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재능이 없으니 연장탓을 하게 됩니다
기존의 세라믹 인두기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운점
1. 승온이 오래 걸린다
2. 온도 보상이 호다닥 안된다
3. 팁을 바꿀수가 없다
(정확히는 가능은 한데 식히고 볼트 조이고 풀고 ...)
고민만 하다가 이번에
이런 애를 알리에사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Usb pd를 전원으로 받는 고주파 방식의 인두기입니다
한 2주 걸린거 같습니다
구성품은 인두 본품,칼날형 팁 (꽂혀서 배송됨),간이 스탠드, 땜납 1롤,usb 케이블 입니다
우선 케이블을 연결 하면
버튼을 누루기 전까진 작동 안합니다
전에 쓰던 인두기는 꽂자마자 가열되어서 좀 위험 했었는데 좋은점 하나 찾았습니다
버튼 누루니까 상온에서 3초만에 276도까지올라왔습니다
승온이 이리 빠를줄이야...! 세라믹 인두기 가열 속도하곤 차원이 다르네요
10도 단위로 셋팅 온도를 조절 가능하고, 원터치로 슬립 전환 가능하네요
두개 있는 버튼을 동시에 누루면 셋팅 창으로 넘어가는데, 동작 없을때 슬립 모드로 들어가는 시간이나 온도 스텝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인두기에 이런 기능에 oled액정이라니...
팁 교체도 핸들끝의 너트를 풀면 바로 빠지네요
팁도 몇개 샀는데 돌려서 쓰면 납땜하기 편할거 같습니다
장점을 말씀드렸는데, 단점은
1. 무게중심이 애매하고 그립감이 별로다
전문가 용이 되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납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립감이라는게 중요한데
애매하게 두꺼워서 그런지 연필잡는 느낌도 아니고
인두기 잡는 느낌도 아니어서 약간 이질감이 느껴지네 요
2. 동봉된 케이블이 불량
이 제품이 과연 오래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네
요
QC를 잘 하고 있는지...
3. 가격
4만원 정도 구매했는데 as는 글러먹었으니 3번과 연계
해 볼때 고장나면 가슴이 아플거 같네요
4. 팁이 고가
호환 팁이 개당 6천원 정도 하네요
3개만 구매해도 벌써 1.8만원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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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슬립 셋팅이 안먹힘
겁이 많아서 슬립시간을 10초로 해놨는데
셋팅상 10초로 변환해놔도 180초가 지나야 슬립모드로 들어가네요
제품 결함/또는 qc가 의심됩니다...
*************스탠바이 모드 시간이 슬립 모드 시간보다 커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스탠바이를 60초/ 슬립을 120초로 하니 둘다 적용되네요
역기 연장탓하는 목수가 나쁜놈입니다******
동봉된 간이 스탠드에 올려본 모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살만한 제품인거 같습니다
GDVA 라는, 나름 메이커 회사이니 제작사도 모르는 짝퉁 T12보다는 낫겠죠
집에 있는 똥인두기도 1년에 한번이나 꺼낼까 말까 한다는 사실을 겨우 깨닫고 참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