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용 보조용으로 원플러스 6을 잘 쓰고 있습니다.
보조라고는 해도 일과중에는 얘가 사실상 주 폰이고, 잘 쓰고 있다고는 해도 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특히나 많이 사용하는 만큼 무겁고 두툼하게 만들어주는 케이스가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원플러스 공식 케이스를 배송대행으로 구매할까 하다가, 호기심이 들어 디브랜드 스킨을 사 봤습니다.
다른 부분보다도 뒷판이 긁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배송은 적당한 편입니다.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 USPS 추적 없는 우편으로 날아옵니다.
대강 까먹고 있으면 오는 정도네요. 얘는 어제 받아서 시공했습니다.
일단 잘 쓰고 있는 원플러스 6 전면입니다. 안드로이드 9.0 파이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레오 시절만 해도 원플러스 제스쳐는 손맛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파이에 오면서 개선(?) 되어서 호불호가 더 커졌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쪽.
뒷면입니다. 특이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일체감이 뛰어납니다.
시공도 간단한 편이고, 재단도 잘 되어있는 편이라 손으로 만지는데에도 위화감이 적습니다.
물론 재단도... 아니면 제 손이? 완벽한 건 아니라 구석부분을 접사로 찍으면,
이런식으로 조금씩 어긋나있기는 합니다. 맨눈으로 얼핏 봐서는 티도 안 나지만요.
지문센서 부분도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돈이 됩니다. 로고부분은 자세하게 보면 살짝 지저분.
플래시까지도 그렇지만 아쉽게도 카메라 구멍은 조금 작다는 느낌이군요.
카메라 반대쪽도 이렇게 올라와 버렸습니다. 시공력이 높으신 분이라면 극복 가능할지도.
기기가 긁히는 건 막고 싶은데 케이스는 싫고,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꽤나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실 스킨보다도 워낙에 많은 유튜브 채널들을 후원하면서 광고를 한지라 별로 이미지는 안 좋았는데,
실제 써 보니 생각보다 품질이 되게 좋아서 만족스럽네요.
다만 무료배송을 받기 위해 두 장을 샀는데, 다른 한 장은 언제나 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