요한 항목은 두루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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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오버클럭 메뉴도 있습니다. 코어 i9도 i9지만, GT75 Titan 자체가 최상위 제품군이기에 이런 항목이 들어있겠지요. 물론 오버클럭에 활용할만한 자원이 한정된 노트북 특성상, 바이오스에서 직접 설정하기보다는 드래곤 센터를 통한 튜닝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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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웨어 업데이트 기능. USB 메모리에 저장된 바이오스 파일을 불러옵니다. 진행 방식이나 속도는 클릭 바이오스와 다를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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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게이밍 시리즈 제품군의 상징은 드래곤이고, MSI 게이밍 노트북의 핵심 프로그램은 드래곤 센터입니다. 시스템의 모니터링과 성능 튜닝이 모두 이 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지지요. 이번 제품부터는 프로그램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도 대폭 바뀌어,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첫 메뉴인 시스템 모니터에선 CPU, GPU, 메모리, 디스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메모리와 디스크의 정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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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뉴인 시스템 튜너입니다. 클럭 조절, 스크린 출력 색상, 쿨링팬의 속도, 시작 프로그램을 조합해 성능과 체험을 최적화합니다. 기본 제공하는 프리셋은 고성능을 위한 퍼포먼스, 영상 감상을 위한 시어터, 저소음/사무용인 미팅의 3가지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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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메뉴는 게이밍 모드입니다. 특정 게임에 맞춰 성능을 최적화하고, 화면 설정을 바꾸며, 키보드 백라이트의 조명을 변경합니다. 게임에서 자주 쓰는 키에만 LED 백라이트는 켜는 식으로 말이죠.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드래곤 센터를 거쳐서 게임을 실행해야 합니다. 물론 지원하는 게임의 목록은 앞으로 더 늘어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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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보이스 위저드. 게임 채팅이나 방송 시 목소리를 따로 부스트하는 기능입니다. 사운드 관련 기능은 나히믹 소프트웨어에서 제공하지만, 채팅은 게임 안에서 소통이나 잔소리, 정치질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두루 쓰기에 드래곤 센터에도 포함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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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원짜리 노트북을 가진 사람이 스마트폰이 없을 리는 없겠지요? 노트북에서 게임하는 동안 모바일로 연결해서 설정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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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를 무시하는 게 상남자 특이라 생각하는 사람조차도, 드래곤 센터의 도구&도움말은 지나쳐선 안됩니다. 복구 이미지 생성이나 배터리 캘리브레이션 기능은 써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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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바이스 관리의 핵심은 배터리 최적화입니다. 배터리의 중요함이 상대적으로 덜한 게이밍 노트북이라 해도, 배터리 보정은 꼬박꼬박 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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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GB 2개, 더해서 512GB의 적지 않은 용량을 지닌 SSD지만, 벤치마크에 쓸 게임들을 차곡차곡 깔다보니 SSD를 거의 다 채웠네요. SSD의 수명을 위한 참견은 나쁠 게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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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의 표시 색상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인 트루 컬러입니다. 색온도나 색 조합, 프리셋 단위로 표시 색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직접 보는게 빠르겠지요. MSI GT75 Titan 8RG-i9의 True Color 프로그램에서 보기 모드를 변경했을 때의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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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에선 앱 싱크, 데스크탑 파티션, X-Rite와 SpectraCal을 활용한 색 보정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지원하는 건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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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p Desk. 기술 지원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외에, 현재 바이오스와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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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설정은 킬러 컨트롤 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마다 대역폭을 제한하고, 최적의 WiFi 신호를 찾아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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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시리즈 키보드 엔진. 여기에선 매크로 기능을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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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키의 순서와 조합이 전부가 아닌, 키를 누른 상태를 유지하거나 키 사이의 딜레이까지 감안하여 매크로를 설정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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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센터와 더불어 인터페이스가 가장 많이 변화한 나히믹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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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들. 오디오와 마이크의 볼륨 조절과 노이즈 제거, 각종 부스트 기능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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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트래커는 게임 플레이 중 어디에서 소리가 나는지를 보여줍니다. 나히믹 3부터는 소리의 방향 뿐만 아니라 세기까지 데이터로 표현해, 보다 정확한 위치 파악에 도움을 줍니다. 좋게 보면 기능이지만 다른 방향에서 보면 치트지요. 그래서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은 원래 지원하다가 최근 들어 빠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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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오디오 포트 외에 다른 형식, USB나 블루투스 연결 헤드셋에서도 나히믹 오디오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도 큰 특징입니다. 

 

 

성능 벤치마크: 8세대 코어 i9. 6코어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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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브로마이드를 방에 걸어둔 AMD의 열혈 팬보이라 할지라도, 싱글 스레드 성능, 다시 말해서 게임 성능에선 인텔의 우세를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게임을 위한 게이밍 노트북에 인텔의 프로세서가 탑재된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치고 AMD에겐 멀티스레드가 있다고 위안을 삼겠으나,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선 그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인텔이 CPU 구성을 6코어 12스레드로 늘리면서 멀티스레드 성능도 아쉬울 게 없어졌거든요. 무엇보다 큰 변화는 이게 데스크탑 PC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8세대 인텔 프로세서부터는 노트북에서도 최고의 싱글 스레드와 멀티 스레드 성능을 두루 갖춘 코어 i9 모델을 노트북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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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가 MSI GT75 Titan 8RG-i9에서 가장 돋보이는 스펙임은 분명하나, 노트북의 성능이 CPU 하나만으로 결정되진 않습니다. CPU 성능만 좋으면 그게 게이밍 노트북인가요. 인코딩 머신이지. 게임에선 CPU 못지 않게 그래픽도 중요한데, MSI GT75 Titan 8RG-i9는 지포스 GTX 1080을 넣어 최고급 게이밍 노트북이란 이름값을 합니다. 하나 더. 이 정도 성능의 노트북을 쓰는 사람이라면 게임 그래픽이 떨어지는 것도 못 참겠지만 게임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건 더더욱 참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NVMe M.2 SSD 256GB 두개를 레이드 구성해 스토리지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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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인텔 코어 i9-8950HK 프로세서. 6코어/12스레드에 기본 클럭은 2.9GHz고, 최고 4.8GHz까지 부스트됩니다. 캐시는 12MB, TDP 4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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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관리자에 줄비한 12스레드. 보고 있으면 흐뭇해집니다. 클럭을 보면 코어 i9라는 이름 값은 하는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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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은 인텔 CM246, 기본 장착된 메모리는 DDR4-2666 16GB x2 듀얼 채널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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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1080 8GB GDDR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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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Me M.2 SSD 256GB x2 레이드와 1TB SATA 7200rpm 2.5인치 하드디스크의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성능. 고성능 SSD 레이드의 성능은 더 설명을 붙일 필요가 없겠지요. 이 정도면 이미 사람이 체감할만한 숫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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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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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 R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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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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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R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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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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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Mark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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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64 캐시/메모리 벤치마크

 

최대 6코어 12 스레드, 최고 4.8GHz 부스트, 인텔 8세대 프로세서. 이보다 더 좋은 CPU는 데스크탑에서 찾거나, 액체 질소를 가득 부어야 나올 겁니다. 그 전까지는 코어 i9-8950HK 프로세서가 최고의 게이밍 노트북용 CPU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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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Mark 타임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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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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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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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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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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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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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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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즈 오브 싱귤래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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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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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클랜시의 디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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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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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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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 워리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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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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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XV 내장 벤치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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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 Encore 내장 벤치마크

 

지포스 GTX 1080의 게임 성능은 지금 보면 다소 식상한 감이 있으나, 이건 그 동안 지포스 GTX 1080을 탑재한 제품이 많이 나와서 그렇지, 결코 이 GPU 자체의 성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코어 i9 프로세서와 조합함으로서 게임 성능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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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측정. 아이들 시엔 조용합니다. 풀로드에선 소리가 납니다. 부스트는 시끄럽습니다. 노트북이란 폼펙터와 고성능 부품을 감안하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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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사용량. 어댑터 1개만 꽂으면 배터리 모드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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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용 시간. 어댑터 1개만 꽂으면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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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스피커의 볼륨. 내장 쿨러의 소리를 내장 스피커로 묻어버리는 힘을 지녔습니다.

 

 

로우 프로파일 기계식 키보드, 광시야각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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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실행하는 건 CPU고, 그래픽을 그려내는 건 GPU고, 데이터를 불러오는 건 SSD지만, 게임을 할 때 이런 부품들을 보거나 직접 명령을 내리진 않습니다. 게이머가 보는 건 스크린, 조작하는 건 키보드와 마우스 뿐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고성능 부품을 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출력 화면과 입력 장치에도 많은 공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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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인치는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능한 가장 큰 크기의 화면이라 봐도 될 겁니다. 18인치 급이 있긴 하지만 그건 정말 드물지요. 큰 화면은 곧 큰 몰입감을 의미합니다. 놓을 자리만 있다면 화면은 클수록 좋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의 해상도는 참 많은 의견이 갈리는 분야입니다. 성능도 딸리는데 풀 HD만 되도 충분하다부터 시작해서 그래도 4K 급은 되야한다까지. MSI GT75 Titan 8RG-i9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코어 i9에 GTX 1080이라면 사실 4K를 감당할 성능이 딸리는 것도 아니지요. 물론 시야각과 색영역도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이라 불리기에 충분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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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기계식입니다. 데스크탑에선 정말 흔한데 노트북에선 참 보기 드물지요. 가뜩이나 공간 부족한 노트북에 두꺼운 기계식 키보드를 넣기 힘드니 당연한 일입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기계식 키보드의 쫀득한 키감을 구현하기 위해, MSI는 스틸시리즈의 래피드 기계식 키보드를 넣었습니다. 로우 프로파일 기계식 키 스위치를 사용해 기계식 키보드 전체의 두께를 줄이고, 또 키 입력 속도가 빨라져  게임에서 보다 경쾌한 조작이 가능한 키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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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0x2160 해상도 표시. 17.3인치에 4K UHD 해상도를 DPI 100%로 표시해서 쓰기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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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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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DPI를 어느 정도 올려서 쓰길 권장합니다. 한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량은 줄어도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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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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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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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동영상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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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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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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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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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 서브샘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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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시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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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시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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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를 측정한 색영역에선 sRGB 96%, 어도비 RGB 94%가 나옵니다. 측정 환경이나 장비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오차를 감안하면 어도비 RGB 100%라는 MSI의 설명은 크게 틀리지 않다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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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는 표준인 2.2를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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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GT75 Titan 8RG-i9의 키보드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각 키마다 독립된 LED 구동이 가능한 Per-Key RGB LED를 사용했다는 점. 다른 하나는 스틸시리즈 래피드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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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 락과 넘버 락 옆에는 작은 화이트 LED가 있어 현재 상태를 알려줍니다.

 

 

키보드 RGB LED. 오른쪽의 토글 버튼을 눌러 LED 효과를 전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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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시리즈 래피드 기계식 키보드의 핵심은 카일의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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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스위치의 두께가 얇고, 키의 이동 거리가 짧고, 작동점이 얕습니다. 여러 모로 노트북에 제격인 기계식 스위치입니다.

 

 

키보드 타이핑. 기계식 스위치 특유의 키감과 경쾌한 소리는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라 해서 바지진 않습니다.

 

 

MSI GT75 Titan 8RG-i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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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GT75 Titan은 MSI의 최상위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제일 높은 성능을 항상 추구해 왔습니다. 올해 봄의 신작인 8RG-i9는 인텔의 8세대 코어 i9 프로세서를 가장 먼저 탑재해, 노트북에서 보기 드문 6코어 12스레드 구성의 CPU를 제공함으로서 플래그쉽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여기에 쿨러부스트 타이탄으로 쿨링 성능을 높이고, M.2 SSD 레이드와 지포스 GTX 1080을 더해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을 완성했습니다. 

 

코어 i9 프로세서를 장착해 높아진 성능이 가장 돋보이지만, 그것이 MSI GT75 Titan 8RG-i9의 전부는 아닙니다. 노트북에 잘 어울리는 로우 프로파일 디자인의 기계식 키보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맛을 살려주고, 광시야각 4K 패널로 게임 그래픽의 체험을 보장합니다. 번들 프로그램은 새로 단장한 디자인과 더불어 더욱 풍부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CPU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MSI의 플래그쉽 노트북인 타이탄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제품입니다. 



  • profile
    하드매냐 2018.04.30 08:46
    우와.......리뷰 정말 꼼꼼하게 올려주셨네요.
    고생하셨어요. 잘 봤습니다.
    완전히 이건 데탑을 크기만 줄여놓은것 같네요. ㄷㄷ;
  • profile
    낄낄 2018.05.01 03:23
    사실 그렇게 작지도 않아요! 17인치니..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8.04.30 10:54
    어뎁터... 무섭습니다.
  • profile
    낄낄 2018.05.01 03:23
    안전한 델타입니다. 무섭지 않아요
  • profile
    title: AI플레타 2018.04.30 11:26
    아니 세상에 MSI 타이탄이 기글 리뷰에 ㄷㄷㄷ 선댓후 감상합니다
  • profile
    title: AI플레타 2018.04.30 11:52
    플래그쉽 데스크탑을 줄여놔서 그런지 크기 성능 가격 사운드 쿨러 모두 거대하네요.. 이동하면서 옵션 타협 없이 게임을 모두 울트라, 매우높음, 크레이지 같은 설정으로 할 수 있다니 대단합니다.
  • profile
    낄낄 2018.05.01 03:22
    덕분에 구경은 잘했어요
  • profile
    Marigold 2018.04.30 11:46
    GL702ZC는 거대한 하나의 어댑터[델타 330W...]였는데, 이건 220W 두 개인가요...
  • profile
    낄낄 2018.05.01 03:21
    일부 모델에만 들어가는 어댑터 한개보다, 여러 모델에 두루 쓰는 어댑터 두개가 제조사 입장에선 더 낫지 싶어요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18.04.30 11:52
    오백만원!!! 와우!!
  • profile
    낄낄 2018.05.01 03:21
    생각보다 많이 비쌌어요..
  • profile
    유카 2018.04.30 12:17
    아답타를 하나만 꽂으면 아답타+배터리 전원을 쓰는건가영.
    성능이 좋은 만큼 완전 전기먹는 기계...
  • profile
    낄낄 2018.05.01 03:18
    배터리 상태가 충전중에서 그냥 배터리 모드로 바뀌더군요. 좌/우 어댑터 모두 테스트해봤는데 마찬가지.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18.04.30 15:41
    완전 엄청나다는 표현 말고는 할말이 없네요..우화~
  • profile
    낄낄 2018.05.01 03:18
    일단 가격부터 엄청나지요
  • profile
    title: 민트초코미쿠미쿠 2018.04.30 18:34
    3 M.2 SSD 슬롯에 4 SO-DIMM 슬롯이라니 그야말로 괴물이네요 넘나 무서운것...
    i9 인데도 TDP는 45W 라니 깜찍하네요. 0.8mm 쿨링팬은 오타인거 같아용!

    그래픽카드가 mxm 규격인것도 마음에 드네요.
    저 어댑터 두개 연결해주는 어댑터가 따로 있는거도 그렇고
    육중한 어댑터 두개 연결하는거는 너무 부담스럽네용.

    너무 알찬 리뷰에요 분해까지 해서 자세히 보여주는게 너무 좋아용오홍홍 고생하셨어요 낄낄니뮤!
  • profile
    낄낄 2018.05.01 03:20
    근데 저 어댑터 2개가 한 덩어리였으면.. 그건 그거대로 엄청났을 거에요
  • ?
    이계인 2018.04.30 23:15
    무시무시한 스펙에 걸맞는 무게, 어댑터ㅡㅡ;; 4코어에 1070조합이 저 230w 어댑터 하나로 커버가 됐는데 이건 두개네요.
  • profile
    낄낄 2018.05.01 03:20
    전력 사용량 보면 2개 어댑터의 전력을 다 끌어오진 않습니다. 그냥 넉넉하게 잡은듯.
  • profile
    title: AMDKylver      ヾ(*´∀`*)ノ   컴퓨터가 몬가요? 하하하하 2018.05.01 00:36
    어뎁터가 두개인 것을 보고 생각하기를 그만두었습니다...
  • profile
    낄낄 2018.05.01 03:21
    하지만 i9이니까 어쩔 수 없지요
  • profile
    title: AMDKylver      ヾ(*´∀`*)ノ   컴퓨터가 몬가요? 하하하하 2018.05.01 13:06
    역시 그에 비례해서 성능은 뛰어나네요
  • profile
    하뉴      루이 2018.05.01 03:30
    그냥 휴대용 데탑을 만들어서 들고다니겠스빈다 (....)

    게이밍놋북을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이랄까요 ==;
  • profile
    낄낄 2018.05.01 16:27
    미니 itx에 디스플레이 붙여서 함 만들어보심이..
  • profile
    레나 2018.05.01 18:48
    듀얼어뎁터 신기하긴한데 무게만해도 ...
  • profile
    낄낄 2018.05.02 22:25
    어댑터라고 부르기 좀 민망합니다. 그냥 파워 서플라이라고 해야할듯
  • profile
    quadro_dcc 2018.05.02 07:47
    P570WM의 330+300W 이후로 이런 건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또 나오다니... 그것도 연결방법이 똑같네요.
  • profile
    낄낄 2018.05.02 22:25
    그래도 330+300W보다는 많이(?) 줄었네요
  • profile
    급식단 2018.05.02 11:40
    들고 다니기에는 무겁기도 비싸기도 한 무서운 물건이네요
    자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 profile
    낄낄 2018.05.02 22:25
    여러 의미에서 무섭지요
  • profile
    준여니 2018.05.02 15:07
    아주 그냥 가격이 어마므시하네요 ㅎㄷㄷ
  • profile
    낄낄 2018.05.02 22:25
    스펙도 므시므시
  • profile
    Hack 2018.05.05 04:12
    우앙 이제는 어뎁터도 듀얼!!!!

    vr도 추가해서 종결해버리면..
  • profile
    ChrisR      문찐 2018.05.05 10:36
    그냥 데스크탑이네요. 무게도 그렇고 저것들을 다 가지고 다니려면 힘들겠습니다. 아니, LP형 슬림PC가 데탑만으로 비교하면 훨 가볍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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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사용중이던 Fiio E17을 대체할 DAC를 찾아보다가 구매하게된 USB DAC 입니다.   이번에 알아보면서 알게 된 제품은 아니고 원래 알고 있었는데 다시 알아보아도   20만원대 가격대에서 제일 가성비 훌륭하면서 성능이나 품질이 ...
    Date2018.04.27 사용기 By파팟파파팟 Reply19 Views636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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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9만원대 14인치 FHD 노트북 디클 클릭북 D141 Plus

    이틀전 이 노트북을 구매한다는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 https://gigglehd.com/gg/2773723 그랬더니 많은 분들이 성능이 좋지 못하다고 말리시더군요   해외직구를 하면 같은 가격에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냥 ...
    Date2018.04.27 사용기 By부녀자 Reply22 Views62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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