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옥션 장어딜을 올렸었죠
부모님께 몸보신 하실 겸 여름이라
장어구이 좀 해드리려고 샀습니다.
덕분에 이번달 생활금은 빠듯하군요.
500그램 2개 시켜서 2.2만원 무배였습니다.
밀가루로 벅벅 끈끈이(?)를 제거하는데
마리를 세어보니 총 6마리네요.
머리도 딸려오고
등뼈도 손질돼서 왔습니다.
소주 한 병과 다진 마늘로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냅두고...
완전 바삭하게 익히진 않았지만
야들야들한 살결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장어와 목살(칼집)
파절이와 각종 야채, 반찬 등등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장어는 1마리만 구워먹었습니다.
왜냐하면 낼모레 동생이 휴가를 나오거든요.
같이 먹으면 더 좋겠죠.
야들야들 장어와 소스 콕.
파절이로 마무리.
그리고 아버지와 소주 한 병으로 저녁 식사는 끝입니다.
양념도 한 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