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목적은 가까운 곳에 친구랑 가서 그냥 힐링하고 오는것 이였습니다만 뭔가 스노우볼 전문가 처럼
일만 벌리면 일이 커지는 기이한 현상 때문에 일이 커졋었습니다.
정말 챙기는거 없이 컵라면, 아이스커피 딱 두가지 챙겨서 산에가서 멍때리다 오려 했었지만...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분도 합류하고 부탄이 없는김에 고기까지 해먹은 이상한 상황이였죠
그래서 당장 커피도 못먹을뻔 하다 옆 캠핑카 에서 빌려서 같이 마셧습니다.
미원 어딘가의 계곡인데 스타랙스 개조캠핑카 동호회, 미니버스 캠핑카 들이 많이 있더군요.
카라반 단지는 좀 위로 가면 있었습니다.
해당 장소에서 텐트치고 자려 했지만 1분거리에 이모 농막과 주변 소음 때문에 자리를 옮기기로 합니다
캠핑하는거 자체는 이모 농막만한게 없습니다. 주변에 소음도 없고 적당히 한적하고 적당하 개구리 소리오
잘때는 기괴한 고라니 소리....?가 있습니다.
하핫... 라면을 끌여먹는다고 왔지만 정작 부탄이 없어 부탄사러 가는김에 고기랑 먹을걸 사왔습니다.
숯은 쿠팡에서 어머니가 놀러갈때 사용하신다고 구매 부탁했던걸 집에서 가져왔습니다.
친구놈이랑 가면 그냥 대충 때우는데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분이 있으니요.
(지갑사정 자비좀...)
근처 가까운 마트는 여기서 45분... 집 근처로 오는데 30분 정도라 다시 청주와서 구매해 갔습니다.
그김에 불판도 가져왔구요. <- 본래목적 힐링이였던자
불은 당연히 도비가 피워야 하지요?하핫
불 타올라라! 다이소 5천원 선풍기는 이런곳에 적당하죠!
(요즘 캠핑할때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케이블도 길고 바람도 적당하고 전력도 적게 먹고 클립형이라 편합니다.)
활활... 하지만 불피우고 차에 기름넣고 고기사와도 어머니와 친구분은 오시지 않더군요.
(올갱이 잡는데 빠지셧습니다.)
결국 저녁을 8시쯤 먹기는 하였지만 고기는 맛났습니다.
추가로... 캠핑장비로 간편탠트와 야전침대 침낭 에어매트를 구매했지만 정작 저보단 친구놈이 더 잘쓰더군요 ㅠㅜ
왜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