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한 msi의 무선 마우스 g41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마우스는 g603이었는데, 일단 예전거라 그런지 무겁고,
오래되어 많이 다친데다 스위치 교체로 버티는거도 한계가 있어 다음 마우스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와중에
기글에서 숨겨진 명기라는 평가를 본 기억과 마침 세일하는 가격에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처음 노릴때는 10만원 대
였는데 저는 6만원대에 구매했으니 가성비가 괜찮죠.
택배를 막 받았습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가벼운 무게(74g), 고오급 센서, 무선, 배터리를 강조하고있네요. 폴링레이트 1ms, DPI가 최대 20000까지
설정 가능한 점 등도 적혀있습니다.
잡아당기면 검은색 박스가 쏙 빠집니다.
손잡이 잡고 당기면...
이렇게 본체와 충전독,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보입니다. 설명서는 덤이구요. 케이블도 잘 안 꼬이는 재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충전독은 어차피 한번 설치하면 이동할 일이 잘 없으니 신경 안쓸법도 한데 세심하네요.
마우스 윗면입니다. 심플하게 생겨서 저는 호볼호중에 호 였습니다.
마우스 뒷면입니다. 첨에 흰색부분 떼어내야하는 스티커인줄 알았는데 원래 그런거더군요...잘 나가다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외에 무선충전을 위한 전극, 전원 버튼, dpi조절용 버튼, 그리고 끼워진 동글이 보입니다. 동글을 빼면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마우스처럼 사용하며 유선충전도 가능합니다. 이동할때 동글 넣어다니면 편하겠네요.
'
케이블 연결시 고정되도록 해놓았습니다. 동봉 케이블이랑 같이 쓰라고 말하는것처럼 딱 들어맞네요.
케이블 연결은 좋게 말하면 단단하게 잘 고정되고 나쁘게 말하면 빡빡하게 꼽힙니다. 저는 고정이 잘 되는거같아 좋았습니다.
첨에 이거 모르고 동글 1개, 충전케이블 1개 해서 두 개의 포트를 이용하다가 이렇게 충전독에 동글을 연결하면 포트
하나로 해결가능한걸 깨닫고 감탄했습니다.
그립을 위한 고무패턴입니다. 잡아보기전에는 몰랐는데 그립감에 미치는 영향이 크네요. 긍정적인 방향으로요.
옆에 버튼은 DRAGON CENTER 설치해서 매크로 등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저는 윗쪽 버튼은 컨트롤+왼쪽버튼으로
설정해서 새창으로 탭이 열리게끔 설정했습니다.
사용설명서입니다. 한국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led 조정은 프로그램 켜는게 하단의 dpi버튼과 같이 조작해서
조절하는거보다 편할듯 합니다.
테스트를 위해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올라프를 한판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제가 좋은 마우스를 많이 써보진 않았는데
써본거중에는 가장 좋습니다. 가벼워서 거친 움직임에도 부담이 적고 은근슬쩍 나오는 led도 삐까뻔쩍 한거보다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밤에 게임하고 있으면 더 이쁘기도 하구요. 저는 굉장히 만족했는데 다른분들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제 오래오래 쓰면서 내구도도 보장될지, 심심하면 뻗는 로지텍마우스와는 다른모습을 보여주며 또 한번 저를 흡족하게
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총평.
한대 더 사두고 오래 써도 괜찮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