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출근 하려고 버스 타니까 우체부 아저씨한테 전화가 와서 편의점에 맡겨놓고.. 아침에 퇴근하고 받았습니다. 봉다리가 튼실하네요.
패키징은 깔끔한 것 같습니다. 후면은 와사비망고 특유의 센스가 적용되어 있네요.
한번 뜯으면 다시 못 담는 봉투입니다.
케이블 등장.
길이는 이게 1미터다 보니 야아악간 애매한 감은 있는것 같습니다. 두께가 꽤 있는 편이라 튼튼한 느낌을 주네요. 찍찍이는 길이 때문에 약간 애매한 느낌.. 그래도 있으면 좋죠.
처음에 커넥터 쪽 고무..?홀더..?가 약간 두꺼워서, A8 2018 정품 플립 케이스에 안 맞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거의 딱 들어맞을 정도로 핏이 잘 맞습니다.
여기부터 테스트 페이즈입니다.
우선 x280의 썬더볼트 3 단자를 이용해서...... 테스트를 하고 싶은데 저한테 썬더볼트를 쓰는 기기가 없습니다 흑흑
그래서 아주 평범하게 갤럭시 A8 2018을 연결해 봅니다. 정말 평범하네요.. 아참, 저 샤오미 보조배터리(PLM01ZM)는 USB C 단자 쪽이 무조건 충전으로만 동작하는것 같더라구요.. (폰 알림창에서 설정을 바꿔도 인식을 못 합니다.)
이번에는 애즈락 AB350M PRO4 보드 후면 USB 3.0 ( = USB 3.1 Gen 1) C포트를 이용하여 갤럭시 A8 2018을 연결해 봤습니다.
그런데 약간 신기하게 작동을 하네요. USB 데이터 전송 모드가 됨과 동시에, 스마트 고속 충전이 됩니다. A8 2018이 USB-PD가 지원 되는게 맞나 봅니다. (x280 45W USB-PD 충전기에서도 스마트 고속 충전모드가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은.. A8 2018 대신 x280을 연결해 봤습니다.
썬더볼트 3에도 연결해 보고, 원래 충전용 USB-C 커넥터에도 장착을 해 봤는데 둘다 전원 연결됨으로 인식을 합니다. 그런데 충전 중 아님이라고 표시가 되네요. 메인보드 자체에서 최대 전류 제한을 걸어놓은 것 같습니다.
메인 PC가 인스펙터에 물려 있어서 전력 소모량 표시가 나오는데, 장착을 하면 대략 12w~20w 정도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고대역폭을 쓰는 기기들이 저한테 없어서 USB-C to C의 속도를 테스트 해보진 못했습니다. 나중에 언젠가는 그런 용도로 이 케이블을 쓸 수 있었으면 하네요.
낄낄님께 다시 한 번 케이블 이벤트 선정에 감사 드립니다.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