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건강보험료가 내려갔다->명목 자산이 줄었다->가난해졌다고 썼더니, 어떤 분께서 무려 치킨 쿠폰을 보내시더군요.
원래 어제 먹으려고 했으나 동네 치킨집이 쉬는 날이라서 패스하고, 오늘은 다른 고기를 먹어야 하니 오늘도 못 먹었네요.
쌀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주문한 소고기들. 1kg에 11,000원 쯤 되는 호주산 냉동 등심입니다.
한 덩어리 꺼냈습니다. 저대로는 먹을 수도 없고, 저걸 다 먹지도 못하니까-
잘라야죠. 장미칼 톱질하듯 잘랐습니다. 갑자기 사진 색이 달라진 이유는 위 두장은 아이폰 SE고 이건 갤럭시 S8로 찍은 거라서.
앞으로 한 끼에 한 덩어리씩 꺼내서 구워 먹으면 이 추운 겨울을 겨우 버틸 순 있겠군요.
반찬으로 먹기 딱 좋은 간장 새우도 아까 받았는데, 그거 사진은 찍는 걸 깜박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