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부전시장 입구에 있는 가미레스토랑입니다.
돈가스는 얇고 넓게 폈고, 우스터 소스같은데 단맛과 산미를 줄이고 감칠맛을 강하게 한 소스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당근을 푹 삶은 것과 파스타가 토핑되었네요.
셀러드는 캐요네즈 소스가 올라와 있고 꽤 다듬는데 신경쓴 티가 납니다. 깍두기는 잘 익었고 무의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무엇보다 커피가 아주 훌륭합니다. 1세대 바리스타 출신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드립커피에서 올라오는 향도 향긋하고, 커피는 적절한 쓴 맛과 고소한 맛이 올라오고 산미는 억제되어 있어요.
이러고도 5000원인데, 괜찮은 카페 커피 한잔값에 식사가 나오는 게 마치 킷사텐이 연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