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과(Nvidia Shield) 스마트폰의(노트4) 사용 기간이 어언 3년이 넘어버렸기에
그만 은퇴를 시켜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요가북 구형 안드로이드 버전과 포코폰을 구매하였습니다.
요가북 구형은 아마존에서 40% 세일을 하고 있길래 240달러에 포코폰은 지마켓에서 쿠폰 적용해서 34만원에
주워왔네요. 요가북의 배송 ETA는 원래 다음주 수요일이었지만 실제 도착은 일주일 빨리 날아왔습니다.
상단 노치는 소프트웨어로 처리가 가능해서 개인적으로는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오히려 하단의 홈버튼 영역으로
인해 짤리는 부분이 훨씬 이상해보입니다.
기본 구글 키보드에서는 입력이 터치에 비해 늦게 반응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시스템 업데이트 하고, 키보드 어플을
네이버로 바꾸고 나니 해당 문제는 없어졌네요. 어차피 사진은 잘 안 찍어서 OIS는 없어도 되고, 넷플릭스를 종종 폰으로
보기 때문에 Widebine DRM이 문제였는데 샤오미 포럼에서 금년내로 LV1으로 올리기 위해 구글과 협력해서 베타테스팅
중이라니 이래저래 만족중입니다.
요가북의 실제 크기 비교를 위해 A4 를 깔아놨습니다. 하단의 워터마크는 포코폰으로 찍었을 때 찍히게 되어 있는데
설정에서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상단 박스샷의 배경은
새로 구매한 빈백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덩치가 크다보니 큰 제품을 샀는데 실물의 부피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큽니다.
마지막 지름 품목으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마스코트인 피프를 보여드리죠. (멀록아님)
여행자 피프는 블리자드 기어 스토어에서 현재 팔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피프가 게임상에서는 플레이어의 머리 위에 앉아있는 캐릭터이다보니 발바닥에 고정시키기 위한 집게가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회사 모니터 위에 종이랑 테이프로 걸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거기에 올려놨네요.
이제 남은건 현재 쓰고 있는 FHD 시스템을 벗어나느냐의 여부 뿐인데 이번 블프때 괜찮은 그래픽 카드 딜이 나오지
않는 이상 1년 더 현재 시스템을 사용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