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여기다 올려도 될 진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원부 방열판에 쿨링팬 외장 플라스틱 하단부분이 걸리기때문에 어느방향이던 들떠있는 상태로 장착됩니다.
저 빨간부분을 잘라내시던지, 옵티마II의 히트싱크에 직접적으로 장착할 수 있는 팬 클립(단종된 옵티마1에 있던거..)같은게 있다면 플라스틱 외장을 아예 제거하고 장착시도를 해볼텐데 아쉽게도 당장 손에 팬 고정 클립이 없네요.
빨간 원으로 표시한 부분이 위 메인보드 전원부 빨간 원 표시부분과 미묘하게 높이가 겹치기때문에, 전원부 방열판을 떼던가(..) 쿨러 하단부의 플라스틱들을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정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방향이던 싫다면 아마.. 옵티마 1에서 썼던 팬 클립을 적용해볼 수 있겠습니다. 생긴걸 보아하니 팬 높낮이 조절도 될 것 같은데, 현재 실물이 손에 없으므로 실험해 볼 수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클립이 손에 없었던 관계 + 어차피 쿨러 바꾸기 전까지 쓰는 임시방편이니까 라는 정신승리가 더해져서 저 검은 튀어나온 플라스틱들을 다 잘라내고, 하단부 팬 고정용 나사홈이 손상되지 않게끔 또 잘라내서(..) 어쨌건 평평하게 장착하게끔 달았습니다만
정방향으로 장착시 CPU랑 제일 가까운 메모리슬롯을 비워야 팬 장착이 가능합니다. 메모리 방열판이 있건 없건 아무튼 슬롯이 비어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low profile dd4 메모리를 구해오세요. 어쩌면 풀뱅+팬장착 가능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CNPS10X 옵티마 II의 하단 플라스틱 일부를 잘라내던지,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을 떼어내던지, 메인보드 설명서 기준 DIMM_B1을 완전히 비워야만 (혹은 low profile ddr4를 준비..해도 들어갈 진 모르겠지만요..) 쿨링팬 정방향 장착이 가능합니다.
※편의상 정방향이라고 썼습니다만 메모리와 가까운쪽에 팬을 장착한다는 얘기입니다. 정석..? 정상적인? 방법말이죠.
그럼 풀뱅크에 쿨러만 가공해서 장착했을 경우는 어떠한가 하면 아래를 보십쇼
팬이 반대쪽으로 갔습니다
당연히 바람 흐름은 후면 배기로 해놓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건 좀 아닌듯...
I/O패널쪽 전원부 방열판에 꽉 쪼여서 나사체결 안하고도 팬 고정이 가능할정도로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결론 : 새 쿨러 사라고 해놓긴 했읍니다
뱀발 : 제 콤피타 아니에요
제발 : 버텨줘..!
20220212추가;
이번에 간섭있던 제품은 구입한지 좀 오래된 제품이고, 문의결과 개선품은 이런 가공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 안심하시고 구입후 사용하셔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