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보면서 우와 좋아요 부러워요 갖고 싶어요라고 말은 하지만 돈 주고 살 거라는 말은 절대로 안 하는데, 그건 게임할 겨를도 없이 일에 치여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노트북이란 물건에 관심을 아예 안 갖냐면 그건 또 아닙니다. 컴퓨텍스처럼 장거리, 장기간 출장을 갈 때는 짐을 이것저것 많이 챙기지 못하고 노트북 하나에만 의지해서 모든 작업을 하거든요. 기차에 공항에 비행기까지 콘센트를 찾기 힘든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니 대용량 배터리가 간절하고, 또 어딜 가던 노트북을 상시 휴대해야 하니 1g이라도 가볍길 바라지만 정작 체중을 빼거나 가방 속 콜라를 하나 꺼낼 생각은 안 하고, 기사도 작성하고 이미지도 준비하고 언젠가는 나도 이걸로 영상을 찍어서 대박 유튜버가 될거야라는 헛된 희망도 품고 있으니 은근히 괜찮은 성능에 작업하기 편한 고해상도 화면을 바라면서, 이걸 다 갖춘 노트북은 또 너무 비싸다며 궁시렁대고 있지요.
그런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종합소득세 예납, 기글하드웨어 호스팅 연장, 그리고 다시 부가가치세 정기신고까지 매달 굵직한 지출 이벤트가 하나씩 이어지는 지옥의 스케줄만 아니었어도 일단 지르고 나중에 수습했을 노트북을 리뷰하게 됐습니다. MSI 프레스티지 16 AI B1MG-U7는 위에서 투덜거렸던 입을 빈틈없이 틀어 막을 완벽한 스펙을 제공하거든요. 초 고성능까지는 아니지만 사무용으로 굴리기엔 차고도 넘치는 코어 울트라 7 155H, 16인치의 대형 화면에도 불구하고 1.5kg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가벼운 무게, 최대 사용 시간 19시간으로 잠 자는 시간 빼고 하루 종일 노트북을 굴려도 용량이 남을 99.9Whr 배터리, 어지간한 4K 모니터보다도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16:10 비율의 3840x2400 해상도에 화질과 밝기 모두 준수한 OLED, 고속 데이터 전송과 PD 충전까지 가능한 썬더볼트 4 포트 2개까지 넣었는데도 현금 최저가 112만원을 맞췄거든요.
제품명 | MSI 프레스티지 16 AI B1MG-U7 |
CPU | 인텔 코어 울트라 7 155H 메테오레이크, 인텔 4 공정, 24MB 스마트 캐시, TDP 45W, 맥스 터보 115W P 코어: 6개, 클럭 1,4~4.8GHz E 코어: 8개, 클럭 0.9~3.8GHz LPE 코어: 2개, 클럭 0.7~2.5GHz 아크 그래픽: 8코어, 2.25GHz AI 부스트 NPU |
메모리 | LPDDR5 16GB(온보드) |
그래픽 | 인텔 아크 그래픽(CPU 내장) |
스토리지 | NVMe M.2 SSD 슬롯 2개 제공(테스트 모델은 512GB 장착) |
디스플레이 | 16인치(40.6cm), UHD+(3840x2400), 60Hz, 16:10 비율, OLED, 밝기 400nits, DCI-P3 색영역 약 100%, 180도 개방 힌지 |
웹캠 | 1080p 30fps, HDR, IR 카메라, 얼굴 인식, 윈도우 헬로 지원, 프라이버시 셔터 |
입력 장치 | 화이트 LED 백라이트 키보드, 초대형 터치패드 |
네트워크 | 기가비트 유선 랜 인텔 킬러 Wi-Fi 7 BE1750 블루투스 5.4 |
내장 스피커 | 2W x2 스피커(DTS & Hi-Res 오디오) |
추가 기능 | 매트릭스 디스플레이: HDMI/USB-C 화면 동시 출력, 최대 3개의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 쿨링팬 1개 공간 어레이 마이크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 섀시 지문 센서 Tobii Aware MSI 센터 MSI AI 엔진 |
I/O 포트 | USB 타입 C/썬더볼트 4 x2(PD 충전, DP Alt 모드 디스플레이 출력, 4K 60Hz 이상) USB 3.2 Gen2 타입 A x1 SD 카드 리더기 x1 HDMI 2.1 x1(8K 60Hz/4K 120Hz 출력) 3.5mm 오디오 콤보 x1 RJ45 유선 랜 x1 켄싱턴 락 |
배터리 | 4셀, 99WHr |
전원 | 100W USB PD 어댑터 |
크기 | 358.4x254.4x16.85-18.95mm |
무게 | 1.5kg |
운영체제 | 프리 도스 |
참고 | https://prod.danawa.com/info/?pcode=37931801 |
가격 | 1,120,000원(2024년 11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
16인치에 1.5kg로 비율 좋고
연예인이나 모델을 보면 키는 180cm가 넘는데 몸무기는 60kg인 사람들이 등장하지요. 비율 좋다고 감탄은 하면서도 세상은 역시 불공평하다며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데, 이 노트북의 느낌이 딱 그렇습니다. 보면 화가 난다는 말은 아니라요. 16인치의 결코 작지 않은 화면인데 무게가 1.5kg로 가벼워서 하는 소리입니다. 아무리 무거운 노트북도 한 손으로 들 수는 있지만, 동시에 손목 걱정을 하기 마련인데 이건 한 손으로 잡고 흔들어봐도 그런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네요. 거기에 두께도 16.85mm로 얇은 잡지책 한 권 수준이라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튼튼합니다.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 섀시를 사용했기에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보급형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내구성과 우수한 만듦새, 그리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자랑합니다.
저는 모든 노트북에 터치스크린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기차나 비행기 같은 좁은 공간에서 마우스를 연결하는 건 불가능하고, 또 마우스를 챙기기도 귀찮고요. 넓은 화면을 좁은 터치패드로 조작하는 것 역시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노트북 앞에서는 터치스크린을 위한 투쟁을 잠시 멈출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 이유는 터치패드가 역대급으로 넓기 때문입니다. 16인치 크기의 화면과 UHD+의 고해상도에 맞춰서 터치패드의 크기 역시 일반 노트북보다 50% 더 크게 확장했고 표면을 부드럽게 처리했기에 나름대로 쾌적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키보드는 3단계로 조절되는 화이트 LED 백라이트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키를 구분하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예쁘고, 키 트래블이 1.7mm라 쾌적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보안과 확장성도 최고 수준입니다. 화면 위의 웹캠은 1080p 30fps의 높은 화질과 HDR을 지원하며, IR 카메라가 함께 있어 윈도우 헬로를 통한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요. 캠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물리 셔터를 닫아서 개인 정보 유출을 원천 봉쇄합니다. 터치패드 옆에는 지문 센서가 있어 번거롭게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고요. 입/출력 포트의 경우 2개의 썬더볼트4 포트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 100W 충전, 고해상도 화면 출력을 제공합니다. 그렇다고 USB-C 단자에만 모든 기능을 몰아 넣은 것도 아닙니다. HDMI 포트와 유선 랜, SD 카드 리더기에 USB 타입 A 포트까지 있으니 허브나 도크를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180도로 열리는 힌지 역시 노트북의 사용 편의성을 늘려주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외부 박스
내부 박스
박스 안쪽엔 노트북이 있고요.
사용 설명서.
블루투스 마우스를 번들로 제공합니다.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
마우스 아래에 2개의 AAA 건전지를 넣어야 합니다. 무선 리시버를 안에 넣어 보관하며, 2.4GHz 무선과 블루투스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합니다.
USB PD 방식의 충전기입니다.
충전기 크기
충전기의 스펙. 최대 100W 출력을 지원하며 USB-C 단자로 연결합니다.
번들 충전기와 전원 케이블의 무게는 383g.
MSI 프레스티지 16 AI B1MG-U7dlqslek.
노트북 상판에는 MSI 로고가 있습니다.
크기는 358.4x254.4mm
두께는 16.85-18.95mm
무게는 1.5kg
좌측에는 텐싱턴 락과 배기구. 우측에는 액세스 LED, 3.5mm 오디오 콤보, SD 카드 리더기, 기가비트 유선 랜
전면에는 아무것도 없고 뒷면에는 배기구, USB 타입 C/썬더볼트 4 x2(PD 충전, DP Alt 모드 디스플레이 출력, 4K 60Hz 이상), USB 3.2 Gen2 타입 A x1, HDMI 2.1 x1(8K 60Hz/4K 120Hz 출력) 포트가 있습니다.
이제 노트북 안쪽을 봅시다.
16인치 크기의 화면
베젤 두께를 측정하려고 자를 갖다 댔는데, 안에 자석이 있어서 이렇게 달라 붙었네요. 어쨌건 좌우 베젤은 좁은 편이고 위쪽은 카메라를 넣기 위해 공간을 조금 늘렸습니다.
화면 위쪽에는 1080p 30fps 웹캠과 함께 프라이버시 셔터가 있어, 웹캠을 쓰지 않을 때 물리적으로 가릴 수 있습니다. 또 윈도우 헬로 얼굴 인식을 지원하는 IR 카메라도 있습니다.
이제 키보드와 팜레스트를 봅시다. 거대한 터치패드가 가장 먼저 눈에 띄네요.
풀사이즈 키보드 탑재
150x90mm의 대형 터치패드
화면 아래의 MSI 로고
주요 키 영역
특수 키 영역
코어 울트라 7, 인텔 아크, HDMI 로고
180도로 열리는 힌지
넓은 통풍구가 자리잡은 바닥.
99.9Wh 배터리 위에 M.2 하나 비워놨습니다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하면 내부 구성은 단촐한 편입니다. 이 노트북은 GPU를 따로 달지 않았고, CPU에 포함된 아크 그래픽을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신경 써야 하는 발열원이 CPU 하나 뿐이고, 게이밍 노트북 수준으로 쿨링을 강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1개의 쿨링팬과 여러 히트파이프의 조합이라면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기에 충분한 구성이지요. 저전력 CPU답게 메모리는 LPDDR5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램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지만 M.2 슬롯은 2개를 제공하기에 스토리지 확장은 어렵지 않습니다. 내부 구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99.9WHr 용량의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셀 위에 99.9WHr이라고 써 놨으니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지요. 이 대용량 배터리에 저전력 시스템을 조합해서 최대 19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MSI의 설명인데요. 배터리 테스트를 해 보니 정말 19시간 동안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더라고요.
하판 안쪽.
노트북 내부.
2개의 M.2 SSD 슬롯 중 하나에는 마이크론의 SS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M.2 슬롯 왼쪽의 빈 공간은 2.5인치 드라이브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것 같지만,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비워둔 채로 남겨둔 듯 합니다.
입출력 단자 주변의 사운드와 USB 컨트롤러 칩.
썬더볼트 4 포트 바로 아래에는 인텔의 썬더볼트 컨트롤러가 하나씩 붙어 있습니다.
CPU와 2개의 히트파이프로 연결된 쿨링팬.
쿨링팬의 크기
히트파이프의 두께
CPU 아래의 컨트롤러와 플래시 메모리
무선 랜 모듈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
99.9Whr 용량의 배터리
코어 울트라 7 155H로 못할 일은 없다
현 시점에서 코어 울트라 7 155H는 막 시장에 나온 따끈따끈한 최신형도, 그렇다고 플래그쉽 프로세서도 아니지만 한 세대 지난 평범한 CPU로 치부하기엔 섭섭한 스펙을 지닌 물건입니다. 6개의 P 코어와 8개의 E 코어, 여기에 2개의 LP E 코어가 더해져 총 22 스레드를 제공하며 최고 클럭은 4.8GHz까지 올라갑니다. 이 스펙이면 고성능 작업용 시스템까지는 아니어도 어떤 작업이던 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펙이며, 크게 느리거나 불편하다는 불만이 나올 조건도 아닙니다. 이보다 성능이 더 높은 CPU라면 노트북의 가격은 오르고, 온도를 낮추기 위해 더 큰 쿨러를 넣어야 하니 그만큼 무거워지고, 전력 사용량이 커지면서 배터리 유지 시간은 줄어 들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코어 울트라 7 155H는 성능과 전력 사용량의 균형을 잘 이루어 MSI 프레스티지 16 AI B1MG-U7처럼 이동성이 뛰어난 올데이 비즈니스 노트북에 잘 어울리는 CPU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게 그래픽 연산을 전담하는 GPU를 넣은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 그래도 게임 테스트를 안 해볼 수는 없지요. 리그 오브 레전드 수준의 간단한 게임이라면 4K+의 고해상도에서도 전혀 아쉬움을 느끼지 못할 높은 프레임을 제공하며, 다른 게임들도 해상도와 옵션을 타협한다면 그럭저럭 플레이할 정도는 됩니다. 1920x1200에 최고 옵션으로 평균 30프레임 정도는 나오는 편이니까 옵션을 낮춘다면 조금 더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아크 내장 그래픽은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보다는 비디오 코덱을 비롯한 각종 가속 처리를 위해 넣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코어 울트라 시리즈부터 추가된 NPU 역시 그렇습니다. 어디까지나 CPU에 내장된 것이기에 전문적인 AI 가속 카드와 비교할 만큼의 스펙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AI 처리를 전담하는 유닛이 생기면서 CPU와 GPU의 부담은 줄어들고 처리 효율 또한 높아 전력 사용량 절감에 도움을 줍니다.
작업 관리자에서 확인한 코어 울트라 7 155H
코어 울트라 시리즈부터는 AI를 가속하는 전용 유닛인 NPU가 탑재됩니다.
4K 영상 재생시 GPU 비디오 디코더 점유율
8K 영상 재생시 GPU 비디오 디코더 점유율
CPU-Z에서 확인한 코어 울트라 7 155H의 스펙
CPU-Z에서 확인한 메인보드 스펙
LPDDR5 16GB 메모리 탑재
메모리와 캐시 대역폭과 레이턴시
GPU-Z에서 확인한 아크 내장 그래픽의 스펙
CPU-Z 내장 벤치마크
시네벤치 2024
7Zip
핸드브레이크
블렌더 CPU
Vray 5
코로나
긱벤치AI ONNX CPU
긱벤치AI ONNX DirectML Arc
긱벤치AI OpenVINO CPU
긱벤치AI OpenVINO GPU
PC마크 10
3D마크 CPU 프로파일
3D마크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3D 게임 성능
UHD+ OLED만 따로 팔아도 될텐데
이 노트북에서 가장 인상적인 스펙은 바로 이 16인치 크기의 UHD+ OLED입니다. 휴대성 좋은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면 13인치 정도 크기의 화면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건 그보다 더 큰 16인치로 확장된 작업 공간을 제공합니다. 크기만 큰 게 아닙니다. 3840x2400로 평범한 4K 해상도를 넘어서는 16:10 비율의 UHD+ 해상도를 제공해 작업 공간을 더욱 넓혔습니다. 덕분에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보조 모니터를 챙길 필요가 없지요. 큰 화면에 넓은 해상도, 이것만으로도 여느 노트북과 차별화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흔한 LCD 패널이 아니라 높은 밝기와 넓은 색영역을 지닌 OLED 패널이 달려 있가든요. 400니트의 밝기로 평범한 사무용 모니터를 넘어서는 밝기를, DCI-P3 100%로 넓고도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16인치 UHD+ OLED라는 이 조합은 단순히 스펙이 뛰어난 걸로 끝이 아니라, 데스크탑 모니터에서 접하기 힘든 조합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습니다. 정말 이 화면만 따로 떼서 팔아도 경쟁력은 충분할 겁니다.
3840x2400 60Hz의 디스플레이, 썬더벌트4 포트의 DP Alt 모드와 HDMI 포트를 통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합니다.
60Hz 게임 테스트, 60Hz UFO 테스트, 프레임 스킵, 티어링, VRR 테스트 영상
상하 178도 시야각
좌우 178도 시야각
3840x2400의 16:10 비율 고해상도 출력
RGB 픽셀인건 여느 모니터와 비슷하지만, OLED 특유의 픽셀 배열을 볼 수 있습니다.
가독성 테스트
명암 표현
색상 표현
영상 재생
사진 표시
sRGB 100%, P3도 100%를 커버하는 색영역
감마는 표준인 2.2
최대 밝기는 공식 스펙인 400에 근접한 387이 찍힙니다.
색상 밝기 균일성 100%에서 화면 표현
색상 밝기 균일성 83%에서 화면 표현
색상 밝기 균일성 67%에서 화면 표현
색상 밝기 균일성 50%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100%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83%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67%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50%에서 화면 표현
색상 정확도는 평균 1.05
화면 균일성과 색상 정확도 모두 OLED답게 뛰어난 값을 보여줍니다.
진짜 19시간 배터리, 만능 포트 썬더볼트 4
MSI는 이 노트북이 슈퍼 배터리 모드에서 19시간 연속 1080p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배터리 테스트를 해 보니 그게 진짜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최고 성능 모드에 최고 밝기에서 14시간 33분 동안 동영상 재생이 가능했고, 거기에서 밝기를 낮추고 무선 접속을 끄니 17시간 29분 동안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었거든요. 이 정도면 잠 자고 밥 먹을 때만 빼고 남는 시간에 노트북을 계속해서 굴려도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거기에 충전 속도도 빠릅니다. 최고 100W의 고출력으로 전원을 쏴주는 PD 충전 덕분에 1시간이면 배터리의 80%를, 1시간 30분이만 95%를 채웁니다. 또 전용 단자가 아니라 범용 표준 규격인 PD 충전을 지원하기에 100W PD라는 조건만 맞추면 아무 충전기나 쓸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내장 SSD는 PCIe 4.0 방식으로 4000MB/s 이상의 순차 읽기 속도를 제공합니다. SSD의 캐시 영역은 66%에서 소진되며 성능이 떨어지지만, 한 번에 대용량 데이터를 연속해서 취급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일상 작업에서 속도 저하를 체감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PCIe 4.0 방식의 SSD 외에도 썬더볼트4 단자를 사용하면 최고 4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SD 카드 리더기가 내장되어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대 5.8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Wi-Fi 7 무선 랜을 탑재해, 굳이 유선으로 네트워크에 연결하지 않아도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습니다.
번들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MSI 센터입니다. 노트북의 모든 기능과 성능을 빠르고 간판하게 설정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거든요. 모든 것을 설정한다니 프로그램의 덩치가 크고 동작도 굼뜰 것이라고 오해하시진 마세요. MSI 센터는 필요한 기능만 골라서 설치하는 모듈형 설계를 도입했거든요. 최신 버전에서 추가된 AI 최적화 기능을 사용하면 현재 사용 환경에 맞춰서 자동으로 최적의 성능을 설정해 주고, 유저 시나리오 같은 모듈을 사용해서 원하는 조건을 직접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기능이 있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 줍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과 충전 시간. 조금만 조절하면 정말 19시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충전도 1시간 30분이면 끝나니까 매우 빨리 되는 편이죠.
전력 사용량입니다. 100W의 충전 전력 범위 안에서 움직인다고 보면 되고요. 노트북을 켜나 끄나 100W로 충전되는 건 같으니, 좀 더 빠르게 충전되길 원한다면 노트북을 끄고 충전하세요.
온도
노트북 표면 온도. 키보드 아래의 기판이나 통풍구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찍혀서 온도가 높게 기록됐으나, 손이 닫는 부분은 30도 초중반대를 유지합니다.
스피커 출력
소음(30cm 거리에서)
화이트 백라이트 LED
키보드 동시 입력
내장 PCIe 4.0 SSD의 성능
내장 PCIe 4.0 SSD의 더티 테스트. 66%부터 성능 하락이 보입니다.
USB 3.2 20Gbps SSD를 썬더볼트4 포트에 연결했습니다. 40Gbps까지 뽑아주는 포트니까 성능은 남아 도네요.
바이오스 설정
기가비트 랜, Wi-Fi 7 무선랜, 블루투스, AI 부스트
지문 센서, IR 카메라, 내장 SSD, 카드 리더기
MSI 센터의 하드웨어 모니터링, AI 최적화, 성능 설정, OLED 보호 기능
WiFi 분석, 시스템 분석, 성능 진단 기능
킬러 네트워크 앱
DTS 사운드 설정
오디오 설정
MSI 프레스티지 16 AI B1MG-U7
평균 이상은 무조건 해줄 코어 울트라 7의 성능에 최장 19시간까지 버티는 긴 유지력의 배터리와 2개의 썬더볼트 4 포트를 앞세운 우수한 확장성, 그리고 16인치 UHD+ OLED라는 최고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노트북입니다. 이와 비슷한 스펙의 노트북은 예전에도 나오긴 했지만 MSI 프레스티지 16 AI B1MG-U7가 특별한 점은 이 스펙을 최저가 112만원에 맞췄다는 것이지요. 뛰어난 이동성과 확장성, 그리고 고해상도 OLED 화면으로 차별화된 작업 환경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에 가성비가 높은 제품입니다.
다음노트북으로 MSI 제품을 생각해도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