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경리단길이 힙할 때 이태원과 묶어 몇번 가봤어요. .
맛은 더럽게 없고 인스타 사진빨만 잘 받는 가게 천지였습니다.
그러다가 여러 요인으로 망한 현재 경리단길은 폐허나 다름없었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이런 상황에서 슬슬 제 실력을 가진 곳이 들어오네요.
여기는 뉴욕식 피자가게를 모토로 삼는 곳입니다.
생긴 것도 딱 뉴욕 어디 골목에 있을 거 같이 생겼어요.
페퍼로니를 시켜보니 덜 짠 것만 빼면 딱 미국 맛이더군요.
고급은 아닌데 또 중독적인 서민요리 맛입니다.
여기에 파슬리와 페퍼론치노를 뿌릴 수 있죠.
여긴 안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포장하는 게 편할 겁니다.
딱 미국처럼 저렴한 한끼 내지는 간식으로 파는 그 피자같습니다.
좀 더 고급스런 걸 원하시면 해방촌 보니스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