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매장에서 이것저것 들어보다가

달리 아이콘 1 MK2를 샀습니다.

(정확히는 아버지가 사주셨습니다)

가격은 55만원 이에요.

 

슬림해서 거리만 확보되면 PC스피커로도 나쁘지 않은 스피커에요.(앰프는 필수)

그런데 이거 엄청 무겁네요 ㄷㄷㄷ

 

 

박스를 까고 설치했습니다.

리본트위터와 돔트위터가 같이 붙어있는 조금 특이한 스피커에요.

 

모니터 사이에 거의 1mm남겨두고 딱맞게 들어가네요.

이렇게 뭔가 딱 맞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 쓰던 스피커는 이퀄라이저를 엄청넣어야 했는데

이거는 트래블만 +5db 해주니 매우 좋은 소리가 납니다.

(이퀄라이저 APO의 히이쉘프 필터 사용)

 

다만 저음은 좀 약한편이라 서브우퍼의 역할이 꽤 큽니다.

 

리본트위터 덕분인지 노래 듣는데 심벌소리가 ㅗㅜㅑ....

이걸로 듣다가 옛날에 쓰던 pc스피커로 들어보면 제가 이걸 어떻게 들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거 목섬유 우퍼인지 뭔지 하던데 그게 결국 펄프콘 아닌가요....다른건가???

뭔가 한지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소프트돔 트위터는 매우 광이 납니다.

그리고 매우 약하니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되는곳이기도 합니다.

만약 실수로라도 트위터를 눌러버린다면...(끄아악!)

 

리본 트위터는 돔트위터를 보조하는 슈퍼 트위터에요

그래서 고음실종인 MP3 128k음원같은데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나사에 뭔가 써있는데 DALI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나사까지 회사이름을 새겨두다니...

 

 

 

p.s.

 

스피커 세팅하자마자 마법사의 신부 정주행 했습니다.

삐빅! 우주띵작입니다!!

얼른 2기 나왔으면....

 

제가 소장하고있는 애니나 노래의 음원은 대부분 FLAC인데 리본트위터의 끝내주는 해상력 덕분에 정말 귀호강합니다.

스피커를 바꾸니 정말 체감이 크게 됩니다.

55만원이라...안비싼데 비쌉니다.

 

뭐...노래라 해봤자 애니송이나 우타이테 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