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20h 님에게 구입한 넥서스7이 도착하였습니다.
믿음과 신뢰의 우체국택배로 상큼발랄한 집배원 아저씨에게 수령했어요.
사용감이 있으니 필름도 교체하고 까진부분 가려줄 케이스도 함께 주문했어요.
같은날 한날 한시에 본체와 악세사리가 도착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개봉하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달콤한 선물을 주는 14일.
리본달린 올리브영 박스를보고 설레어버렸네요.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야겠어요.
모공의 원조 넥서스7의 등짝... 등짝은 아름다워요..
사실 옆면도 크게 까인 부분은 별로 없었어요.
우측 하단 귀퉁이가 깨졌는데, 이정도야 액정에만 손상 없으면
귀여운 세월의 흔적 수준이니까요.
가녀린 보호필름을 상냥하게 스르륵 하나하나 벗겨내니,
매끈하고 유리처럼 깨끗한 액정이 보였어요.
인터넷에서 주문한 가장 저렴한 젤리케이스를 덮어주니
이제 흠집이 보이질 않아요.
그리고 오늘도, 새 보호필름은
먼지 몇 톨을 잡지 못해 실패하고 말았네요.
넥서스7 구입으로, 이전에 영입했던 이투스패드는
잉여(?) 가 될 예정이에요. 빨리 팔던가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