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L380 요가를 살려 했다가 해외직구 하기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x280으로 선회했네요. 애초에 윈도우에 터치가 그렇게 쓸모 있지도 않고..
x280은 m.2 슬롯 하나만 있고 램은 납땜 되어있고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이 많길래 싱글채널 램인가 싶어서 안살려고 보니 이거 또 듀얼채널로 해놨더라고요..?
주문하려고 보니 8기가가 어째 아쉬워서 그냥 16으로 살려고 보니 국내에 리셀러(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모델들은 i5에 8기가, i7에 8기가 (여기까지 ssd 256), i7에 ssd 512 램 16기가로 되어있더군요.
어떻게 할까 싶다가 그냥 i7에 램 16 + nvme 512의 최고티어로 사버렸습니다. 어짜피 사놓으면 오래 쓸거 뭐..
박스가 더럽게 커서 편의점에서 제 박스인지 못찾았네요 ;; 노트북 가방, 매우 싸구려틱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줍니다.
생각
열어보니 감성이 아주 폴폴,,
요즘 싱크패드가 예전같지 않다고 까더라구요.. 근데 옛날거 알아보자니 사양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그냥 새거 샀습니다.
키보드는 일단 매우 만족 스럽네요. 빨콩도 역시 쓰다보니 적응이 잘 되고요.
사실 키보드만 아니였으면 그냥 얇다리한거 하나 사서 쓰던가 했을건데 키보드가 후진건 용서가 안됩니다.
부팅로고는 이런식
이런 얇아터진 본체에 이런 시피유라니 너무 강력한거 아닌가요,,??
솔직하게 터보부스트 클럭좀 낮추고 싶어요.. 한번씩 이렇게 4기가 찍던데 이건 아니야,,
ssd는 좀 듣보듣보한 아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흠,, pm981인줄 알았는뎅..
대충 맛봤으니 싹 다 밀고 rs2 설치후 기능 업데이트 차단 합니다.
구매전엔 몰랐는데, 아이패드 10.5 돌렸을때의 세로 화면 크기랑 거의 비슷하더군요. 패드가 야아악간 더 깁니다.
써멀도 그냥 갈아놓고 시작하자 싶어서, 뜯었습니다.
예전 모델은 걸쇠 이슈가 아주 심각하던데 x280은 나사 다 풀고 그냥 내쪽으로 제끼면 열리더군요. 접근성이 나쁘진 않은데... 업그레이드 접근성이 없다는게 문제..
코어 i7-8550u 입니다. 오른쪽에 따로 나뉘어진 저 칩은 노스브릿지 인가 보네요.
bw100을 이용해서 잘 닦아 줍니다. 이게 써멀이 엄청 잘 지워지더라구요.. 어짜피 bw100 자체도 비전도성이라 이렇게 닦고 하기도 좋습니다.
잘 닦아서 이걸 찍은 휴대폰이 보이는군요.
아무튼 바르고,, 덮습니다.
조금만 달궈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패키지 온도 97도는 좀 심해서 발랐더니 90도는 안 넘어가네요.
그리고 xtu로 언더볼팅까지 해줬습니다. 코어 -60mv, igpu -100mv 로 해줬네요.
여담으로 저 벤치마킹은.. 공중에 띄워서 쿨링 잘되게 돌려보니 라이젠 apu 쓴 노트북이랑 200점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났네요. (물론 gpu 성능은 그쪽이 훨씬 낫죠.)
a285가 라이젠 프로를 달고 출시할거라는 소리가 있었는데, 당장 급한건 아니지만 국내에 안나올지도 모르는걸 기다리기는 싫고 apu 드라이버가 워낙 개차반에 (라곤 했는데 오늘 나왔죠) 전력제한이 빡세서 그 성능을 뽑기가 힘들어가지고 그냥 카비 맛좀 봤습니다.
그리고 이 슬롯이 있더군요. 딱히 필요는 없어 보이던데.. 아무튼 있어서 꽂아 봤습니다 (?)
아참, 이 사진을 빼먹었네요. 번들 충전기이고 usb c타입으로 되어 있어요. 갤럭시 a8 2018에 연결하니 고속 충전으로 뜹니다. usb-pd 규격 충전기를 처음 봐서.. 이부분은 상당히 신기하네요.
그리고 번들되어 있던 키보드랑 마우스는... 이런걸 왜 줘 수준입니다. 키보드는 한글 각인도 안되어 있고 키감도 :thinking: 표정 지어지는 수준이고 마우스도.. 진짜 예비용 수준..
거기에 조금 깨는 부분인데.. sd 카드가 아닌 micro sd 리더기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걸 열려면 클립이 필요합니다. 근데 클립을 안 줘요. (??) 그래서 휴대폰 샀을때 들어있던 걸 써서 열었습니다. 이건 뭐..
지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