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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사용기 : 직접 작성한 사용기를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에 중복해서 올렸거나 다른 사이트의 필드테스트, 업체 이벤트 관련 사용기는 홍보 / 필테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삭제 및 글쓰기를 막습니다. 메인 리뷰는 업체의 의뢰를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지만, 고질적으로 아이패드의 발목을 잡던 문제점 중 하나는 충전 속도입니다. 내부 분해 사진을 보면 아이패드의 내부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품은 바로 배터리일 정도로 배터리 용량이 큰 편인데 그걸 10~12W의 충전기로 충전해야하다보니 0%에서 완전 충전하는데 3~4시간은 걸립니다

 

 

3~4시간의 완전 충전 또한 많이 개선된것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싶군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처음 장착된 아이패드 3 시절에는 동봉된 10W 배터리로는 완충에 6시간이나 걸리는 기겁스러운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42.5Whr배터리라는, 어지간한 15인치 랩탑에 들어갈만한 정신나간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갔었거든요. 다행히 전력소모 특성이 개선되어가면서 보다 적은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면서(배터리 용량이 줄어든걸 개선이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사용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충전시간은 많이 줄어든편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10.5인치부터는 다행히도 이 문제가 개선되어 USB-C의 Power Delivery (이하 Power Delivery는 PD로 줄여부릅니다)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10.5인치 기준 2시간 반이면 충전이 끝나죠. 아쉽게도 아이패드 프로 9.7인치(2016)는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0.jpg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가 지원하는 고속 충전은 정확하게  15V x 2A 내외의 30W 급 고속충전입니다. USB PD 2.0의 스펙에 의하면

 

USB Power Delivery 2.0

전압

5V

9V

15V

20V

최대전류

최대 3A

최대 3A

최대 3A

최대 3A

최대전력(전압x전류)

최대 15W

최대 27W

최대 45W

최대 60W

정도입니다.

 

여기에 케이블이 받혀주면 20V x 최대 5A 까지 공급해서 최대 100W까지의 전력공급이 가능하지만 이 글에선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이니 넘어가도록 하죠.

 

반면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의 전력공급은

전압

5V

9V

15V

20V

최대전류

최대 2.4A

최대 2A

최대 2A

지원 안함

최대전력(전압x전류)

최대 12W

최대 18W

최대 30W

지원 안함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덧붙이 이 중에서 9V 전력공급은 거의 쓰잘데기가 없는 규격인데... 충전기가 15V를 공급하지는 못하는데 9V만 공급 가능한 경우에만 씁니다. 이런 변태같은 스펙의 충전기는 별로 찾아보기 힘든데,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의 충전기가 이렇습니다. 29W 충전기가 아닌, 61W 충전기와 87W 충전기가 이런 스펙입니다.

 

15V를 지원 안하고 건너뛰고 5.2V, 9V, 20.2~20.3V만 공급하는데요. 소숫점 전압은 건너뛰고 보면 20V는 아이패드 프로가 지원을 안하고, 15V는 애플의 61W 어뎁터와 87W 어뎁터가 지원을 안합니다(..) 그래서 9V로 그것도 3A가 아닌 9V 2A로 충전되는 해괴한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s://forums.macrumors.com/threads/87w-usb-c-charger-doesnt-charge-12-9-ipad-pro-29w.2015416/

 

덕분에 아이패드의 고속충전을 애플 충전기를 통해서 충전하시고 싶은 경우, 29W짜리 충전기를 쓰셔야지만 제 속도가 나옵니다.

 

그래서 29W짜리 애플 어뎁터 사서 쓰면 되지 왜 이런 글을 올렸냐... 하냐면... 아시겠지만 애플 악세서리는 비싸거든요. 그래서 보통 애플 물건 말고 다른 물건으로 대체가 가능하면 다른 악세서리나 케이블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저도 그중 하나구요.

 

그래서 애플 이외의 다른 제조사에서 나온 각종 어뎁터랑 케이블을 사서 충전했는데....

여러종을 써봤는데, 전부 다 어떤 조합을 써도 고속충전이 안 되더라구요.

 

저는 특히나 이 문제에 민감한데... 하드코어 아이패드 유저라서 하루에 아이패드 배터리를 두번이나 동내는 경우도 허다해서 충전기가 많이 필요로 한데다가, 미국집이라 집이 넓다보니 충전기를 한곳에 두면서 충전하기도 뭐해서 충전기를 2~3개/케이블 2~3개씩 굴려가면서 쓰는데, 이걸 애플 정품 악세서리로 사면 가격표가 정신 나가거든요.

 

미국 가격으로 29W 충전기 하나 값이 49달러 + 세금이고, 케이블 하나값이 1m짜리는 25달러 + 세금. 2m짜리가 무려 35달러 + 세금인데, 아이패드는 2m짜리 케이블을 애용하다보니 케이블 + 충전기 한콤보가 세금 계산하면 92~93달러가 되고, 환율 계산하면 10만원을 넘어가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거든요.

 

근데 충전기 3개에 케이블도 그쯤 사놓고 해보니까 고속충전이 안되는겁니다.

 

....어쩔수 있나요? 일단 애플 정품 29W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고, USB 케이블을 사야죠.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파해치기로 하였습니다.

 

고속충전이 안되는 추정 원인은 3가지입니다.

1. 구입한 충전기가 개떡이다.

2. 케이블이 개떡이다.

 

그리고 매우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지만 마지막

3. 아이패드가 개떡이다.

가 있겠죠

 

1번이나 2번이 원인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1,2번이 아니면 3번이겠죠. 그래서 테스트하기로 했습니다.

 

 

 

2.jpg

 

테스트에 쓰인건 Plugable USB-C Voltage and Amperage Meter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NAWYSVK/ref=oh_aui_detailpage_o04_s00?ie=UTF8&psc=1

 

에서 구입한 물건입니다.

 

별도의 언급이 없을 경우 애플 정품 충전기와 케이블로 측정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충전기부터 측정해보죠. 말했듯 케이블은 애플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 2m짜리 기준으로 Plugable USB-C Voltage and Amperage Meter 를 통해서 측정했습니다. 아이패드의 충전량이 높은 상태에서는 15V가 안 먹으므로 충분히 충전속도가 나올수 있도록 배터리를 낮추어서 측정했습니다.

 

추정원인 1인 충전기입니다.

 

저는 충전기가 원인일 확률이 높다고 보았는데, 그 이유는 애플의 29W 짜리 충전기가 14.5V에 2A라는 다소 해괴한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15V짜리인 경우, 15V이거나 그것보다 0.2~0.3V 가량 승압한 전압을 쓰기 마련입니다만,

 

"혹시 얘네들이 15V가 아니라 14.5V만 받도록 만든거 아니야?" 라고 의심했습니다.

 

총 4개의 충전기를 테스트했습니다.

 

1.jpg

 

가장 왼쪽부터 충전기를 소개하자면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한 애플 29W 정품 USB-C 어뎁터입니다.

두번째는 Anker 30W 충전기입니다.

세번째는 Transmart 48W 2포트 충전기입니다.

구매처는 여기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283T9JS/ref=oh_aui_detailpage_o05_s01?ie=UTF8&psc=1

 

마지막이 iVolar 75W 4포트 충전기입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ET7SDXK/ref=oh_aui_detailpage_o03_s00?ie=UTF8&psc=1

 

모두 USB-C PD 기능을 지원하며, USB-C의 스펙 위주로 스펙을 밝히자면

 

모델

애플 29W

Anker 30W

Transmart 48W

iVolar 75W

포트 배분

1x USB-C

1x USB-C

1x USB-C

1x USB-A

1x USB-C

3x USB A

가격(세금 미포함)

USD 49.00

USD 27.99

USD 27.99

USD 41.99

USB-C 전력스펙

5V: 2.4A

14.5V: 2A

5V: 3A, 9V: 3A

15V: 2A

5V: 3A, 9V: 3A

15V: 2A

5V: 3A, 9V: 3A, 15V: 3A, 20V: 3A

비고

14.5V 전압이라는 애플의 독자 규격을 씀

리비젼 된 모델. 리비젼 이전 모델은 14.5V를 사용.

 

 

 

 

 

덧붙이자면, 사실 가장 먼저 반품한 충전기 1개가 더 있었는데요.

 

그게...

https://gigglehd.com/gg/mobile/1270998

여기서 호평받은 Anker Powerport 5+ 입니다...

 

제가 구매한 페이지는 정확하게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D8C6ULO/ref=oh_aui_detailpage_o08_s00?ie=UTF8&psc=1

 

여기군요.

 

근데 제껏은 USB-C가 아예 USB-C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이 안되더라구요.

네, 아예 충전이 안됬어요. 다른 충전기들은 애플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았을때는 충전이 됬지만 저것은 아예 그냥 반응이 없더라구요.

 

저는 제 물건이 불량인줄 알고 반품했는데... 음... 자세히 보니까 아마존 제품 설명 제일 밑구석 한군데에

 

" - USB-C Port does not support USB-C to Lightning cables. "이란.... USB-C/라이트닝 포트 지원안해요! 뿡뿡이란 문구가 떡하니 적혀있는데다, 제가 반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잠시 리비젼하기 위해서 단종된것마냥 Unavailable로 바뀌고 Anker 공식홈페이지의 제품 목록에서도 그냥 Powerport 5는 있어도 Powerport 5 Plus는 사라진 해괴한 광경을 보여주네요.

3.png

 

PowerPort 5가 가장 비슷해보이지만 5 Plus랑 달리 USB-C PD 지원이 안됩니다.

 

....근데 기글에서도 올라온 일본의 동영상 리뷰에서는 동영상으로 떡하니 "충전 잘되영 뿌잉뿌잉" 하니... 뭔가 좀 혼란스럽지만 제 물건이 불량이었을수도 있고, 일본이 먼저 리비젼된게 출시된건지 그냥 원인을 알수 없으니 이 물건에 대해선 확정적인 결론은 내질 않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죠.

 

정상 기준인 애플 정품 물건의 측정치부터 보죠. 애플 물건을 애플이 만들었을테니 이거 가지고 충전 안되면 개떡이죠. 아이패드 프로 10.5의 배터리를 충분히 빼두고 충전하니

4.jpg

처음 약 1초간 5.09V 2.32A의 약 12W에 준하는 측정치를 보여주다,

5.jpg

측정기가 꺼졌다가 다시 시작하더니

6.jpg14.5V, 1.93A 가량의 수치를 냅니다. 14.5V x 1.93A = 약 28W 가량의 충전 속도입니다. 정상입니다. 전류값은 소숫점 두자리 단위에서 다소 변동이 일어나므로 고정된 값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현상이고, 정상 수치 안이라고 봐야겠죠.

 

이로서 급속충전 안 되던 원인은 충전기랑 케이블 둘중 하나임이 확실해졌습니다.

 

 

그 다음은 Anker 30W 충전기입니다.

 

7.jpg

마찬가지로 처음엔 5V 언저리 먹다가 다시 켜지는 현상을 보여주더니 15.2V, 1.96A 가량의 수치를 냅니다. 전압이 스펙보다 약간 높은데, 충전기에서 스펙보다 약간 승압시키는 것은 드물지 않은 현상이므로 정상입니다.(실제 애플 충전기도 5V대에서는 5.09V와 같은 약간의 과전압이 들어갑니다)

 

이로서 문제의 원인은 케이블일 확률이 매우 높아졌지만 일단 충전기 테스트나 더해봅시다.

 

 

3번째 충전기인 Transmart 48W짜리입니다.

8.jpg

이건 15V 충전이 안되더라구요. 증상이 특이한데, 처음에 5V 언저리 먹다가 다시 켜지는 정상적인 현상을 보여주더니 여기서 15V가 들어와야하는데 5V가 또 들어갑니다. 그리고 3초 정도 있다가 또 재부팅합니다. 재부팅의 반복이 이어집니다. 재밌는건 아이패드 프로 10.5의 배터리를 90% 이상 채워놓았을때는 재부팅 반복은 안 이어지고 꾸준히 5V로 들어온다는겁니다. 제가 볼때 이 현상으로 추측해볼때 이런것 같습니다.

 

처음 꼽아서 5V가 들어가는데, 그 상황에서 아이패드가 15V 먹을수 있는 충전량에 15V 내놓을수 있는 충전기라고 판독하고 15V 내놓으라고 충전기에게 요구하는 바람에 충전이 재시작되는데, 이 충전이 재시작되는 바람에 충전기가 다시 처음 꼽는것으로 인식해서 15V를 안내놓고 5V를 뱉고, 이 5V를 뱉는걸 아이패드가 보고 나서 또 15V 달라고 충전을 재시작요구를 하고, 충전기가 또 꺼졌다가 5V 내놓는 현상의 반복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다른 기기의 15V 전력공급은 몰라도 아이패드 프로 10.5에선 확실히 이 Transmart 충전기는 15V를 공급 못합니다.

이건 똥 충전기네요.

 

 

 

마지막 충전기입니다. iVolar 75W입니다. USB-A 포트가 3개 있어서 이것저것 포트가 더 필요한 유저들이 쓰기엔 적합한 충전기입니다. 아주 숫자가 많은건 아니지만 엄청 많은건 저는 다 안쓰게 되더라구요. 이정도면 적절하네요.

9.jpg

 

측정해보자 1,2번과 같은 정상 재시작 현상을 거치더니 15.1V 1.93A를 뱉습니다. 정상입니다.

 

 

 

 

자, 이제 문제의 원인으로 추정가는 케이블 측정입니다.

10.jpg

일단 애플 케이블은 이미 위에서 충전기 테스트할때 나왔듯이 전력공급 잘하니 문제되지 않지요. 애플 정품 충전기로 정품 케이블 쓰면 정상적으로 급속충전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나머지 케이블인데..

 

처음엔 저도 2종 케이블만 지니고 있었으나, 쓸만한 케이블 건져보겠다는 쓸데없는 야망 때문에 6종 케이블을 더 써봤습니다. 애플 정품 케이블과 합치면 총 9종 케이블입니다.

 

먼저 첫 2종 케이블입니다. 긴 케이블이 필요해서 2m짜리로 구입한건데... 이 시점에서 이 두 케이블은 개떡같을게 거의 확정이었죠. 나열된 순서 그대로 번호매긴건 아니니 헷갈리지 마세요. 어차피 안 중요하지만(...)

 

애플을 제외한 각종 케이블들을 소개해보자면

1. Syntech 사의 USB C to Lightning Cable입니다. 길이 6.6ft 모델, 가격은 12.99달러입니다. 당연히 세금 포함 안된 가격입니다(세금 포함 안되어있다는 내용은 이후 생략합니다).

Quick Charge and Data Transfer라고 써있고 iPad Pro랑 Compatible이라고 써지만... 글쎄...?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1XTBSZX/ref=oh_aui_detailpage_o08_s02?ie=UTF8&psc=1

 

케이블 실물을 만져보면 뭔가 믿음이 안갑니다. 속이 좀 비어있는것 같은 가벼운 느낌을 주거든요.

 

측정해봤습니다.

11.jpg

 

아이패드 켜놓은 채로 찍으니까 아이패드 화면때문에 광량문제 때문에 그냥 주변이 새까매보이고 덕분에 노이즈가 와방꼈고 이런 사진이 앞으로도 우르르 나오지만... 그러려니 해주세요.

12.jpg

5V 밖에 안먹습니다.

 

실망스러운건 5V 먹으면서 전류를 2A 이상을 못넘긴다는겁니다. 1.6~1.8A 언저리를 보통 맴도는데, 바꿔말하면 잘 봐줘야 10W밖에 공급못하는 케이블로서 애플의 12W 충전기의 전류도 채 공급 못하는 실망스러운 성능이라는겁니다. 가격도 12.99달러에 세금과 환율 더하면 15000원은 넘는 가격입니다. 그런데 이모양 이꼴이니....

 

 

2. Leonis사의 Lightning to USB-C Type C Cable (6.6FT - 2M) 입니다. Fast Charging, Durable Nylon Braided에, 이것도 iPad Pro랑 호환된다고 써있지만 그을쎄...? 가격은 16.99달러나 하는 비싼 놈입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MZ62GWI/ref=oh_aui_detailpage_o05_s00?ie=UTF8&psc=1

 

케이블을 슬리빙 처리해놨습니다. 연성은 떨어지는데 멋은 있죠.

 

측정해봤습니다.

그나마 얘는 5V는 2.32A까지 공급하지만, 여전히 15V 는 공급 못합니다. 개떡이죠.

13.jpg

 

14.jpg

 

 

3번부터 8번까지는 그래도 이때까지는 아직 희망을 지닌채 테스트했죠. 나중에 구매한 물건들이었거든요.

 

3. Baseus Multi Charger Cable, Acessorz 3 in 1 Mutiple Rapid Fast Charge Nylon Braided Cable, USB C to Lightning/Micro/Type-C Cable Cord Adapter for Macbook 12", iPhone, iPad, Micro and Type-c Devices(1.2m/4ft) 랍니다. 10.99달러입니다.

 

제품 소개창에는 Acessorz라는 놈들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물건 곽에는 Baseus라고 마크 붙어있습니다. 3A의 전력을 공급 가능하다고 써있는데다가 라이트닝 케이블은 MFI Certified라고 써있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253JRYZ/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MFi 인증이라길래 기대하고 측정해봤습니다.

15.jpg

 

16.jpg

.........전력공급이 아예 안됩니다.

네, "꼽아도 반응이 없어요"

 

5V도 안 들어오고요.

 

충전기를 바꿔봐도 반응이 없구요. Plugable 전압/전류 측정기를 빼고 꼽아봐도 아이패드에 충전되는 표시가 하나도 안나옵니다. 케이블이 안꼽힌듯한 반응입니다.

 

완전 희대의 똥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4. Baseus Type C to Lightning Cable (USB 3.1 ) Male to Lightning (2A Charge Cord ) Sync & Data Wire (1M/ 3.3FT)

 

3번이랑 같은 곳에서 만든 케이블입니다. 3번이랑 같은곳에서 만들었다고 하길래 정말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거기다 6.99달러로 3번보다도 가격이 더 저렴해요. 물론 이것도 무진장 싼 케이블 가격은 아니지만... 애초에 아마존에서 파는 라이트닝 케이블 중에서 그렇게 싼 케이블이 드물기도 하구요. 실물을 만져보면 3번은 그래도 싼 케이블이라는 느낌은 안왔는데 얘는 1번처럼 안이 허한 느낌까지 더하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B2BH10M/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측정해봤습니다.

17.jpg

 

18.jpg

 

3번이랑 증세가 똑같습니다.

아예 반응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충전기 바꿔보고, 측정기 빼고 달아봐도 그냥 반응이 없어요.

 

완전 산업 쓰레기입니다.

 

5. JOTOUSB 2.0 Type C to Lightning Cable, JOTO USB-C 2.0 Type-C to Lightning 8-Pin Port Charging Cable

11.99 달러의 케이블입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540Q388/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실물을 만져보니 1번이나 4번만큼은 아니지만 꽤 싼티납니다. 가격은 안 싼데 말이죠.

 

측정해봤습니다.

19.jpg

얘도 5V 밖에 안먹습니다. 거기다 1번처럼 5V 2A 이상을 못 넘기네요.

후... 새드.

 

6. Metrans의 USB-C to Lightning Cable, Metrans USB 3.0 Type C to Lightning Sync & Data Cable Cord 입니다.

 

11.99달러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1ZFDJ74/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케이블 실물이 직물 슬리빙이 되어있고, 속이 빈 느낌을 주지 않으며, 이음새 부분이나 마감이 꽤 훌륭해서 지금까지 나온 녀석들 중에서 케이블 퀄리티는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애플 물건보다도 만져봤을때의 느낌은 좋네요. 덤으로 가죽 케이블타이까지. 그나마 기대해봅시다.

20.jpg

쌞... 마찬가지로 15V 공급 못합니다. 그나마 5V는 제대로 공급하네요

 

7. Micord 3.3ft 90 Degree USB 3.1 Type C to Lightning Cable 입니다. 8.99달러. 6번 다음으로 케이블 퀄리티가 낫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N2O62VY/ref=oh_aui_detailpage_o01_s00?ie=UTF8&psc=1

21.jpg

 

그래봤자 6번처럼 15V 공급 못합니다.

 

8. YONTEX 3.3ft USB-C Type C to Lightning Cable USB 2.0 Charging and Sync Data Cord

입니다.

애플 정품 케이블처럼 생긴 전형적인 짭입니다. 사실 혹시 얘네들이 애플 벌크 물량이나 B급 케이블 빼돌리는 중국 케이블....일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아마존이니) 그래도 혹시나 해서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어봤지만, 실물을 만져보니 정품이랑 다르네요. 정품 USB-A 케이블이랑 흡사하지만, 애플의 정품 라이트닝/USB-C 케이블은 만져보면 더 굵습니다. 기대도 안하게 되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6W2PH284/ref=oh_aui_detailpage_o01_s00?ie=UTF8&psc=1

22.jpg

넵, 얘도 5V 2.0A 도 못공급하네요.

 

이것도 똥

 

 

결론은 심플하죠? 충전기도 조심해서 골라야하지만 그래도 굳이 정품 쓰실필요는 없는데요. USB-C to Lightning 케이블은 애플 정품 써야합니다. 나중에 MFi 케이블이 제대로 풀리면 그때에도 이럴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이 시점에는 일단 USB-C 라이트닝 케이블 중에서 30W 충전 되는 케이블은 그냥 사실상 없다고 보시는게 편할겁니다. 아니면 재주껏 벌크라던지 병행수입제품같은걸 통해서 전원공급 제대로 되는 애플 케이블을 싸게 구하시던지요.

 

애플이 문제인지, 케이블 제조사가 문제인지는 확답 내리지 않을게요. 제가 볼때는 반반이에요. 좋은 퀄리티의 케이블도 이 모양 이꼴인건 아마 애플이 뭔 수작을 부려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는데, 솔직히 가격생각하면 작동도 안하는 쓰레기같은 케이블과 한참전에 공급하던 12W 충전기가 공급하던 5V 2.4A 급 전원도 공급못하는 케이블이 수두룩 하다보니 뭐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아마존에는 이베이나 알리 익스프레스랑 달리 중국제 싸구려 물건은 잘 판을 안치는편이거든요. 거기다가 케이블 가격대도 가장 싼게 6.99인데, 세금에 환율계산하면 9천원 가까이 가는 가격이에요. 일반적으로 10000~15000원대 케이블 위주의 테스트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렇게 이 모양 이 꼴이라는 것은 아직 실망스러운 퀄리티의 물건이 판을 치는 미성숙한 시장이라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제대로된 USB-C 케이블의 선택권은 라이트닝이 아니더라도 상당히 좁은 상황인게 현실인거 같구요.

 

여기에 애플 악세서리 시장의 규모등을 감안하면 아직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의 선택권은 넓지 않은편입니다. MFi 인증된 케이블도 거의 없구요. 그런 의미에서 고속 충전용 케이블이 시장에 제대로 발매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느낌도 받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로 아직 애플이 정품 이외의 케이블이 충전 안되도록 완벽히 막아버렸다고 확정짓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애플 정품 이외의 케이블은 하나도 예외없이 고속충전이 되는 케이블이 없는 꼴을 보아하니 애플이 자기네 케이블에만 되도록 꼼수를 부렸을것 같은 의심이 솔솔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애플 충전기랑 똥/불량 충전기들은 일단 반품 끝내놓고... 애플 정품 케이블 어쩔수 없이 더 샀는데...

....이 똥케이블들을 어쩌나.... 다 반품시키자니 너무 숫자가 많다보니 아마존이 날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후......

 

 

 

 

번외편. 똥 케이블과 똥 충전기가 만나면?

 

23.jpg

5W 전원 공급해주네요. (...)

 

상콤하네요... 진짜. 



  • ?
    포인트 팡팡! 2017.06.20 19:29
    청염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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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asing      PROBLEM? 2017.06.20 19:58
    USB-PD 쓰려면 USB-C 케이블에서 CC pin을 이용한 협상과정이 필요할 겁니다.
    최초 5V 공급하다가 한차례 꺼진 뒤 더 높은 전압으로 넘어가는것도 같은 이유일 겁니다.

    서드파티 케이블은 모양만 USB-C-라이트닝이지, CC pin을 이용한 PD 협상과정은 구현이 안 된게 아닌가 싶네요.
    CC핀에 그냥 풀업 저항만 달아주면 기존의 USB-BC나 제조사별 고유 기능으로 5V 고전류 충전은 가능하거든요.
    애플 정품 케이블이야 아이패드-케이블 내장칩 사이에서 미공개 스펙으로 쿵짝쿵짝 한 것 같구요.
  • profile
    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7.06.20 20:26
    그게 아마 eMarker이던가 그럴텐데… 이게 있어야 파워 딜리버리를 써먹어서 고전압 전류를 끌어오니 반드시 케이블에 달려야 하고 또 5A 전력까지 공급 가능한 케이블을 찾다 보니 애플 정품 USB-C 케이블 말고는 답이 없더군요.

    그 뭐시기 나우 케이블인가 뭔가 하는 건 측정 도구가 없어서 접지라든지 CC나 Vconn 같은 부분은 체크하지 못했지만 길이가 짧아서… 결국 애플 USB-C 케이블을 사용중입니다.
  • ?
    포인트 팡팡! 2017.06.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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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아유      BLACK COW IN YOUR AREA 2017.06.20 21:34
    감사합니다. 저도 애플 정품 말고 다른 거 사려고 알아봤는데 같은 포럼 글에서 고속충전이 어쩌고 해서 걱정했습니다.
    애플 정품을 안 사려는 이유가 그 케이블의 창렬함 때문인데 어쩔 수 없군요. 조금 기다렸다가 괜찮은 서드파티 풀리면 사야겠습니다.
    솔직히 아이패드 충전 시간 보면 이걸 기본으로 넣어줘야 된다고 보는데...
  • profile
    Olorin 2017.06.20 21:55
    이 이후 후속제품엔 급속충전이 좀 도입되려나요... 당장 아이폰 6S정도부턴 도입될까 싶었는데도 도입이 안되서 갑갑한데 패드 프로 10인치에서 드디어... 겨우 되네요
  • profile
    마아유      BLACK COW IN YOUR AREA 2017.06.20 23:15
    8+만 된다거나...
  • profile
    청염 2017.06.21 03:30
    회의적으로 봅니다. 아이패드 프로 조차 12.9인치 모델엔 집어넣어줬음에도 그 이후에 발매된 9.7인치에는 안넣어줬다가 10.5인치에 간신히 들어간건데... 이것도 최대 30W 충전에 불과하죠.

    10인치급 아이패드의 배터리 용량은 그나마 아이폰 중에서 큰 플러스 라인업 배터리의 2.5배에 해당하는 용량인데, 여기에다가도 이렇게 간신히 넣어주는 애플이 아이폰에 금방 넣어줄거 같지 않네요.

    그나마 더 비싼 플러스라인업이나 루머에 의해 존재하는 아이폰 8이라면 가능성이 있긴 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 녀석들에조차 바로 고속 충전 넣어줄지 회의적이네요.
  • ?
    humangrim 2017.06.20 23:40
    한국에서 정답은 정품충전기에 정품케이블을 쓰는방법밖에 없네요...빼밖 10만원가량의 돈이 날라가버리는..ㅠ
  • profile
    청염 2017.06.21 03:56
    ㅠㅠ

    충전기는 그래도 Anker 충전기 같은 충전기의 리비젼이 발매될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 profile
    방송 2017.06.21 00:41
    섬세한 분석에 감사 드립니다.
    주위분께서 제가 쓰는 아이패드 에어 2 64GB을 팔았으면 하는데...
    마침 청염님의 아이패드 프로 10.5 사용기의 120Hz 화면에 마음이 꽤 요동 되는군요.^^
  • profile
    노노봉 2017.06.21 00:48
    29w 충전어댑터는 별도구매인가요?
  • profile
    청염 2017.06.21 02:36
    네 별도입니다
  • ?
    clowl 2017.06.21 07:20
    간만에 흥미진진한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위치를 가지고 있어서
    https://www.amazon.com/gp/aw/d/B01N7RUZ49/ref=mp_s_a_1_26?ie=UTF8&qid=1497996862&sr=8-26&pi=AC_SX236_SY340_QL65&keywords=nintendo+switch

    나중에 USB-C(암)-라이트닝 젠더 가 정식출시되면
    스위치 전용 충전기와의 조합도 한번 보고싶네요.
  • ?
    clowl 2017.06.21 07:28
    물량부족상황이라 그런지 아마존가가 살짝 비싼데
    정가 3000엔(세금미포함)에 출력DC 5.0V 1.5A/15.0V 2.6A 라고 합니다.
  • profile
    Renfro.      the last resort 2017.06.21 08:14
    괴랄한 충전 전압과 창렬한 충전기/케이블의 환상적인 조합이군요(...)
  • profile
    청염 2017.06.21 09:02
    뭐, 아이패드가 만약 14.5V만 먹고 15V는 안받는다고 땡깡이었다면 충전기 관련해서도 욕했겠지만, 15.2V 등의 전압도 잘 먹으니 솔직히 저는 애플의 충전기는 바가지로 욕할 마음은 없습니다.

    떫으면 안사면 되는거거든요. 저도 실제로 애플 29W USB-C 충전기는 이 글 쓰기 위한 데이터 수집이 끝난 이후엔 미국의 묻지마 반품 정책이 있다보니 그냥 반품해버렸습니다.

    아마 아이패드나 맥북은 14.5V를 먹어도 잘 충전되도록 만들었을테고, 어차피 USB PD 전압 규정도 권고에 불과하지 강제사항은 아니거든요. 아이패드가 15V 충전이 아예 안되게 만들었다면 물론 이야기는 180도 다르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뭐 다른 충전기 사서 쓰면 됩니다.

    그리고 애플 충전기가 애플 물건 충전 잘하면 할일은 다 하는거라고 봅니다. 물론 가격은 창렬하지만.... 그건 원래 그런거구요.

    안타까운건 한국 시장에 USB-C PD 규격을 잘 충족시키는 충전기가 거의 없는것인데...
    이것까지 애플 책임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충전기는 그런데로 실드를 쳐줄만한데....


    케이블은... -_-; ....쓰읍... 정말 똥같은 짓을 해놓은거 같네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수단으로 정품 케이블만 충전되게 꼼수를 부렸는지는 모르지만 누가 애플 아니랄까봐......

    사실 케이블 제작사도 욕을 바가지로 하고 싶은 느낌입니다. USB-C 라이트닝 케이블 자체가 쓸 용도가 지극히 한정적인데 맥북->아이폰/아이패드 연결에도 쓸수 있지만 솔직히 요즘 아이폰/아이패드는 클라우드나 스트리밍, 다운로드, 무선 동기화를 통해서 케이블 연결을 최소화 할려는 느낌이고 어뎁터 쓰는 사람이 많다보니 데이터 전송이나 동기화 용도보다는 충전용이라고 봐야하는데 그 충전기능이 제대로 안 돌아갈꺼면 솔직히 무슨 배짱으로 이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을 판매하는지부터 의문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걸 다 감안하고, 제가 아이패드를 찬양 찬양하는 아이패드 한정 애플빠짓을 하면서도 케이블은 도오저히 실드가 안되네요. 1m 케이블 가격도 토나오는데 2m 케이블은 정말 가격대가 정신 나갔거든요.(...)
  • profile
    프리지아      Facta, Non Verba 2017.06.21 08:42
    상세한 분석 글 감사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사용자로서 이런 건 처음 알았네요. 애초에 고속충전에 신경을 안 쓰고 살아서 그냥 주는 대로 쓰다보니...
    결국 고속충전 하려면 아이패드용 애플 정품 세트를 하나 구비해야한다는 결론이네요. 흑흑.
  • ?
    analogic 2017.06.21 09:07
    예전에 일반 휴대폰을 갖고 5V에서 실험을 해본 경험으로는....
    보통 싸구려 케이블에 많이 쓰는 AWG28로는 2A 충전도 제대로 안됩니다.
    USB의 규격에서는 전원공급용 케이블은 AWG26이상 쓰게 되어 있는데 이 정도가 2m 정도 길이에서 최소한이구요....
    보다 원활하게 충전하려면 AWG24 이상 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이런 굵은 전원선 사용한 케이블이 별로 없죠....
    라이트닝쪽은 좀 힘들지만 일반 마이크로 usb의 경우는 별다른 칩 같은게 필요 없으니 저는 아답터의 전원선 같은 것을 구입해서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대략 AWG20~AWG22 정도 되더군요.
    이정도의 굵기는 3m 길이에서도 2A 충전이 잘됩니다.
    아무튼 케이블 문제는 USB 2.0 규격 나올때도 그렇고 저가 케이블들이 항상 말썽이죠.
  • profile
    청염 2017.06.21 10:11
    저가 케이블이 아닙니다 ㅠㅠ
    저가 케이블이라고 부를만한 저렴한 케이블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제가 테스트한 물건중 제일 싼게 9천원대입니다

    그리고 일부 케이블이 2A도 채 공급못하는건 정말 실망스럽긴 한데..
    구리선 굵기등과 상관이 있는건 전류값이라....

    엄밀하게 말해서 전압 15V 못 공급받는건 단순 케이블의 구리심이 얼마나 들어가있냐와는 별개 문제입니다.

    위엣분들이 말하신대로 규격이나 시그널, 라이트닝의 내장 칩 등과 연관된 문제라고 봐야합니다.
    물론 싸게 만들면 안된다는 맥락에선 같지만요
  • ?
    analogic 2017.06.21 10:22
    아... 제가 말씀드린 싸구려 케이블은 소비자가 구입하는 입장에서만의 가격은 아닙니다.
    소비자가가 비싸더라도 배선재 자체를 싸구려로 만든 것들이 하도 많아서.....
    우리나라에도 비싸게 파는 케이블인데 실제 선재가 엄청 싸구려인 것들이 아주 많아요...
    대략 99.9%는 그렇다고 봐야 되서....
    그렇게 만드는 것들이 신호 전송이 제대로 될리 없죠....
    별것 없는 안드로이드 쪽도 그렇게 문제가 생기는데 MFI 문제까지 걸린 애플쪽이야 뭐.....
    USB 2.0에서도 전원은 AWG26이상, 신호는 AWG28이상의 트위스트 케이블에 알루미늄 실드가 있어야 되는 것으로 규격에 되어 있는데 이조차도 안되어 있는 케이블이 대다수이거든요.
    전원선 굵기를 맞췄다는 케이블도 신호 케이블이 트위스트 안되어 있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그런 경우 고속 전송같은 때에 에러 생길 여지가 많죠.
    그런 것들은 까보기 전에는 모르니....
    전에 있는 회사에서 USB쪽 문제 때문에 케이블도 꽤나 많이 알아보고 써보고 했었는데 완제품도 아닌 케이블 선재만 찾아도 규정 맞춘 케이블 선재 찾는 것이 힘들 정도로 문제가 많습니다.
    그런거에 MFI까지 개입하게 되는 애플쪽은 더 문제죠.
  • ?
    analogic 2017.06.21 09:10
    아.. 그리고....
    젠더 사용에 크게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튼튼한 일반 USB 케이블을 사용하시고 MFI 인증 젠더를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은 꽤나 비싸고 제대로 동작하는 것을 찾기 어렵지만 일반 USB 케이블들은 그나마 가격도 좀더 싸고 낫거든요.
    제대로 굵은 것만 사용하면 젠더야 애플 것을 사용해도 되고 여기서 소개했던 와망꺼 사용해도 되니까요.
  • profile
    청염 2017.06.21 09:52
    아마 그런 조합은 맞추기도 힘들겁니다.
    단순히 케이블 굵기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라이트닝 케이블은
    보통 MFi 인증 칩같은게 들어가는데다.. 포트의 문제도 있습니다.

    USB Power Delivery는 무조건 USB-C로만 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사실상 시장에 풀린 usb pd관련 제품은 거의 전부 다 USB-C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절대 다수의 USB-C는 USB 3.0이나 그 이후버젼들입니다. 충전기부터가 USB-PD 지원 모델은 퀵 차지랑 달리 USB-C 포트쓰거든요. 문제는 라이트닝 케이블의 절대 다수는 USB 2.0기반이라는 겁니다. 2.0 규격쓰는 케이블은 PD는 거의 다 지원 안됩니다. 그렇다보니 USB-C 숫놈 케이블 USB-A 3.0 암 어뎁터 콤보를 못 씁니다. 심지어 어뎁터만 2.0짜리여도 하위호환으로 들어갈겁니다. 케이블이랑 어뎁터, 충전기가 전부 USB 3.0 / PD 규격을 충족시키는 라인업이여야 하겠죠. 그리고 충전기는 PD지원하는건 USB-C일테구요.

    이렇게되면 선택권이 좁아집니다.
    가장 그럴싸한건 USB-C to USB-C 케이블을 쓰는건데 제가 알기로 usb-c 기반의 라이트닝 어뎁터를 찾아야하는데...
    거의 없구요... 정품 어뎁터는 확실히 없습니다.

    서드파티 어뎁터는.... 솔직히 테스트해봐야하지만 지금까지 USB 2.0급에서도
    쓰던 어뎁터들 퀄리티들 감안하면 충전만 되고 데이터 전송은 안된다던지 하는둥... 케이블 이하라..
    저로서는 신뢰하기 힘드네요.

    https://www.amazon.com/Lightning-Adapter-2-Pack-NooQee-Charge/dp/B06XDSHMQ9/ref=sr_1_10?s=electronics&ie=UTF8&qid=1498006580&sr=1-10&keywords=usb-c%2Blightning&th=1#customerReviews
    당장 이런건데.... 리뷰가 다른 어뎁터 포함 리뷰입니다만. 한번만 대충 훑어봐도 지뢰밭이라는건 금방 아실수 있을겁니다.
    라이트닝이 끼면 어뎁터에서는 온갖 난리가 터집니다.

    그리고 케이블이랑 어뎁터 따로 사면 지출도 상당합니다.

    제 돈 들여서 그 중 괜찮은거 건질때까지 테스트해보기...는 싫네요(...)
    지금 이번 글 쓰고 케이블 남은것도 처치 곤란이거든요

    3.0 기반 어뎁터를 찾아본다면 애플 정품중 아주 없지는 않은데,
    그럼 USB-C 포트 달린. PD 규격 충전기-> USB-C to USB-A 3.0케이블 -> USB 3.0케이블 to lightning 어뎁터를 통해서 전력공급 받아야합니다만...

    https://www.apple.com/shop/product/MK0W2AM/A/lightning-to-usb-3-camera-adapter
    흠... 이 어뎁터 하나가 애플 정품으로 사면 하나가 이미 라이트닝 USB-C 케이블 2m 값을 넘네요(....)
    별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죠
  • profile
    청솔향 2017.06.21 09:34
    엇 정말 섬세하게 올리셨네요. 정성글엔 추천이..
  • profile
    이유제 2017.06.21 11:27
    퀵챠지 1.0 (5V2A) 출범이래 개인적으로 이런실험을 자주햇더니
    집에 온갖중국산 충전기와 케이블이 즐비하게되던..
  • profile
    title: 부장님하드매냐 2017.06.21 14:41
    케이블에 또 별도칩넣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ㅅ=;;;;
  • profile
    청염 2017.06.21 14:48
    모든 애플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칩이 들어갈걸요?
  • ?
    nsys 2017.06.21 20:23
    정상적으로 만든 PD 지원 케이블인 경우, 케이블 스펙이 어딘가 저장이 되어야하겠죠
    위에서 나온 e-marker 라는게 들어갑니다
    없는 케이블은 pd 지원 안된다고 보면 되고요...
    애플 정품 + type-c 면 e-marker + 애플 인증 같이 들어가는 칩이 붙어 있겠죠.
    애플 정품아니더라도 USB PD 지원 Type-C 케이블이면 이제 칩이 들어갑니다. 물론 애플처럼 정품 인증용은 아니지만.
  • profile
    나무넷      - '계획대로야' 2017.06.21 20:19
    모든 라이트닝 케이블에는 칩이 있습니다.

    아마도 거기 있는 칩을 인식해서 정품이 아닐 경우 아이패드에서 고속 충전을 받아 주지 않도록 설계 되어 있는듯 합니다.

    이문제는 앞으로 호환 케이블들이 새로운(?) 애플 고속 충전 인증을 통과한 제품(애플에게 새로운 라이센스비를 상납;;)들이 나오면서 해결 되리라고 생각되네요
  • profile
    마아유      BLACK COW IN YOUR AREA 2017.06.21 21:15
    다른 포럼 글에서 It looks like the 10.5" iPad Pro switches to a lower charging rate (probably 9V/2A or 18W) once it goes past 50%. It's not clear if it will drop again after 80% or 90%.
    라는데 혹시 그거에 영향 받은 현상도 보셨나요? 결과가 18W에 준하는 건 없어서 50% 아래에서 측정하신 건 확실한데 그냥 진짜 이런가 싶어서요...
  • profile
    청염 2017.06.22 01:26
    충전기가 15V를 공급 가능한 이상 50%~90% 구간에선 9V가 아니라 15V로, 다만 50퍼센트 이하보다 적은 전류로 충전됩니다.

    측정기로 측정해보면 아무래도 전류값 자체가 고정값이 아니라 계속 변하는걸 알수 있는데... 변동이 상당히 심하고 충전구간이 정확히 어떻게 나뉘고 구간마다 정확하게 얼마나 충전되는지 알아본건 아니라 딱 말하기는 힘든데... 얼추 그 구간에서는 1.5A정도나 그것보다 좀 를 좀 밑도는 값으로 들어가는거 같아요.
  • profile
    청염 2017.06.22 10:51
    일단 분명한건... 50% 밑보다 전력이 덜 공급되는 현상은 사실입니다.

    사실 그렇게 이상한건 아니에요. 원래 이런 아이패드 배터리는 급속충전하기 이전에도 충전이 많이 되면 충전속도가 저하되고... 이러한 특성은 제가 알기로 스마트폰에도 적용되는 문제거든요.

    구체적으로 물어보시길래 얼마정도 충전되는지 보니까 이렇습니다

    아이패드의 전원을 키고 사용할때는 더 많이 충전됩니다.

    배터리가 약 65% 주변일때 측정한 값인데
    키고 쓸때는 그래도 오르락 내리락하지만 15.2V 1.5~1.7A를 멤돌다가,
    아이패드를 끈채로 충전할때는 1.2A~1.25A 정도로 줄어듭니다.
  • profile
    마아유      BLACK COW IN YOUR AREA 2017.06.22 11:58
    뭔가 신경을 많이 쓴 거 같긴 하군요. 근데 어차피 지금 고속충전이라고 하는 게 배터리 수명에 크게 영향 주는 수준도 아닌데, 굳이 뭐하러 이렇게까지 충전을 천천히 시키려고 하는 지 이해는 안 되네요. 감사합니다.
  • ?
    AleaNs      iPhone 11Pro / 2018 iPad Pro 12.9" LTE / Apple Watch 5th 2017.06.22 13:46
    역시 군대 가기 전에 패드 바꾸는 건 패스해야겠군요.
    지금은 에어2라 넘어가고 있는데, 프로 사고 고속충전 시스템(?) 맞추려면 돈이 얼마나 깨지는겨... ㅡㅡ;;;
    제발 제대한 뒤에는 충전 속도가 평균은 되었으면 좋겠네요.
    설마 2019년까지 12~18W급 충전기를 주진... 않겠죠?
  • profile
    청염 2017.07.03 05:55
    그때까지도 그럴걸요(...)
    아이패드 중 지금까지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를 자랑하는건 아이패드 3이였어요. 42Whr가량의 배터리인데... 이때도 12W 충전기 넣어줬었는데... 그 이후로 그래도 저전력화를 통해서 배터리 용량을 줄이면서 사용시간을 확보해와서 배터리 사이즈가 30Whr 언저리가 된겁니다.

    배터리용량 42Whr 시절에도 29W 차져를 안넣어주고, 그 시절에서 5년이 지났는데 안 넣어줬는데.... 2019년이라고 넣어줄거 같진 않네요. 18W 차져도 안넣어줄겁니다. 거의 10~12W 어뎁터로 주구장창 버텨온애들이라... 고속충전 기능 넣어준것도 감지덕지인데, 악세서리는 니네돈주고 사라. 뭐 이런 느낌이죠.
  • ?
    AleaNs      iPhone 11Pro / 2018 iPad Pro 12.9" LTE / Apple Watch 5th 2017.07.03 10:16
    패드 2 쓸 때도 친구놈의 구뉴를 보면 충전시간이 거 참.... 답답하게 보였죠.
    왠지 전라인업 고속 충전기 번들은 아니더라도 프로 라인업만이라도 최소 18W는 주길 빌어야겠네요.
    솔직히 충전... 너무 오래 걸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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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지만, 고질적으로 아이패드의 발목을 잡던 문제점 중 하나는 충전 속도입니다. 내부 분해 사진을 보면 아이패드의 내부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품은 바로 배터리일 정도로 배터리 용량이 큰 편인데...
    Date2017.06.20 사용기 By청염 Reply36 Views634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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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 Image

    글로 간단하게 쓰는 크롬북 후기

    라고 해봐야 1시간 정도 사용한 후기입니다.   크롬북 모델은 삼성 크롬북 3 XE500C13-K02US입니다   1. 만듦새 저가형 노트북 특유의 싸구려 느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터치패드도 맥북급은 아니더라도 부들부들 매끈매끈한게 좋습니...
    Date2017.06.20 사용기 Bytitle: 폭8인민에어 Reply5 Views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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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DREVO RGB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사용기

    기계식키보드는 무선이 잘 없는데다 국내에서 너무 가격대가 높아서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뒤져보다 보니 몇 나오기는 하던데 동일하게 가격대가 만만찮더군요.   그렇게 며칠 찾다보니 키보드로 신뢰도가 있는 메이커...
    Date2017.06.20 사용기 Bytitle: 부장님하드매냐 Reply6 Views66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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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개봉기 및 첫 인상

      택배아저씨가 던져놓고 간 물건입니다.   응? 포장 스타일이 좀 달라졌습니다. 작년만 해도 비닐로 고정시키는 식이었는데 말이죠     박스 표면은 이렇습니다... 근데 좀 이전 아이패드 정면 박스가 더 나았던거 같네요. 이미지가 좀.....
    Date2017.06.14 사용기 By청염 Reply22 Views1377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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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얇게, 조용하게. NVIDIA MAX-Q 디자인 노트북

    NVIDIA는 지난 월요일에 테크니컬 마케팅 디렉터인 Jeff Yen이 내한해서 G-SYNC와 Max-Q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사실 G-SYNC 관련 업데이트라 해봤자 HDR과 리프레시율을 강화한 새로운 제품이 추가된 것이고, Max-Q에...
    Date2017.06.14 탐방, 발표 By낄낄 Reply3 Views102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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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라이젠5 1600X 간단사용기

    AMD에서 새로이 내놓았던 라이젠은 꽤나 큰 반향을 일으켰지요.   저도 AMD 매니아인만큼 출시하자마자 라이젠7 1700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상당히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이전의 염려(?)를 걷어내고 성능에 확신이 들어서 이번에는 와...
    Date2017.06.13 사용기 Bytitle: 부장님하드매냐 Reply16 Views1338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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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샤오미 홍미 4 Prime 사용 한달조금 안되서?

      래라면 4월말일에 도착하여 기쁘게 즐겼어야 했지만...     https://gigglehd.com/gg/mobile/1010428   SD슬롯 불량이라는 끔찍한 결론 이후로... 반품크리 먹고.... 맛은 들어 더이상 아이언2를 못쓰겠다 라는 결론까지 왔기에 결국 ...
    Date2017.06.05 사용기 Bytitle: 가난한AKG-3 Reply13 Views81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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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전자 담배 Iqos 사용기

    일본엔 없어서 못판다는 전자담배 아이코스 우리나라도 오늘부터 발매 시작했기에    CU 편의점 가서 업어온후 사용기 적어봅니다.   전세계적으로 담배의 해악과 금연이 화두다 보니 필립모리스 같은 담배회사는 담배는 팔아야겠고 맛은 ...
    Date2017.06.05 사용기 By페이건 Reply14 Views867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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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컴퓨텍스 2017: 올리지 못한 사진들

    컴퓨텍스 2017에서 들렸던 부스 중에서, 글 하나로 따로 떼어서 올리기엔 애매한 사진들을 모아서 올려 봅니다. 조텍의 라이젠 미니 PC입니다. 미니라고 하기엔 좀 덩치가 있는데, 그건 라이젠이라서 그렇기보다는 고성능 그래픽카드 넣은...
    Date2017.06.04 탐방, 발표 By낄낄 Reply10 Views59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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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컴퓨텍스 2017: 바이오스타 인터뷰

    바이오스타의 컴퓨텍스 부스는 이미 들렸으나 https://gigglehd.com/gg/1159726 인터뷰를 위해 한번 더 찾았습니다. 마케팅 책임 팀장인 케빈, 마케팅 담당인 페티가 질문에 답했습니다. 컴퓨텍스에서 전시한 신제품 중 가장 주목할 것으...
    Date2017.06.03 탐방, 발표 By낄낄 Reply3 Views53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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