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살려던 모델은 한성의 EX76XS였었습니다
새거는 아무래도 좀 부담이 많이가서 중고로 알아봤는데 마침 제 수중에 있던 현찰하고 돈이 딱 맞아떨어져서 연락을 했는데
시간때문에 판매자분이 다음 날로 미루더라구요
거래시간이랑 위치랑 문자로 보내준다길래 여동생이 만화카페가고 싶다길래 심야시간 끊고 밤새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오더라구요
새벽에 집 들어와서 잠시 자다가 10시반쯤 전화하니 뭐 AS가 꼬여있는지 자기가 한성관계자랑 연락해본다더니
더 자고 일어나니 문자로 다른 거 찾아보라네요 ㅎㅎ...
일어나보니 심정은 이랬습니다
멍하니 앉아있다가 이게 뭐하는거지? 하고 곰곰히 생각하고
더러워서 안산다하고 대체제를 찾다가 에일리언웨어 신형이 가격이 좀 맞는 것 같아서
나중에 성능이 부족하면 증폭기에 그래픽카드를 사도 제가 원래 살려던 모델보다 싸게 먹혀서
바로 지하철타고 강변 테크노마트에 가서 가져왔습니다
성능이야...원래 살려던 것보다는 많이 낮긴하지만 그래도 QHD에 120HZ,GTX1060정도면 어지간한 건 잘 되니까요
주로 하는 게임이야 글옵,도타에 가끔 맛들리면 고사양게임키고...
전체적으로 박스가 많이 슬림해졌습니다 노트북이 슬림해져서 그런지,아니면 시대가 변한건지
3년전에 산 에일리언웨어는 엄청 박스도 컸었는데 이번에 보니 신형 디자인이 현대미가 좀 넘치네요
구형과 디자인적으로 많이 차이나는 건 아무래도 하단쪽에 배기구가 툭 튀어나온점,그리고 글씨체도 좀 바뀌고 했지만 그냥 누가봐도 에일리언웨어라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마우스를 해외에 두고와서...쓰기도 좀 썼었고 낡아서 새로 마우스도 구입했습니다
쓰던거에 비해 엄청 가볍네요
아직 게임에는 안써봤지만 실력이 많이 늘어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주륵)
그리고 대망의 월페이퍼 엔진!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하루만에 엄청나게 돈을 써버렸네요
남은 돈은 고이 통장속에 모셔둬야겠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1) HZ가 높은게 진짜 체감이 엄청 나네요
2)중고거래는 역시 이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3) Capitalism 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