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때문에 한 3개월만에 찾은 가마마루이. 여전히 장사 잘 됩니다.
이 곳은 밥, 마파두부, 단무지 무침이 무제한인게 특징. 마파두부는 평범하게 일본 식당 가면 주는 맛인데 묘하게 퍼먹게 합니다.
오늘은 차슈를 듬뿍 차은 차슈라멘. 돈코츠 라멘에 차슈 양만 다릅니다. 진한 육수에 흑마늘 등으로 잡내를 잡았습니다. 마일드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되지뼈의 풍미를 지킨 게 호평.
그리고 온센타마고. 맛간장과 베니쇼가, 유자 등으로 계란의 비릿내를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계란의 부드럽고 기름진 맛도 지킨 게 특징.
적절히 휘저어서 차슈와 면을 찍어먹습니다.
남은 건 밥에 비벼서 후식(?)으로 먹습니다
연대생들이 꼽는 3대 가게 중 가장 부담없으면서도 원판의 맛을 유지하는 곳입니다.
수업 듣다가 급히 점심이나 저녁으로 달려가서 먹는 이유가 있습니다. 뭐 전 연대도 연대장도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