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이벤트 당첨되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택배가 날라왔다길래
"뭐지?"하고 당황하며 뜯어보니
이런 까만 MSI 박스가 와있습니다.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고 직감했죠.
"아, 나의 개떡같은 사진 촬영 실력을 다시 한번 발휘할때가 되었구나"
그렇습니다. 청염이라는 유저는 기글에서 사진 실력 못 찍는 사람을 꼽으라면 뒤에서 순위를 다툴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진에 관심이 적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제로인것도 아닌주제 이렇게 못 찍는것도 대단하다고 말한다면 대단하다고 볼수 있을정도로 못찍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는 애플의 카메라가 좋다고 박박 우기는(?) 해괴한 인종이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처럼 카메라 앱에 무언가 고를수 있는 옵션이 많으면 세팅 건드리고 찍다가 기본 세팅만도 못하게 사진찍고 말아먹는뒤 기기탓을 하게 되거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박스를 열어보니 용용이가 아주 귀엽게 뾱뾱이와 스펀지 속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귀여우니 찍어야죠.
꺼내서 찍어봅시다. 의외로 바닥이 묵직한맛이 있어서, 아이패드를 받혀도 약간 무게 중심이 불안하긴 해도 일단은 받혀지기는 하는 녀석입니다.
용용이가 용을 쓰는 모습이 참 용용스럽게 귀엽습니다. 이러면 폰을 올려놓은 모습도 봐야죠
폰은 거치대에 걸쳐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뭔가 용용이가 낑낑대면서 받히는 느낌이라 귀여움이 추가되어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뒤에서도 열심히 폰을 받치는 용용이입니다. 용용이 받침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