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쿨러만 밥먹듯 바꾸는 360 Ghz 입니다.
사실, AM4에서 돌려본 수많은 공냉 테스트를 여러분들 모두 봐주셨으리라 믿습니다만,
이번에 넘어온 12900KF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냉 플랫폼을 포기했었습니다.
https://gigglehd.com/gg/bbs/12823105
이 광고를 보기 전까지는요.
도전장이 나온 이상, 그대로 넘어갈 순 없죠. 쿨러 도장깨기해야 직성이 풀리기에 질렀습니다.
첨언할 것들이 있긴 합니다. 실버 소울의 설계상의 조상은
요쪽인데, 알루미늄 핀을 넓찍하게 배치하고 갯수를 늘려놨던 은화살과 달리, ITX 플랫폼에 맞춰 최대 높이를 135mm로 제한, 쿨러의 팬도 92mm 핀에 120mm팬을 넣은 D12로 바꿨습니다.
물론, D12가 팬 성능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인데, 12 pro의 플랫폼 변형 버전이기 때문이죠. C12 pro는 순수 깡성능으론 120mm 팬에서 1~2위를 다투는 라디에이터 팬인만큼, 팬교체는 없이 그대로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 늘 보던 써멀라이트 상자라서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번 친구는 약간 기존보다 스펙이 좋아졌습니다.
히트싱크 전체에 니켈로 도배를 해놔서, 이제는 실버킹도 사용 가능한 라인이 됐습니다.
L94mm인 관계로, 120mm 팬을 끼면 헐겁게 장착되어 오히려 방해됩니다. 즉, 호환 가능한 팬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알루미늄 핀 갯수 때문에 한번 믿고 장착해봤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12900KF/Z690 aero G/DDR5-5200CL38 입니다.
단, 기존 공냉과는 달리 이번엔 CPU 팬 속도는 100%, 후면 배기 팬만 PWM으로 디폴트 입니다.
1. 단 1회! 테스트
개인적으론 이것도 떨어지리라 믿었습니다. 돌려보기 전까지는요.
솔직히 240W는 NH-D15도 1회를 못 버텼습니다. 어떻게 얘가 버텨요...
? 왜 버티는데?
2. 쓰로틀 테스트 :
솔직히 요건 TVB 옵션 등등 여러 옵션을 꺼야 정상적으로 돌아서... = aero G에서 세팅을 그냥 풀면, 계속 전기를 먹입니다. 52배수/51배수/50배수 등 각 코어별 다른 세팅값까지 올리기 때문에, TVB를 잠가야했는데...
그냥 풀어놔도 250W까지는 어영부영 버티는 모습이, 이게 공냉이 맞나...? 라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아니 왜...? 242W로 PL2락을 잠궈버리면 89도로 10분 테스트를 통과해버려서 그냥 끄고 언락상태로 돌렸습니다. 290W까지 들어가다 과열로 프리징 걸려 껐는데...
비콰이엇 pure loop2 fx 280이 요지경인걸 감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