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는 좀 되었습니다만...
아무리 기억을 되짚어봐도 스위치를 사게 된 계기가 잘 기억나지 않네요. 뭐, 물론 젤다의 전설이 큰 이유이긴 하지만서도.
원래 위유를 가지고 있긴 했습니다만, 굳이 스위치를 사면서 기다린 건 스위치에 대한 막연한 가능성 비슷한 걸 본 게 아닌가 싶네요.
일본 아마존에서 예약구매했던 물건입니다. UPS가 배터리때문에 배송을 못 해주겠다 했을 때는 마음 좀 졸였죠. (...)
독에 장착된 상태입니다. 독이 너무 타이트해서 본체를 긁는 문제가 있다고 해서 펠트조각을 붙여놨죠.
아직까지는 거치기기보다는 휴대용 게임기라는 느낌이 더 크긴 합니다.
그레이 버전입니다. 살 때는 그레이 버전이 좋았는데 다른 사람들 사진을 보니 네온 버전이 땡기네요.
별매인 네온 컨트롤러는 네온 동봉판이랑은 좌우 배색이 반대라서...
액정에는 강화유리를 붙여놓았습니다. 재단은 잘 되었는데 강화유리 자체가 생각보다는 잘 긁히네요.
오른쪽 조이콘입니다. ABXY버튼은 New 3DS XL과 비슷한 느낌으로 마음에 듭니다.
썸스틱은 아무래도 휴대용인 관계로 조금 불편하긴 하네요. PSP나 Vita보다야 낫긴 합니다.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는 정도.
오른쪽 조이콘에는 특이하게도 스크린샷 버튼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스크린샷을 내보내는 건 아직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밖에 안 되네요.
조이콘을 대칭적으로 디자인하다보니 DPAD 대신 4개의 방향 버튼이 들어간 건 약간 아쉽긴 합니다.
이전부터 디지털 종자라 카트리지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삼성 EVO+ 256GB로.
안에는 100시간이 좀 넘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비롯한 잡게임 몇 개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게임이 좀 모자른 감은 있긴 하네요. 현재 로드맵을 보면 약 6월쯤 되면 이것저것 할게 많이 나올 듯.
프로 컨트롤러입니다. Wii U 컨트롤러와는 다르게 XBOX 컨트롤러와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죠.
처음 봤을 땐 약간 어색한 느낌이었는데, 손에 잡으니 딱 맞는 느낌입니다.
ABXY 버튼이 너무 커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는 마음에 드네요.
저는 Wii 클래식 컨트롤러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DPAD는 New 3DS XL보다는 Wii U 컨트롤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마이크로스위치가 아닌 접점 방식을 사용하고 있네요. 덕분에 오동작 문제가 좀 있어서...
저도 심하지는 않은데 약간 증상이 있어서, 이번에 미국에 가서 A/S를 받아올 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설정샷입니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플레이타임은 거치형 모드로 모니터를 통해 하니까요.
휴대용 모드로 침대에서 할 때도 있기는 한데, 침대에서 하게 되면 수면시간을 너무 많이 침해해서 잘 안 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일단 젤다의 전설이 정말 잘 뽑혔네요. 100시간 좀 넘게 한 것 같은데, 아쉽게도 벌써 마무리 단계에 거의 다다라서...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는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기대하는 건 발표된 로드맵 중에는 따로 없네요.
마리오카트 8을 휴대용으로 할 수 있다는 건 많이 기대되고 살 거긴 하지만, 어차피 Wii U로 하던 게임이라...
어차피 게임은 주로 PC로 하고, 이쪽은 보조 개념이라 크게 상관은 없긴 합니다.
Wii U가 실패한 게 공언되다시피 하는 상황이다 보니, Wii U로 나왔던 게임들 좀 포트해서 내 줬으면 좋겠네요.
슈퍼 마리오 메이커라던가, 마리오 3D 월드같은 게임들이라면 한번 더 사 줄 용의도 있고요.
글쎄요, 국내 정발은 되긴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