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신작 갤럭시S 10+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제 출근하니까 삼성이라고 써있는 검정색 봉투가 책상에 올려져있고, 그 안에 유튭 언박싱 영상에서 보던 갤럭시박스가 있더라구요.
이거 누구꺼에요? 하고 외치는 순간 제꺼라네요.
일단 받을 수 없으니 선물한 자를 찾아봅니다.
음..그러니까 2017년도 쯤에 사내에서 좀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보셨던 여자분이셨어요.
폭행과 이것저것 그런 아주 기분 나쁜 일이였죠.
수차레 증인석에 서드렸었는데 그것 때문에 주셨나봐요.
그래도 이런 고가는 절대 받을 수 없다고 극구사양했으나, 그 녀석의 합의금의 일부로 산거라고 하시면서 몇 번을 권하셔서 일단 봉인씰도 뜯지 않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어떻게 됐냐구요?
결국 감사합니다~ 하고 받고 개통했죠..
좋네요. 사전예약한제품이라 빨리 왓어야하는데 늦었다고 하시네요
제가 쓰던 갤8도 파이를 올려 그런가 확달라진 느낌은 없지만, 소소하게 많이 바뀌었네요.
무게는 썩은사과의 맥스보다 가볍고, 용량은 크네요. 아 물론 가격도 가볍군요
전면LED센서가 없어서 불편하다는데, 아이폰을 써와서 그런지 없어도 그냥 그렇네요.
아무튼 작년 말부터 올해초까지 멍청하고 부족한 저를 주위에서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업무폰과 개인폰이 둘 다 커져서 난감하지만 채애신 기기는 참 좋습니다
여성분께서 엄청 고마움을 느끼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