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걸 살 생각이 없었는데 사려던 걸 못사고 그냥 나오기 섭섭(?)해서,
마침 세일한다고 붙여놓은 이걸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이것도 전에는 없던 상품인데 홈플러스 스페셜로 바뀌고 나서 새로 나온 것 같네요.
찾아보니 미트볼 자체는 다른 매장은 예전부터 있던 거 같은데 모양은 조금 다릅니다.
근데 사고나서 보니 9입이라고 써붙여 놨는데 왜 8개 뿐인거죠? 내 미트볼 하나 어디간거죠???
접시에 담아서 전자렌지에 1분 30초 가량 돌렸습니다. 30초 정도 더 돌려도 되었을 것 같네요.
위에 올려진 건 양파랑 모차렐라 치즈 입니다.
소스튼 그냥 스파게티용 토마토 페이스트인데 시큼해서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네요.
역시 토마토 소스는 스파게티나 피자로만...
반으로 갈라봤습니다. 크기도 제법 크고 맛도 뭐 나름 먹을만 합니다.
동그랑땡 보다는 좀 낫고 떡갈비 보다는 좀 못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암튼 먹을만 했지만 또 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델리코너에 있는 것들 한가지씩은 다 맛을 볼 생각이라
다음에는 '오빠새 (오븐에 빠진 새우)' 를 한 번 사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