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가면 항상 들러보게 되는 즉석조리 코너
특히 떡갈비.. 간장양념되고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가 그리 좋을수가 없지요
하지만 사먹자니 조리 안된거나 조리 된거나 가격표 보고 발길을 돌리게 되고
냉동 떡갈비... 잘못 사면 닭고기 패티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날 마트가서 장 볼때 다진 "소고기"가 사람 뒷목잡을 만큼 비싸서 아쉽게도 소고기는 빼고
돼지고기 100% (다릿살 다진걸로.)
갈비양념 (간장 + 마늘 + 설탕 + 배 간것 조금 + 참기름)
집에 굴러다니는 대파 조금
고기가 잘 뭉쳐지게 해주는 찹쌀가루
이렇게 넣고 열심히 비벼줍니다.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주무르기도 하고 볼 안에서 열심히 치대고
끈기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네요
반죽한 고기를 적당량 떼어서 호떡처럼 동그랗게 펴서 후라이팬에 올리고 굽습니다.
....? 불이 너무 셌나 보군요.
화력 확 줄이고 느긋하게 해야겠군요.
완성
반대면은 약한불에 조심히 궜더니 안타고 잘 되었네요.
속은 촉촉하게
맛도 마트 즉석코너 맛
아주 잘 만들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