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올라온 사진이 너무 심각하게 뇌에 꽂혀서 결국 버스타고 옆동네까지 나갔습니다.
마누라가 회사 다닐 때는 퇴근 시간에 맞춰 나가는 식으로 몇번 갔던 가게인데, 최근엔 통 가본적이 없군요. 그 사이에 여기 국수는 '특'이 생겼습니다. 그럼 당연히 특이죠.
여긴 정통 한식이라기보다는 좀 모던한 스타일에 퓨전 한식을 지향하며 젊은 감각과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면서도 본질을 잊지 않는... 개소리는 집어치우고, 하여간 '밥'이라기보다는 '요리' 같은 느낌의 음식을 내놓으더라고요.
올때는 걸어왔어요. 비를 피하시는 그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