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그렇습니다.
제 방은 헤드폰에 점거 당했습니다. 점점 시스템을 줄이다가, 이제는 케이스를 줄여야겠다!라는 방향에 도달했습니다.
메쉬룸D는 15.2L에 M-ATX를 제공하는, 매우 훌륭한 케이스였습니다만...
예전 사진이긴 합니다만, 240mm 수냉을 장착하고 나면 쌍팬도 못하면서, LED도 못봐요... 밋밋하고 심심하고... 제 안의 무언가가 자꾸 소리칩니다.
케이스 바꿔....!
ITX사서 바꾸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SSD 여러개 쓰는 통에... 일단 M-ATX만 유지하고 케이스를 약간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하였습니다.
그래서 받은 친구. shiny snake는 S시리즈 소개하면서 한번 말한 적 있긴 합니다만, 선호하는 제조사는 아니긴 했습니다. 저는 이 돈이면,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5981715023.html
훨씬 저렴하고 동일 용량, 꼭데기에 손잡이도 있는 파워트레인을 추천합니다. 오직 메쉬라는 특징 빼면 이건 사기 좀 그래요...
라고 미리 공지를하며 계속 리뷰를 하면,
케이블들이 좀 미스매치입니다. 파워 연장 케이블이 파워 팬을 케이스 안에 장착하도록 유도하는 통에 그래픽카드의 열 용량을 파워를 통해 뱉는 기이한 구조를 만듭니다.
그리하여 케이블을 좀 꺽어야하고... 텐션 때문에 내구도엔 그리 좋지 못하다...
USB 케이블들은 딱 들어가는 느낌이 전혀 없어 조립이 난해하다... 정도의 문제가 있겠습니다.
전면패널 툴들은 요즘 물건에 맞게 일체형으로 나왔지만, 구석에 박아두려면 원거리 전원 버튼 껴야해서 무의미한 물건이 되었네요.
의외로 164mm 공냉까지 장착 가능하다보니 SFX 파워를 사용하면 ice-giant 쿨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만... HEDT 플랫폼은 M-ATX 보드가 매우 드문 관계로 이 쿨러를 여기서 쓰긴 좀 그렇고... 어쌔신4나 FS/FC140 등등의 대장급 공냉이 원활하게 장착된다... 정도로 보시면 좋습니다.
수냉 240을 장착한 형태인데, 240을 장착하고 쌍팬을 사용하시면 수냉 쿨러의 펌프 사이즈와 후면 팬 사이즈 영향을 좀 받기 떄문에 후면 팬은 15mm 슬립 사이즈를, 펌프는 50mm 이하를 사용하시는게 쿨링 성능 향상에 도움됩니다. SFX 파워 사용하시는 것도 잊으시면 안되구요.
ATX 브라켓이 있긴 합니다만, 저는 ATX 파워랑 쓰는 조립예를 구성하기엔... 피곤해서 보여드리진 못했습니다. 허나, 대략 150mm 정도의 파워 사이즈라면 충분히 대형 그래픽카드 끼고도 남으니, 괜찮다.. 정도. 이러나 저러나 파워 트레인이 가격은 반값 이하라 파워 트레인을 추천하고.. 레이아웃도 거의 동일합니다. 차이라면 걔는 메쉬가 아니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