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정식 공개에 맞춰 미디어 키트를 발송하겠다는 MSI 담당자의 목소리에 약간의 당혹스러움이 묻어 있었습니다. 그 이유도 바로 말씀하시더군요. '지난 번 로켓레이크 미디어 키트도 꽤 컸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커서 받아보면 조금 놀랄 거다'라고요. 별 생각 없이 '네 넴 넹 알겠뜹니당'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속으로는 호들갑이 조금 심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물건을 받고 나니 깨달았습니다. 이건 과장이나 겸양의 표현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한 것일 뿐인데, 듣는 저의 마음 가짐이 삐뚤어졌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해석에 편견과 곡해가 들어갔다는 걸 말이죠.
아 글쎄 이런걸 보냈다니까요.
앞으로는 맑고 곧고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며 반성하면서도, 우리 MSI는 갈수록 적당히라는 게 없다는 한탄도 함께 새어나왔습니다. 여기에 '갈수록'이 붙은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MSI가 이러는 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니거든요. 로켓레이크 미디어 키트 https://gigglehd.com/gg/9753104 때도 그랬고 35주년 기념 MSI 황금 용용이 피규어 https://gigglehd.com/gg/10778412 에서도 크고 거대하며 무거운 검은 박스를 열어보니 반짝반짝 빛나는 무언가들이 가득 들어있었거든요. 이번 MSI Z690 MEG 미디어 키트에선 더더욱 무겁고 큰 박스를 보내는 한결같은 꾸준함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줬기에 이렇게 말할 뿐입니다.
MSI Z690 MEG 미디어 키트는 인텔 코어 i9-12900K CPU, MSI MEG Z690 유니파이 메인보드, MSI MEG 코어리퀴드 S360 일체형 수랭 쿨러, 킹스톤 퓨리 비스트 DDR5-5200 16GB x2 메모리로 구성됩니다. 물론 얌전히 사진만 찍진 않았고요. 간단히 몇 번 실행해 봤는데 말 그대로 놀랍더군요. 이 조합이 보여주는 성능을 표현하려면 아니 글쎄 내가 암드빠인데, 이번에야말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어쩔, 팻 겔싱어느님 왜 이제서야 등으로 시작하는 문장이 여럿 필요한데요. 지금 그 말을 했다간 NDA 일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능지형과 거열형 중에 원하는 걸 고르게 되는 일이 벌어질테니 일단은 참아야겠네요. 어차피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유출된 뉴스가 한두개도 아니고, 기글어 주간뉴스만 해도 보기 좋게 정리해서 매주 빠지지 않고 알려드리는데요.
이 조합이 어떤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는지, 그 자세한 내용은 11월 4일 밤 10시에 마저 공개하겠습니다. 이제 일주일 남았네요. 그 동안은 어떤 발칙하면서도 물러날 자리가 없으며 두려움도 모르는 자들이 새로 유출시키는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새로고침을 반복하며 기다릴 수도 있겠지만, 그건 기약이 없지요. 언제 뭐가 나온다고 정해진 게 아니니까요. 대신 여기에서 확실한 볼거리를 드리겠습니다. MSI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정식 공개에 맞춰서 어떻게 정성스럽고도 성실하게 크고 무거운 꾸러미를 채웠는지 구경해 보세요. 이 조합으로 과연 얼마나 성능이 나올지 기대하다보면 일주일 정도는 금방 지나갈 겁니다.
MSI Z690 MEG 미디어 키트 언박싱
검은색의 거대한 박스입니다. 잠금 장치를 열면 2단으로 구성된 박스 내부에 인텔 코어 i9-12900K CPU, MSI MEG Z690 유니파이 메인보드, MSI MEG 코어리퀴드 S360 일체형 수랭 쿨러, 킹스톤 퓨리 비스트 DDR5-5200 16GB x2 메모리를 넣었습니다.
MEG. The world record breaker. Powerd by MSI. 오버클럭을 강조하는 문구가 적혀 있네요.
600x400mm 자가 모자라는 크기.
측면에 제품명과 송장이 붙어 있습니다. Z690 MEG 미디어 키트라고 부르는군요. 한국에 배정된 키트 중 하나입니다.
열어보면 미디어 키트를 구성하는 3개의 회사를 안내하는 종이가 있습니다.
상단 포장재를 제거하면 미디어 키트 박스가 나옵니다.
2개의 잠금 장치부터 모서리의 보호용 가이드까지, 전체적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주려는 것 같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검은색 표면을 만져보면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재질을 알기가 어렵네요. 알루미늄일 가능성이 크지만요.
이것도 600x400mm 자가 부족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가장 위의 하얀 종이는 MSI가 리뷰 샘플에 항상 넣어 보내는 안내문으로, 해당 제품의 간단한 정보를 안내합니다.
위층에는 CPU, 메모리, 메인보드.
아래층에는 쿨러가 있습니다.
인텔 코어 i9-12900K CPU
인텔은 일정한 주기, 대게는 2년마다 꼬박꼬박 소켓을 바꾸는 성실함을 갖춘 회사입니다. 겉으로는 새로운 설계를 도입하면서 더 까다로워진 전원 설계 때문에 소켓의 핀 구성을 최적화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말하지만, 하드웨어 매니아 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나 할지 의문입니다. 그냥 새 칩셋을 팔기 위해 소켓을 바꾼다고 솔직히 말해도 욕 먹는 건 똑같을텐데, 굳이 변명을 붙이는 바람에 욕을 더 먹는 것 같단 말이죠. 하지만 이번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다릅니다. 크기와 비율이 완전히 달라진 LGA 1700 소켓을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겉모습을 소개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제품명 | 인텔 코어 i9-12900K |
코어 구성 |
골든 코브. 고성능 P 코어 8개 그레이스몬트. 고효율 E 코어 8개 |
스레드 수 | 24스레드(P 코어는 하이퍼스레딩으로 16개, E 코어는 8개) |
클럭 |
P 코어 3.2~5.1GHz E 코어 2.4~2.9GHz |
터보 부스트 맥스 3.0 | 5.2GHz |
내장 그래픽 | UHD 그래픽 770 |
메모리 지원 |
DDR5-4800 DDR4-3200 |
PCIe | PCIe 5.0, 20레인 |
소비 전력 |
TDP 125W 맥스 터보 파워 241W |
소켓 | LGA 1700 |
가격 | 589달러 |
CPU가 담겨진 박스입니다.
열어봅시다.
미디어 키트를 구성하는 부품들의 제조사 이름이 써진 명판입니다. MSI(메인보드), 인텔(CPU), 퓨리(메모리), 아세텍(쿨러).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9-12900K입니다.
LGA 1700 소켓을 사용합니다.
코어 i9-10900K와 비교했습니다. LGA 1200에서 LGA 1700으로 오면서 CPU가 위아래로 더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보니 너비는 비슷한 것 같군요. 그리고 LGA 1700의 핀이 좀 더 촘촘해 보입니다.
히트스프레더는 LGA 1700 쪽이 조금 더 두껍고, 그만큼 더 높습니다.
네임 플레이트와 같이 한 장.
MSI MEG Z690 유니파이 메인보드
MSI MEG 유니파이 시리즈 메인보드 앞에서 지금 게이밍 트렌드는 RGB LED라는 주장은 꺼낼 수도 없습니다. 이 메인보드시리즈는 대중적인 디자인 대신 '진짜' 하드웨어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선택을 했거든요. LED나 요란한 방열판을 일체 배제하고, 검은색의 육중한 방열판에 뛰어난 성능과 탄탄한 기능을 모았습니다. 메인보드 위를 전부 닾다시피한 방열판조차 멋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용적인 배치 끝에 나온 결과입니다. 반짝거리는 디자인보다는 철저하게 실용적인 선택을 한 메인보드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련 디자인을 오히려 더 멋지다고 생각할 하드웨어 매니아들도 분명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제품명 | MSI MEG Z690 유니파이 |
CPU |
인텔 12세대 코어/펜티엄 골드/셀러론 프로세서 |
소켓 | LGA 1700 |
칩셋 | 인텔 Z690 |
메모리 |
DDR5 메모리 슬롯 4개, 최대 128GB, 6666MHz 오버클럭 XP 3.0, 듀얼 컨트롤러 듀얼 채널 모드, 논 ECC/언버퍼드 메모리 지원 |
확장 슬롯 |
PCIe 5.0 x16 2개(CPU에 연결, x16/x0이나 x8/x8) PCIe 3.0 x4 1개(칩셋에 연결) NVIDIA SLI, AMD 크로스파이어 지원 |
스토리지 |
SATA 6Gbps 포트 6개(5~8포트는 칩셋, A~B포트는 ASMedia ASM1061) M.2 1슬롯(PCIe 4.0 x4, CPU에 연결, M.2 2260/2280) M.2 2슬롯(PCIe 4.0 x4, 칩셋에 연결, M.2 2260/2280) M.2 3슬롯(PCIe 4.0 x4/SATA 6Gbps, 칩셋에 연결, M.2 2260/2280/22100) M.2 4슬롯(PCIe 3.0 x4, M.2 2260/2280) M.2 5슬롯(PCIe 3.0 x4, M.2 2260/2280) 레이드 0, 1, 5, 10 옵테인은 M.2 2번에서 5번 슬롯까지 지원 |
내장 그래픽 출력 |
없음 |
USB 포트 |
칩셋: USB 3.2 Gen2x2 20Gbps x2(백패널 타입 C 1개, 내부 타입 C 핀헤더 1개) USB 3.2 Gen2 10Gbps 타입 A 백패널 3개 USB 2.0 타입 A 백패널 2개 GL3590-OTY10 허브: USB 3.2 Gen2 10Gbps 백패널 4개 ASM1074: USB 3.2 Gen1 5Gbps 타입 A 내부 핀헤더 4개 GL850G-OHY50: USB 2.0 타입 A 내부 핀헤더 4개 |
오디오 |
리얼텍 ALC4080, 7.1채널 |
네트워크 |
인텔 Wi-Fi 6E, MU-MIMO 2.4GHz/6GHz 2.4Gbps, 802.11a/b/g/n/ac/ax 블루투스 5.2 인텔 I225V 2.5Gbps 랜 2개 |
백패널 |
클리어 CMOS 버튼 x1 플래시 바이오스 버튼 x1 PS/2 x1 USB 2.0 타입 A x2 2.5Gbps 랜 x2 USB 3.2 Gen2 10Gbps 타입 A x7 USB 3.2 Gen2x2 20Gbps 타입 C x1 WiFi 안테나 2개 3.5mm 사운드 x5 광 출력 x1 |
주요 내부 커넥터 |
12V RGB LED x1 5V RGB LED x2 커세어 5V RGB LED x1 CPU 팬 x1 시스템 팬 x6 수냉 펌프 x1 24핀 ATX 1개 8핀 12V 보조전원 2개 파워/리셋 버튼 |
폼펙터 | ATX. 30.5x24.4cm |
메인보드 박스 전면.
박스 뒷면
박스 개봉
박스 아래의 액세서리.
설명서, 케이블, MSI 스티커, SATA 케이블 정리용 스티커, 엠블럼, 청소용 천.
SATA 케이블을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고, RGB LED와 특수 쿨링팬을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이번 세대에는 전면 핀헤더를 편리하게 연결하는 연장 케이블을 함께 줍니다.
Wi-Fi 안테나, 조립용 드라이버, 청소용 솔, 드라이버가 저장된 USB 메모리, M.2 조립 나사.
정전기 방지 보호 비닐과 백패널 보호 플라스틱.
MSI MEG Z690 유니파이 메인보드
30.5x24.4cm의 ATX 폼펙터.
메인보드 위쪽의 CPU 소켓, 전원부 방열판, 메모리 슬롯.
메인보드 아래의 확장 슬롯, 칩셋, M.2 슬롯.
메인보드 뒷면의 백플레이트.
SATA 6Gbps 포트 6개와 전면 USB 3.1 Gen1 타입 A 핀헤더 2개
백패널. 시모스 클리어, 바이오스 플래시백, PS/2 키보드/마우스 겸용 포트, USB 2.0 포트 2개(아래쪽은 플래시 바이오스 포트), 2.5Gb 이더넷 포트 2개, USB 3.2 Gen2x2 20Gbps 타입 C 포트 1개, USB 3.2 Gen2 10Gbps 타입 A 포트 7개, Wi-Fi 연결 포트. 3.5mm 사운드 포트 5개, 광 출력.
이제 방열판을 전부 제거하고 구성 요소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소켓 보호용 커버에 LGA-17xx/LGA-18xx라 써져 있습니다. 벌써부터 인텔이 피워대는 소켓 바꿈질의 냄새가 나는군요.
사실 소켓 뒷면에도 LGA 17xx/LGA-18xx라고 써져 있습니다.
고정 방식은 기존과 같습니다.
19+2 페이즈 구성의 전원부.
위에 9페이즈
왼쪽에 12페이즈
르네사스의 통합 모스펫과 티타늄 초크로 구성.
8핀 CPU 보조전원 2개와 르네사스 전원 컨트롤러 칩
정말 두꺼운 전원부 방열판.
방열판을 제거했습니다.
2 덩어리의 알루미늄 블럭이 히트파이프로 연결되며, 전원부 부품 위에는 써멀 패드를 붙였습니다.
방열판 크기 측정.
4개의 DDR5 메모리 슬롯. DDR5로 오면서 MSI는 메모리 부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최고 6666MHz로 오버클럭, 최대 128GB 용량까지 4개의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듀얼 채널 듀얼 컨트롤러 모드와 논 ECC, 언버퍼드 메모리, 인텔 XMP 3.0을 지원합니다.
상단 CPU/펌프/시스템 쿨링팬 포트와 그 컨트롤러, 디버그 LED
EZ 디버그 LED와 커세어, RGB LED 연결 포트
24핀 ATX 전원 포트와 전면 USB 3.2 타입 C 핀헤더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2개의 PCIe x16 슬롯은 스틸 아머로 보강 처리됐습니다.
1번 PCIe 슬롯 옆의 칩.
칩셋과 다양한 칩.
Z690 칩셋과 Asmedia ASM1074 USB 3.2 Gen1 허브 컨트롤러 칩.
SATA 6Gbps 포트는 5, 6, 7, 8, A, B의 6가지가 있습니다. 5번부터 8번은 Z690 칩셋에서, A와 B는 ASMedia ASM1061에 연결된 포트입니다. 1~4번은 어디 갔냐고요? 그건 M.2 슬롯의 공유에 씁니다.
칩셋 방열판.
칩셋 방열판의 크기
M.2 SSD 슬롯은 전부 방열판이 덮여 있습니다.
1번 M.2 SSD 슬롯은 CPU와 연결됩니다.
그래픽카드 슬롯 바로 위에 달린 M.2 SSD 슬롯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래픽카드와 간섭을 피하기 위해 방열판의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그 아래 슬롯은 Z690 칩셋과 연결됩니다.
이들 슬롯은 전부 나사를 쓰지 않고도 M.2 SSD를 고정하는 잠금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저 작은 나사 간수하기 정말 귀찮았는데, 이제 조립이 한결 쉬워졌네요.
방열판의 고정 장치와 써멀 패드.
M.2 SSD 방열판들.
방열판 크기.
메인보드 위에도 방열판이 장착됩니다. M.2 SSD의 위아래에 방열판을 모두 붇혀 열 전달을 극대화합니다.
메인보드쪽 방열판 크기.
M.2 SSD 방열판을 고정하는 나사 구멍입니다. 기존 모델처럼 지지대를 나사로 고정한게 아니라 메인보드 자체에 박아버렸기에, 방열판을 제거하다 지지대가 풀려버리는 귀찮은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메인보드 아래의 전원/리셋 버튼, 바이오스 스위치, 각종 핀헤더
매크로닉스의 256Mb 플래시 메모리 2개. 여기에 2개의 방이오스가 따로 저장됩니다. Asmedia ASM1061 SATA 허브 컨트롤러 칩도 있습니다.
핀헤더와 M.2 슬롯 설명
쿨링팬, RGB LED, 오디오 포트 핀헤더.
누보톤 NCT6687D 슈퍼 I/O 칩과 확장 슬롯
리얼텍 ALC4080 오디오 코덱과 오디오 캐패시터
누보톤 NUC1261SE4AE 클럭 제네레이터
오디오 회로 부분의 커버
Wi-Fi 6E 무선랜 모듈
제네시스 GL3590 USB 3.1 Gen2 허브 컨트롤러 칩
인텔 S1093L17. 2.5Gb 이더넷 컨트롤러 2개.
백패널 커버
메인보드 뒷면
메인보드 백플레이트. 전원부에 써멀 패드를 부착해 열을 전달시켜 백플레이트를 방열판으로 사용합니다.
전원부 뒷면
조립 안내 표시
각종 인증 로고. 그 위의 칩들은 PCIe 확장 슬롯의 스위치 칩으로 추측되나, 검새해도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MSIC 25L512E. 매크로닉스 512Kb 시모스 시리얼 NOR 플래시 메모리.
MSI MEG 코어리퀴드 S360 일체형 수랭 쿨러
MSI는 로켓레이크 미디어 키트에 MSI MPG 코어리퀴드 K360 https://gigglehd.com/gg/9865449 수랭 쿨러를 넣었습니다. MEG 코어리퀴드 S360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입니다. 2.4인치의 대형 컬러 IPS LCD 패널을 장착해 튜닝부터 시스템 모니터링 같은 실용적인 기능까지 제공하며, 앨더레이크의 LGA 1700 소켓 지원을 추가했습니다. 360mm의 대형 라디에이터와 7세대 아세택 펌프로 높은 열 전달 효율을 제공하고요. 한편으로는 MEG 유니파이 메인보드와 같은 성격의 제품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쿨링팬에 RGB LED가 없거든요. 그 대신 낮은 소음과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사일런트 게일 P12 쿨링팬을 사용합니다.
제품명 |
MSI MEG 코어리퀴드 S360 |
소켓 호환 |
인텔: LGA 1700/115x/1200/1366/2011/2066 AMD: AM4/AM3(+)/AM2(+)/FM2(+)/FM1/TR4/sTRX4/SP3 |
라디에이터 크기 | 394x120x27mm |
라디에이터 재질 | 알루미늄 |
튜브 구조 | 3겹 그물망 플라스틱, 메시 커버, 3레이어 구성 |
튜브 길이 | 400mm |
워터블럭 크기 | 95x95x54mm |
워터블럭 쿨링팬 | 60mm 톡스 3.0 쿨링팬 |
워터블럭 LCD 창 | 2.4인치, IPS 패널, 해상도 320x240px |
펌프 전류 | 12V DC 0.33A 4W |
펌프 속도 | 2800rpm |
펌프 수명 | 5만 시간 |
펌프 소음 | 21.2dBA |
펌프 연결 커넥터 | 3핀 PWM |
라디에이터 쿨링팬 | 120mm 사일런트 게일 P12 쿨링팬 |
라디에이터 쿨링팬 크기 | 120x120x25mm |
라디에이터 쿨링팬 수 | 3개 |
라디에이터 쿨링팬 회전 속도 | 500~2000rpm |
라디에이터 쿨링팬 풍량 | 최대 56.2CFM |
라디에이터 쿨링팬 풍압 | 최대 2.21mmH2O |
라디에이터 쿨링팬 소음 | 최대 22.7dBA |
라디에이터 쿨링팬 전력 | 12V 4.8W |
라디에이터 쿨링팬 연결 커넥터 | 4핀 PWM |
색상 |
검은색 |
참고 | https://tw.msi.com/Liquid-Cooling/MEG-CORELIQUID-S360/Overview |
수랭 쿨러 본체와 액세서리 박스.
액세서리 박스입니다.
교체용 플레이트가 있네요. 워터블럭 상단의 플레이트를 다른 색으로 바꿀 때 씁니다.
MEG 코어리퀴드 S360의 박스
뒷면
개봉
설명서, 조립용 나사와 부속들
사일런트 게일 P12 쿨링팬 3개가 있습니다.
RGB LED는 없습니다. 대단히 위압적인 느낌을 주는 검은색 쿨링 팬만 있습니다. 유니파이 시리즈 메인보드와 잘 어울리는 팬이기도 합니다.
뒷면.
크기는 120mm
두께는 25mm
쿨링팬의 4핀 커넥터.
360mm 라디에이터의 워터블럭입니다.
3개의 120mm 팬이 달리는 360mm 라디에이터입니다.
라디에이터의 두께 역시 평범한 편. 장착 호환성이 문제되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열 전달 효율을 극대화한 방열판 디자인.
워터블럭.
워터블럭의 크기.
구리 베이스.
조립 전에 커버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자석으로 고정하는 커버
옆에서.
SATA 포트로 전원을 공급받고, USB 2.0 핀헤더로 메인보드와 연결해 쿨러를 조정합니다. 3개의 라디에이터 쿨링팬 역시 여기에 함께 연결합니다.
라디에이터에 쿨링팬을 고정.
LGA 1700이라고 해서 고정 방식이 달라진 건 아니고요. 부품도 기존 LGA 12xx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메인보드 뒤에 플레이트를 삽입.
CPU를 장착.
LGA 1700 소켓용 지지대를 고정.
워터블럭에 LGA 1700용 브라켓이 장착됐는지를 확인하고, 베이스의 보호 비닐을 떼어냅니다.
나사 구멍에 맞춰 올려줍니다.
4개의 나사로 고정합니다.
그럼 설치 끝.
워터블럭 커버 색상은 검은색과 회색 중 마음에 드는 걸로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메모리나 다른 부품과의 간섭도 없습니다.
킹스톤 퓨리 비스트 DDR5-5200 16GB x2 메모리
이번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운 규격의 메모리도 지원합니다. CPU는 DDR5와 DDR4를 모두 지원하지만, 메인보드에는 DDR5나 DDR4 중 한 가지 슬롯만 탑재됩니다. 메모리 모듈에 전원을 공급하는 회로가 DDR4는 메인보드에 있고 DDR5는 메모리 모듈 자체에 있다보니 DDR4와 DDR5 슬롯이 모두 달린 메인보드를 설계하기란 어렵다는 이야기가 는데요. DDR5 메모리가 DDR4보다 클럭이 더 높다보니 코어 i9 같은 고급형 CPU와 함께 쓸 고성능 메인보드는 DDR5 슬롯을 넣는 분위기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MSI는 이번 미디어 키트에 킹스톤 퓨리 비스트 DDR5-5200 16GB 메모리 두 개를 함께 넣어 보냈습니다.
포장.
포장 뒤.
구성.
왼쪽이 DDR5. 오른쪽이 DDR4입니다. DDR5 메모리에 전원 공급 회로가 추가되며 DDR4 메모리보다 기판이 더 높은 것처럼 보였는데요. 이렇게 보니 일반 DDR4 메모리와 별 차이도 없군요.
DDR5와 DDR4는 모듈 길이는 같으나 슬롯의 커넥터 배열이 다릅니다.
MSI Z690 MEG 미디어 키트의 소개가 끝났습니다. 나머지 부분,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성능은 11월 4일 밤 10시에 뵙겠습니다.
리플 다신 분 중 3명을 추첨해 MSI 대형 장패드를 드립니다. 디자인은 두 가지중 랜덤으로 발송되며, 기존에 만들었던 MSI 장패드보다 더 큽니다. 신청하실 분은 [MSI Z690 MEG 미디어 키트 이벤트 신청]을 넣어 리플을 달아 주세요. 접수는 11월 3일까지, 발표는 11월 4입니다. 선정되신 분은 발표 후 3일 안에 이름/주소/전화번호의 배송 정보를 보내주시고 수령 후 5일 안에 인증샷을 꼭 올려 주셔야 합니다.
블랙으로 깔끔하니 제 취향이네요
물론 비싸서 엄두도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