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L-10 스피드라이트입니다. 지난 6월 달 출시된 스트로보에요.
(대충 GN40 짜리 후레쉬)
원래 고독스 V1(GN60짜리 후레쉬) + 사과워치처럼 생긴 X3 동조기 살려고 했는데 캐논 깔맞춤으로 마음이 바뀌었어요.
어차피 인물 안 찍으니까 방구석에서 폴대에 거치해놓고 쓴다면 저렴하게 V1 + X3 동조기로 가는게 맞겠지만 그렇게 쓰면 얼마 안가서 장롱 직행할 것 같더군요.
(멀티 핫슈 달린 바디인데 멀티 슈 접점 안 달린 스트로보 쓰기도 좀 그렇고...)
동조기는 나중에 캐논 스토어에 재고 들어오면 쿠폰 먹여서 사는걸로...
여튼 구성품은 스트로보 본품이랑 보관용 파우치, 거치할 때 쓰는 거치대가 끝입니다.
(컬러필터나 바운스 어댑터는 더 비싼 EL-5를 사도 안 들어있슴다)
앞면
뒷면
AA 건전지 4개가 들어갑니다.
(전력을 많이 쓰는 스트로보엔 알카라인 보단 Ni-Mh를 쓰는게 좋습니다)
DSLR -> R바디로 변경되면서 도입된 멀티 슈 단자입니다.
(이것도 아마 소니가 먼저 시작한 걸로 아는데...)
그 외의 전자적인 접점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저 스트로보는 멀티 슈가 안 달린 미러리스 or DSLR엔 사용 불가능합니다.
바디 쪽 핫슈 단자를 보면 저렇게 접점이 촘촘히 박혀있습니다.
어셈블!!
(그냥 끼우면 끝나는게 아니라 레버를 돌려서 잠궈야 합니다)
이제 뭐 찍죠?
이제 여자사람 찍으러 가시겠구나