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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음식)
2019.07.22 18:38

대구 먹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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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46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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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만두. 언제나 대구 갈때마다 가지만 만족스럽습니다. 얇은 만두피와 충실한 속, 약간의 육즙이 환상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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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쉬림프 피자와 흑당버블티. 흑당버블티의 타피오카그 단단한 것만 빼면 만족스러운 맛입니다. 피자는 한국식 피자 중에서는 꽤 완성도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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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팥빙수. 저 스티인리스 그릇을 내주는 지역은 대구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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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조식. 평범한 맛이지만 든든히 먹어두면 돌아다니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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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반점의 야끼우동 덮밥. 면은 너무 자주 먹어서 야끼우동에서 면만 밥으로 바꿨습니다. 오늘은 매운맛이 덜해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새우의 씹히는 맛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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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쌍화차. 쌍화차인 척 하는 수정과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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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플로랄 더블샷. 살짝 얼그레이의 베르가못 향이 느껴지는 더블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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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치즈버거. 뭔가 90년대의 맛이 느껴지는 햄버거로서 저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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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쯔의 텐동. 맛은 샤로수길 텐동요츠야와 필적한다고 생각합니다.리뷰 올려보죠. 여러가지로 정도를 잘 지킨 맛에 새로운 시도가 더해져서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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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면옥의 물냉면. 대구 최고의 평양냉면 집이라 하는데, 대구 입맛에 맞춰 육수가 달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그래서 평양냉면 원리주의자는 혹평이지만, 전 나쁘지 않더군요. 갈비탕도 먹어봐야지..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7.22 18:49
    많이 드셨군요 ㅎㅎㅎ 먹부림이네요. 삼덕동 근처 동상로에 있는?! 큰뼈해장국집에서 파는 뼈다귀해장국도 맛있습니다. 24시간이라 심야보고 한 그릇하면 꿀맛이에요. 지금도 먹고 있거든요 ㅎㅎㅎ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2 19:42
    원래는 치맥축제가 목적이었지만 태풍으로 포기하고 대신 사람 만나고 미식이나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따로국밥은 덜 끌려서 안 먹었도 다음에 먹으려고요.
  • ?
    노루      약해요 2019.07.22 19:28
    와.. 저 야끼덮밥(?)이랑 냉면은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2 19:44
    냉면이 달고 시원하긴 하지만 서울처럼 자극적인 매운맛, 신맛을 도배하지 않아 마치 동치미 같았습니다. 맛은 있지만 현지화된 평양냉면 같은 느낌이에요.
  • profile
    눈팅만4년째      2대의 라이젠 + 라데온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던.. AMD팬 입니다. 2019.07.22 19:58
    호무라님 항상 좋은 것 많이 드시고 다니시네요
    혹시 부우자?!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2 20:16
    두달 전부터 먹을 돈을 모아서 탕진한 것일 뿐입니다.
  • ?
    로리링 2019.07.22 20:24
    태산만두 나중에 가족이랑 한번 먹으러가봐야겟습니다 아시더라구요.
    글에서 좋은 먹거리 여럿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2 21:31
    태산만두가 제가 먹은 최고의 만두는 아니었지만, 여기보다 더 나은 만두 만드는 곳이 손에 꼽을 만큼 적었습니다.
  • profile
    title: 저사양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9.07.22 20:37
    이런거 볼때마다 자꾸 가고싶어지더라구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2 21:30
    대구가 치킨, 커피의 성지이고 다른 지역과 확연히 다른 특색이 음식에서도 보이죠. 가볼 가치는 있어요.
  • ?
    Porsche911 2019.07.22 20:50
    확실히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는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중에서 더블엣지불고기 피자가 가장 맛있었는데 혹시 드셔보셨나요?

    그리고 제가 대구 갈 일이 있다면 양념치킨 원조집을 꼭 가보고 싶어요.
  • profile
    루니오스      프로필 이미지는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의 어린시절 입니당 2019.07.22 20:54
    양념치킨이면 맥시칸치킨이 근처에 있는지 찾아보세뇨.
    멕시칸이 아닌 맥시칸입니다
  • ?
    Porsche911 2019.07.22 20:58
    그 개발자가 맥시칸을 차린건 맞는데 지금은 독립해서 따로 낸거로 알고있어요. 거기를 한번 가보고 싶어서....
  • profile
    루니오스      프로필 이미지는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의 어린시절 입니당 2019.07.22 21:10
    앗...그정도 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많이 아셨군요 흨흨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3 00:37
    윤종계씨 말씀하시는군요. 윤치킨입니다. 수성구에 있을건데 요즘 치맥 패스티벌 운영 등으로 직접 일은 안 하실겁니다.
  • ?
    Porsche911 2019.07.23 00:49
    네 맞아요. 뭐 그분을 영접하고 싶어서 가는게 아니라 그분의 레시피로 만든 양념의 맛이 궁금해서요.
    예전에 어떤 맛집 프로에서 그분이 양념 만드는걸 봤는데 단순 방송용인지 아님 진짜로 그렇게 만드는지는 몰라도 별의 별 재료를 넣고 만들기에 호기심이 생겼거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2 21:28
    더블엣지 불고기라.. 달 거 같아서 2순위로 넘겼습니다. 기회야 많아서요.
  • profile
    루니오스      프로필 이미지는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의 어린시절 입니당 2019.07.22 20:52
    이제 대구 갈 일도 거의 없는데 마구 먹어야 하는데...흑흑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2 21:26
    저도 갈 일이 줄어들어서 갈 곳을 찍어서 갔어요. 그래야 최대한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 ?
    title: 몰?루먀먀먀 2019.07.22 22:38
    호무라님이나 노루님의 먹방글들을 보면 돈 모아서
    전국의 맛집 리스트들을 순서대로 자전거타고 순회공연 돌아보고
    싶어지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2 23:44
    제가 돈이 많다면 맛집을 돌아다니며 살고 싶어요. 사실 미식의 열정이 삶의 낙이에요.
  • profile
    아란제비아 2019.07.22 23:21
    크 유이쯔 맛있죠 저도 사람들 오면 자주 데려가는데 만족도가 높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2 23:46
    저 가게가 만약 서울에 있었으면 줄서는데 30분 걸리는 텐동요츠야만큼은 아니라도 엄청 떴을 겁니다. 대구 동성로의 끄트머리 골목이라는 입지가 유일한 단점이에요.
  • profile
    블루베리2      해피라이프 2019.07.23 00:02
    ㅗ ㅜ ㅑ.. 하나같이 맛나 보이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3 00:27
    미식의 도시로 전주와 광주가 너무 유명해서 그렇지 대구도 나름 밀리지는 않습니다. 양념치킨, 육개장, 야끼우동, 따로국밥 등은 대구가 원조고, 커피와 제과제빵도 대구가 본거지인 곳이 많아요.
  • ?
    리키메 2019.07.23 23:35
    강산면옥은 너무 과대평가된 감이 있습니다
    싸고 맵고 달고의 전형적인 경상도 스타일(..)
    들안길 수성면옥이나 수성구청 뒤 고운곰탕 냉면이
    냉면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3 23:38
    안 그래도 강산면옥은 갈비탕이 진짜라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음에 소개하신 곳도 가보겠습니다. 겨울이겠지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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