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레이븐 릿지가 올해 초 출시되고 나서 다음 업그레이드는 저거다! 하고 눈독을 들이던 중에 자금도 충분히 마련되고 시간 여유도 생겨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구매한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라이젠 3 2200G
M/B: 기가바이트 GA-A320-S2H
PSU: 마이크로닉스 Strike X LED Series 550W 85plus Modular (기존 파워를 2012년에 구매한걸 교체주기가 지나도 계속 쓰고있다가 이제서야 바꾸네요)
램과 케이스는 기존 부품을 활용하기로 합니다.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생각해서 DDR4 8GB*2를 값이 쌀때 사놓은게 천만다행)
컴퓨존에서 샀는데 박스테이프가 같이 딸려오더라고요.
행-복합니다(...)
2400G와 2200G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게임도 안하고 부하를 걸만한 작업은 그림그릴때 빼고는 거의 없으니, 그렇게까지 고성능은 필요없다는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2200G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기가바이트 아니면 못쓰겠어요(...)
최근 나오는 메인보드는 업데이트된 바이오스로 나와서 레이븐 릿지가 바로 장착-인식이 가능합니다.
파워는 세미 모듈러쪽에서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모델을 찾아 구매했습니다. 완전 모듈러쪽은 값이 세서..
부품들을 개봉합니다.
암드 CPU는 처음 구매하는 터라 장착하는 방법을 꼼꼼히 읽어봅니다.
동봉된 쿨러에 보드에 달려있는 가이드는 필요가 없어서 보드 상자에 고이 모셔줍니다.
라이젠-!
장-착!
이건 뭔가 뻘짓을 한것같기도 한데.. 쿨러에 보니까 서멀패드가 따로 붙어있었더라구요. 그걸 고려를 못하고 너무 많이 발랐습니다(...) 깨달은 순간.. (망함)
뭐, 잘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웃음)
상남자는 선정리 따위를 하지 않는다(...) 조금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이 선 정리 조금이라도 깔끔하게 해보려고 일부러 모듈러 파워도 구한건데.. (의미가 없음)
뭐, 잘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웃음)(2)
조립을 끝내고, 윈도우 설치까지 마친 뒤에 그 유명하다는 플루이드 모션도 적용시켰습니다. 전 이제 기존 시스템으로는 못돌아갑니다(...)
다소 귀찮은 문제들이 조금 생긴 것 같은데, 그건 질문영역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