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있는 풍경입니다 (...)
오늘의 점심입니다. 돼지고기 값이 오를 줄 알고 오래전에 산 대패삼겹살을 처리합니다. 장모님이 길러 보내주신 상추를 딱- 씻는데 쪽파가 시들시들 사이에 끼어서 잽싸게 쪽파무침을 합니다.
쪽파 양이 작으니 고추가루 1작은 술 진간장 저염 기준 4작은 술 챔기름 1 작은술이면 오케이입니다. 식초를 넣어 느끼함을 잡기보다는 탐기름으로 꼬소함을 배가시키는게 포인트입니다. 쪽파가 어려서 부드럽고 맵지 않아, 꼬맹이들이 잘 먹어줘서 저는 맛만 봤네요.
거기에 약간 신맛으로 마무리가 필요할 때 먹을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따로 담고, 청양고추 두개와 쌈장으로 마무리합니다.
꼬맹이들이 크런치한 식감을 좋아해서 좀 과하게 익힙니다. 타기 바로 직전까지 조리합니다.
구절초를 구도를 바꿔서 찍어봅니다. ... 어... 더 마음에 들게 찍고 싶은데 수준이 여기까진가 봅니다.
하트모양의 잎을 가진 계수나무입니다. 여러 그루가 모여 있으면 달콤한 솜사탕 냄새가 아찔하게 납니다.
꽃 이름을 잊어먹었네요. 기억력이 참 근본없습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지난주 국화 축제를 한 대전 유성의 유림공원 근처에서 찍었습니다. Led아트는 눈으로 보면 이쁜데 사진을 찍으니 눈에담긴 것 보다 씅(?)에 차질 않습니다.
시슴.. 시슴을 조심하십시오
기글에서 고기 다음으로 쳐 주는 야옹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Led말고도, 한지로 만든 것들도 있네요. 아래 사진처럼 아 프로가 작업하셨구나 싶은 것도 있습니다.
마무리는 티아라를 쓴 할냥이로 갑니다.
근엄하신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쫀득쫀득한 육구는 보너스입니다. 아 이건 저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