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관련해서는 거의 지름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몇년이 된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당시 퀄컴 퀵차진지 뭔지 지원한다던 보조배터리 구매하고는 맥북에어 충전 안되는 충격적인 데미지를 입어보고는, 보조배터리 따위, 지르지 않겠다... 라고 맘먹었거든요.
가끔은 라이트닝 DAC 들으면서 아... ikko 뮤직박스같은거나 하나 살까... 하고 고민하던 정도였습니다.
이 녀석을 보기 전까지는요.
정가는 30달러 씩이나 하는 물건인가봅니다.
기글 모 회원님의 지름 계시 감사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얼굴을 가려드렸습니다.
사실, 보조배터리가 만원대인건 용량대비 흔하디 흔합니다.
검색해보니 정말 많죠... 18W 옵션인 이 보조배터리랑 스펙이 거의 같습니다. 그럼 왜 샀느냐...
이런 애들 땜에 샀습니다. 마이크로 5핀은 흔한데,
이 보조배터리는 라이트닝 타입을 충전 단자로 쓸 수 있습니다.
입출력 단자는 C타입, 인풋 온리 라이트닝, 아웃풋 온리 A타입이며, 18W 출력입니다.
구성품은 꼴랑 보조배터리 하나지만...
감동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플꺼 지원한다면서 충전 안될 때도 있는데, 맥북 에어에도 잘 들어가네요.
맥북에 꽂아놓고 단자부 만져봐도 뜨겁질 않은걸로 보아, 불탈거 같진 않습니다. 충전 W는 측정하진 않았지만...
갠역시 S9+ 기준 50분 정도 걸리는걸로 보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총평:
정가 주고 사면 별론거 같지만, 행사가격이었던 만원 언저리에는 이정도 옵션이면 매우 흡족합니다. 만원 초반대에 구매시 별점 5개, 정가에는 별 1개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애플 제품 쓰는 분들한테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