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발매한 따끈따끈한 신작 RG 뉴 건담입니다.
반다이몰에서 질러놓고 마침 건베 근처를 갈 일이 있어서 가서 지르려고 취소 때렸다가 영업 마감이라 다시 주문하는 우여곡절 끝에 화요일에 수령했습니다.
그렇게 수령하고 일단 이전에 건프라 엑스포에서 지른 골드 프레임 아마츠 먼저 조립 마치고 화요일 밤에 판넬이랑 무장 만들고 수요일 밤에 완성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킷은 먹선을 넣는다는 제 신념에 따라 이번 뉴 건담도 먹선을 넣어봤는데 살벌한 디테일과 몰드들 덕분에 먹선팬으로 긋고 휴지로 닦는데만 절반이나 쓴 거 같네요 ㅠㅠ
다행히 언더게이트가 많아서 사포를 쓸 일이 없었던 점이 위안이면 위안이랄까.....
그래도 다 만들고 보니 RG 풀 아머 유니콘 건담의 덕지덕지 화력덕후스러운 느낌과는 다르게 무장 다 떄고 본체만 놓고 봐도 멋있습니다.
특히 그놈의 욕 나오게 힘들었던 먹선질도 다 해주니까 디테일 하나는 역대 최고봉이네요.
RG의 명품이라 꼽히는 더블오 퀀터도 비트 다 꽃아주면 무개때문에 쏠리고 고관절이 못버텨서 넘어지는데 뉴 건담은 비트를 다 꽃아줘도 쏠리는 현상은 없습니다. 오른다리가 아주 살짝 뜨긴 하는데 관절 강도가 좋아서 하루동안 둬도 포지션이 변하지는 않더군요.
원래는 액션 포즈도 취해주고 해야 하지만 고놈의 전용 조인트가 엑션배이스 5에만 호환되서 액션 배이스 1 밖에 없는 제 사정상 그냥 스탠딩 상태로 방치중입니다.
더블 핀판넬도 놓쳐서 전용 스텐드도 못구하고 ㅠㅠ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대신이랄껀 없지만 이녀석.... RG 사자비급으로 덩치 하나는 큽니다. 그래서 준비한 비교사진....
프라모델 중 한덩치 한다는 유니콘을 따위로 만들어버리는 우람한 크기.....
MG 유니콘과 비교
뉴건담이 카메라와 좀 더 가까운 것도 있고 유니콘 건담이 격납고 위에 있어서 차이나 보이지만 대략 가슴팍까지는 올라오는 크기입니다.
이 정도면 다른 MG하고 비벼볼만하지 않을까 싶은 우람한 크기입니다.
나중에 예약해둔 사자비 스페셜 코팅을 받아다가 조립해서 뉴건담 VS 사자비 격투신을 구현해서 전시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HWS 킷이 나온다는 카더라가 있던데....
예도 나중에 티타늄 피니쉬나 스페셜 코팅 한정질을 하겠지... 반다이 놈들.....
프라모델 대충 끊긴했는데 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