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이패드 미니랑 미니빔을 사서 크게 지르긴 했습니다만,
부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있어 소소한 것들을 질렀습니다.
1. 3웨이 충전 케이블
기존 30핀을 쓰는 아이패드에 Type C 의 MiA1, 그리고 마이크로5핀의 넥밴드 이어폰에 이어서
새롭게 8핀을 쓰는 아이패드미니를 구입하게 되면서 충전 케이블이 대혼란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난장판을 해결하기 위해서
3웨이 고속충전케이블을 샀습니다. 하나의 케이블로 애플8핀+마이크로5핀+TypeC 를 모두 충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애플8핀이랑 마이크로5핀은 양쪽에 있기 때문에 동시충전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만 애플30핀 케이블은 어쩔 수 없군요. :(
2. SD카드리더기
기존에도 카드리더가 하나 있긴 한데 하나 더 필요해서 샀습니다.
USB 3.0 지원이며 가격이 저렴한 버바팀으로 샀네요.
기존에 쓰던 트랜센드랑 비교하면 크기가 좀 더 큽니다. 다만 카드를 뒤쪽에 끼우고 뚜껑을 닫으면 마치 USB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측면에 집어넣어서 다소 불안한 트랜센드 제품에 비해 장점이 있는 편입니다.
3. USB 3.0 연장케이블.
별도 USB허브는 없으나 남는 USB포트가 있어서 그냥 연장케이블만 구입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것도 하나 쓰고는 있는데 이건 조금 짧은 1.2미터짜리. 그리고 다이소의 연장케이블은 너무 꽉 끼어서
USB장치를 뽑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건 다행히 멀쩡하네요.
4. 미니 삼각대
미니빔을 거치하기 위해서 저렴한 삼각대를 찾다가 옥션에서 어찌어찌 찾아서
스마일캐시 어쩌구 저쩌구 스마일페이 어쩌구 저쩌구 하다 배송비포함 3300원에 산 싸구려 삼각대.
마감이 깔끔하진 않으나 어차피 필요한 용도에는 매우 적합하므로 만족합니다.
게다가 파워그립홀더까지 포함이 되어있으니까요.
5. HDMI to microHDMI 젠더
미니빔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보려면 microHDMI 단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변환젠더를 샀습니다.
원래 다이소에서 변환젠더를 먼저 하나 구입했더랬습니다.
근데 이놈의 다이소산 젠더가 한 번 끼우고나서 저렇게 꺾여버려서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게다가 문제는 이것만 믿고 Displayport to HDMI 케이블을 살 때 저 케이블형 변환젠더를 함께 구입하지 않았단 말이죠.
괜히 이놈 때문에 다시 위의 변환젠더 케이블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심지어 쟤는 연결했을때 색상도 좀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3천원짜리 젠더랑 추가구매로 인한 배송비까지 괜히 5,500원 날렸네요. :(
6. Displayport to HDMI 젠더+ HDMI to microHDMI 케이블
사실 이 두 개는 현재 필요가 없는 물건이긴 합니다.
하지만 위의 젠더사태로 인해 깨달은 점은, 꼭 필요치 않을 것 같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대안책을 마련해 두는게
좋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젠더가 잘 안될경우를 대비해 사놨는데, 뭐 나중에 쓸모가 있겠죠.
게다가 저 Displayport to HDMI 젠더는 4K도 지원한다고 하니까요.
7. 80인치 스크린
미니빔을 샀으므로 스크린도 있어야죠.
인터넷에서 거의 제일 저렴한 80인치 족자형 스크린을 샀습니다.
생각같아서는 Gain 2.8쯤 되는 고휘도 스크린을 사고싶으나, 싸구려 미니빔에 어울리지 않잖아요.
그래서 그냥 저렴한걸로 샀습니다. 나쁘지 않네요.
8. 샤오미 2S 1만mAh 4세대 보조배터리
미니빔에 케이블 주렁주렁 달기도 골치아프고 해서 보조배터리도 샀습니다.
Type A 포트 2개가 18W 고속충전이 된다고 하네요. 뭐 어차피 저한테 있는 기기들은 10W가 최대치입니다만...
위의 3웨이 충전케이블이랑 연결해서 충전을 합니다. 용량이 크고 충전기가 10W짜리라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18W충전기를 살까 싶습니다.
9. QCY-T1 TWS 무선이어폰
저도 드디어 이런 완전무선 이어폰을 사보네요.
기존에 넥밴드형 이어폰을 쓰고 있습니다만, 이건 또다른 세계네요.
미니빔의 쿨링팬 소음이 다소 커서 스피커로 감상이 쉽지 않습니다. 저는 볼륨을 상당히 낮게 틀어놓거든요.
게다가 책상 뒤쪽 벽면에 투사를 하기 때문에 스피커의 좌,우가 뒤바뀌어서 듣게 됩니다.
그래서 기존 넥밴드 이어폰은 컴퓨터에 페어링해서 스피커 대신 쓰기로 하고,
운동할 때 스마트폰에 페어링할 이어폰으로 이걸 샀습니다.
뚜껑이 없는 모델이지만, 안쓰는 중에는 뭐 뒤집어 놓으면 되지않을까 싶네요.
번외
이건 산 건 아니고 어제 보건소에 가서 무료로 받아온 불소용액입니다.
매주 목요일에 가서 역시 무료로 저 통에 보충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대략 2~3주에 한번씩 가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