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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18.05.18 13:33

동네 고양이와 밥주기

profile
조회 수 369 댓글 21

사진게시판에 고양이 카테고리를 넣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순수하게 개인적인 이유군요. 

 

폭우를 뚫고 어제 밤에 집에 오니,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아래에 고양이 한마리가 있더군요. 등이라도 좀 만져볼까 싶어서 나오라고 꼬드겼지만 안나오고. 씁 그럼 어쩔 수 없지 하고 돌아서서 복도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고양이가 나와서 유리문 앞까지 걸어왔어요.

 

그냥 차 아래에 계속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저렇게 나오는 걸 보면 사람한테 뭔가 바라는 건 있지만 무서워서 가까이 오진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누라보고 고양이좀 지키고 있으라 하고 참치캔 하나를 따서 줬더니 잘 먹는군요.

 

KakaoTalk_20180517_203936085.jpg

 

참치캔을 그대로 주면 안 좋다고들 하죠. 두 가지 의미에서. 저는 고양이 혀나 입이 다칠까봐 무서워서 우유곽 찢어서 거기에 부어줬네요. 그리고 참치의 소금기 때문에 고양이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참치 기름도 대단한 에너지원이니 그냥 다 줬어요. 어차피 비 많이 오니까 물은 실컷 마실거라.

 

저걸 통으로 다 먹었으면 배까지는 아니어도 등이라도 좀 만지게 해줘야지, 먹고 나서 총총총 걸어서 원래 있던 차 아래로 들어가네요. 어쨌건 기분은 좋네요. 마누라가 고양이 보고서 출산한지 얼마 안 된 애 같다고 하던데.

 

KakaoTalk_20180518_131407419.jpg

 

저같은 덩치가 가까이 가서 사진 찍으면 애가 도망갈듯 하여 마누라보고 사진 찍으라 했더니만 너무 저화질이군요. 제 카메라로 찍었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지만, G6도 그렇게까지 좋은 카메라는 아니라서..

 

KakaoTalk_20180518_1314074191.jpg

 

디테일이 아주 좋진 못합니다. 그냥 리사이즈해서 대충 올리는 용도로만 써야할 듯. 

 

KakaoTalk_20180518_131406256.jpg

 

동네에 고양이가 참 많은데 이 녀석만큼 팔자 좋은 애도 없을거에요. 아니 넉살이 좋다고 해야하나. 지 밥그릇은 지가 챙기는거죠. 

 

이런거 보다보면 이 동네에 정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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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몌무링마지텐시      건들면 뭅니다. 'w' 2018.05.18 13:43
    이 날씨면 엄마 냥이가 고생을 많이 하겠군요...
  • profile
    낄낄 2018.05.18 13:46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항상 고생이지요
  • profile
    아즈텍      111photo.blogspot.kr 2018.05.18 13:45
    지키고 있는 동안 안가고 계속 기다렸나보군요. ㅎㅎ
  • profile
    낄낄 2018.05.18 13:46
    사람이 밥 갖다줄줄 아는 녀석인것 같아요. 몇번 얻어먹은 애들은 패턴을 기억하니까.
  • ?
    Gi-Hoon 2018.05.18 15:12
    아마도 길냥이 캣맘 ? 캣대디하시는분 분이 계신가 봅니다 동네 주민분들이 좋은분들이 계신가보군요 ㅠ
  • profile
    OrakiO 2018.05.18 14:34
    대부분, 길냥이들이 굶어 죽습니다...
    길냥이의 끝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비참합니다.


    먹이 주지 마라... 라고 이야기하는데
    참...

    또 이쁘니까 그런거다 쥐나 바퀴벌레면 그러하겠느냐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엄연히 냥이는 토착종이 아닌,
    사람이 쥐를 쫒고 잡기 위해 데려온 외래종입니다.
    출발 선상을 동일하게 놓고 보면 안되는 녀석들 입니다.


    외국 처럼 공존이나 철저한 중성화를 통한 관리는 요원하다고 봅니다만,
    적어도 적당히 눈치보며 냥이 밥주는건
    좋은 눈으로 봐줬으면 싶습니다.
  • ?
    Gi-Hoon 2018.05.18 15:15
    우리나라는.....중국 따라 가는건지 또라이 인간들이 많더군요
  • profile
    낄낄 2018.05.18 15:45
    전 길고양이 싫어하는 분들 이해합니다. 밥 주는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나름 이유는 있지요.

    그래서 대놓고 챙겨주지는 못하겠고.. 어렵네요.
  • profile
    OrakiO 2018.05.18 15:51
    저도 이해합니다만,
    길고양이가 저렇게 살게된 원인을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하지 않았더라도,
    사람인 이상 냥이에게 책임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또 싫다고 해서 약을 살포해서 죽이거나
    (실제로 제가 사는 근처에서 대량으로 죽음)
    해꼬치를 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동물 학대로 처벌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 ?
    Gi-Hoon 2018.05.18 15:11
    네 그말이 틀린말은 아닙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주면 안되요 ㅠ-ㅠ 수명단축되고 나중에 몸이 아파요
    그리고 냥이들도 사람이랑 똑같이 물을 자주 섭취 해줘야 신장? 이 건강한터라 ㅎㅎ

    정말 길냥이들은 언제나 보호가 필요한 불쌍한 애들입니다 ㅠㅠ
    여름은 아파서 죽고 .....겨울은 얼어서 죽고 애완동물 버리고 학대/학살 하는 사람들좀 전자 발지라도 채워 주고싶네요 (예비 살인마들)ㅋ;;
  • profile
    title: 문과ChrisR      고전 인디, CD 수집가 혹은 문찐 문과 2018.05.18 15:56
    고양이가 귀엽네요 ㅎㅅㅎ
    길고양이한테 밥을 주려고 해도 저희 아파트에서는 다가가면 총총거리며 도망가니까 슬픕니다. 그것이 사람들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고양이한테 박혀 있다고 하면 이해하지만요.
  • profile
    title: 문과Olorin 2018.05.18 19:13
    차라리 도망가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엄하게 사람한테 정들였다가 해를 입을까봐 우려 되네요
  • profile
    title: 문과ChrisR      고전 인디, CD 수집가 혹은 문찐 문과 2018.05.18 20:16
    그렇긴 한데 너무 고양이가 사람들을 피해다니면서 편하게 지내지 못하는 것도 가슴이 아프고, 아파트숲에서는 제대로 된 먹이도 못 찾으니까요. 결국은 사람이 하기 나름이지만요.
  • profile
    Retribute      안녕하세요 좋은날입니다 (goo.gl/P2gzak)     2018.05.18 17:16
    중간에 확대된 고양이 사진은 그림같단 느낌이 묘하게 드네요
  • profile
    title: 명사수급식단 2018.05.18 18:53
    저는 퇴각할 때 꼭 저를 기다리는 고양이가 한마리 있어요.
    그리고 1층 현관문까지 졸졸 저를 따라오죠.
    아무래도 저랑 덩치가 키가 비슷한 분이 밥을 주시는것 같은데..착각을 하는건지
    요즘은 제가 피해다닙니다 ㅠㅠ
  • profile
    3등항해사      오늘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맛있는 식사가 기다린다! 2018.05.18 22:29
    동네 고양이들은 사람에게 경계가 많네요. 몇 대를 걸처 사람에게 동 떨어진 존재가 됬지만 아기 고양이나 청소년 냥이들은 사람손 타면 밥 주는 사람에게만 살갑게 굴려고 나름의 노력을 하더군요.
    워낙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를 싫어해요. 그러나 오래된 아파트 단지라 쥐잡는 친구들이 고양이인데 대우가 박하더군요
  • ?
    고자되기 2018.05.19 01:02
    고양이가 원래 야생에서도 염분을 많이 섭취하는편이라-사람에 비해 채중대비염분요구량이 10배이상 높다고..- 참치캔 정도의 염분은 문제가 안된다더군요... 그리고 저런거라도 배 안채우면 음식물쓰레기를 줏어먹는데 그게 참치캔보다 나을가능성이 없죠...유튜브에서 길고양이에게 왜 그런걸 먹이냐고 악플 다는사람들은 마치 소말리아 난민에게 왜 단백질과 야채위주 식단이 아니라 옥수수같은 탄수화물 덩어리 곡물을 주냐고 따지는거와 같은겁니다.
  • profile
    부천맨 2018.05.19 07:28
    제가 키우는 고양이도 길고양이를 그냥 새끼때 가져와 키운 것인데, 나중에 알아보니 같이 태어난 형제자매들은 다 죽었더라구요. 무슨 피부 질환으로 죽었답니다. 제 고양이도 피부병이 있었는데, 병원 가서 항생제를 먹이니까 나았습니다. 결국 길고양이들이 항생제가 없어서 죽는구나 생각했네요.
  • profile
    암드탈출 2018.05.19 18:19
    3번째 사진 정말 그림그린것처럼 나왔네요. 느낌있어요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8.05.19 19:56
    막짤...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
  • profile
    레나 2018.05.20 04:56
    저화질 접사가 일러스트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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