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고기집이 가게 안에 물길을 내놨더라구요.

 

고기구우면서 새소리(스피커)와 물소리가 들려서 심심하지 않았어요. 

 

 

2인분. 양념갈비입니다.

 

좀 적어보이긴 하는데...

 

 

 

잘라서 굽습니다.

 

 

구워졌으면 먹습니다.

 

 

 

 

외할머니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가게입니다.

 

 

소고기가 메인인데, 남의 살 탐내다가 제 심장 살 2파운드 뜯길까봐 돼지갈지 시켰읍니다...

 

돼지는 남의 살이 아니니까요!

 

 

 

내부가 넓고, 인테리어에서 돈이 느껴지고, 반찬들도 다 직접 한거라고 합니다만,

 

고기는 특출난 것도 모난것도 없는 평범한 맛입니다.

김치는 젓갈을 엄청 넣었더라구요.

 

물김치?백김치?는 대체 둘중 뭔지 의문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삽질한 깊이가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공기밥 추가시 나오는 시래기 된장국은 약간 추어탕 같은 생선 갈은 맛 + 시래기 된장국이었습니다. 취향은 아닌걸로.

 

양파지가 어디서 많이 먹은 새콤달콤한 맛이라 맛있었어요. 되게 의외인데 이것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처음에 물을 삼다수 500ml 페트로 줘서 좋았네요.

후식으로 먹는 셀프 아이스크림은 어디서 많이 먹어본 되게 달달한 바닐라 샤베트 같습니다.

 

 

가게 내부 뷰가 신기하고 넓어서 먹으면서 얘기하기 좋은 곳이지만 맛은 평범해서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전글에서 추천해주신 가게들은 다음 병원예약때 가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