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케아의 브림네스 침대를 6개월 정도 사용중인데

어제밤 잠을 자려고 눕는순간 침대에서 영 좋지않은 소리와 함께 침대가 내려앉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프레임이 휘어져 있습니다.

 

 

금속으로된 프레임이 매트리스를 받쳐주는부분인데

나사 체결부분이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터져버렸더군요.

잘 보니 구조 자체가 나사가 뽑이게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오른쪽의 구조로 만들어 수리와 보강을 같이했습니다.

 

일단 고쳐야 오늘 잠을 잘 수 있을테니 적당히 베란다에 굴러다니는 짜투리 나무를 주워와서 대충 선을 그려줬습니다.

 

베란다로 들고가서 드레멜을 꺼내 나무를 갈아냅니다.

 

조각칼이라도 있었으면 그걸로 깍았으면 됬을텐데 있는게 드레멜 뿐이라...

 

작업후 마스크 상태...

역시 드레멜 작업할때는 보안경과 마스크는 필수였습니다.

 

어찌됐건 제대로 깍은거 같네요.

 

나사를 박고보니 높이가 좀 낮아서 나무젓가락을 끼워 높이를 맞췄습니다.

 

수리끝!!

 

이정도면 제가 침대에서 뛰어도..는 아니고 

어지간히 험하게 사용해도 이번에 수리한부분은 멀쩡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